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정(Sujung Hong)

1981년03월19일 출생

서울에서 활동

작가 프로필 이미지

소개말

활짝 피어날 때가 있으면, 시들어버릴 때도 있는 것이 꽃이자 인생이다. 인생은 예술이 되고, 예술은 꽃이 된다. 고로 인생은 꽃이다. 나는 꽃잎을 통해 인생의 이런 모습을 담고 싶었다. 내가 관찰하고 만들어가는 작업 속의 세상은 우리와 동떨어진 세계가 아닌 것이다. 더불어 꽃잎으로 대변되는 사회의 존재 하나 하나가 무척이나 소중한 존재임을 나타내고 싶었다. 동시에, 이러한 꽃잎의 연쇄 드로잉이 작업에서와 같이 서로 이어질 때, 비로소 나의 작업도 ‘세상’이라는 ‘조물주의 작품’처럼 ‘하나의 완성품’이 되어간다는 점을 은유적으로 드러내고도 싶었다.
는 인간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꿈을 은유화하여 색면의 이미지와 초현실적인 표현의 복합된 뉘앙스로 형상화된다. 이렇듯 내면적 꿈의 형상인 꿈덩이를 드러내고 현실 속에서의 꿈을 억압된 것으로부터 자유롭게하고 싶은 욕망을 반영하고 싶었다. 본인은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적 진술을 통해 타자와의 이야기를 시도한다. 타자가 가지는 억압된 꿈에 대한 고민을 풀어나가며 관객의 내면의식을 일깨우고자 한다. 결국 본인의 작품은 우리 모두의 무의식 속에 잠재되어있을 다양한 꿈을 바라보고 상상하는 자기 고백적 치유의식과 상호작용을 위한 내적 심리세계의 발현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