한스 홀바인(Hans Holbein)

1497년00월00일 출생 - 1543년00월00일

추가정보

아우크스부르크 출생으로 독일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화가이다. 처음 화가인 아버지와 목판화가인 브루크마이어에게 그림을 배우고 바젤·북이탈리아·런던 등지에서 명성을 얻은 뒤 영국 헨리8세의 궁정화가가 되었다. 뒤러, 크라나흐와 견줄 만한 걸출한 화가였고 특히 초상화에 뛰어났다.

그는 특출한 성격묘사로 대상의 인간성을 부조의 영역으로까지 끌어올렸으며 또 정교한 필치에 의한 세부의 마무리와 풍부한 빛깔로 의상의 재질감까지 교묘하게 나타냈다. 보니파키우스 아머바흐의 초상화 《헨리 8세상》 등에서 그러한 그의 특징이 잘 나타난다. 종교화에는 《그리스도의 시신(屍身)》 《마이어시장의 성모》, 목판에 의한 《구약성서》 《죽음의 무도》(1525?)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