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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Pietro Vannucci이며, 치타 델레 피에베 출생하였다. 처음에는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에게서 배웠으나 후에 피렌체로 나와 베로키오에게 사사하였다. 1481년 교황 식스토 4세에게 초대되어 보티첼리, 기를란다요 등과 바티칸궁전 시스티나성당 벽화장식에 종사하였으며, 그후 15세기 최후의 약 10년간이 전성기로서, 피렌체의 산타마리아 마달레나 데 파치성당의 《그리스도의 책형(磔刑)》 《성(聖)베르나르도의 환상》(뮌헨미술관) 《그리스도 강가(降架)》(피티미술관) 《피에타》 등 외에 다수의 성모상을 그렸다.

그의 작품은 감미롭고 감상적인 화풍은 단순화한 인상의 표현, 좌우 대칭적 구도, 청징한 분위기가 넘치는 풍경묘사 등이 독특하며, 이러한 특징은 제자인 라파엘로에게 뚜렷이 계승되었다. 1500년 이후는 전과 같이 두드러지지는 않았으나 《아폴론과 마르슈아스》(루브르미술관)와 같은 우수한 작품도 있다. 만년에는 만토바의 이사벨라 데스테를 섬겼으나 페루자 부근에서 페스트로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