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민(Kang Young-Min)

1969년00월00일 서울 출생

서울에서 활동

학력

2004년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 회화 전공 석사
1998년 서울대학교 서양화 전공 석사
1992년 서울대학교 서양화 전공 학사

경력

現 추계예술대학교 전임강사

레지던시

2010년 장흥아뜰리에(양주)
2008년 영은미술관 경안창작스튜디오(광주)
2007년 국립현대미술관 고양미술창작스튜디오(고양)
2006년 아트오마이 국제 아티스트 레지던시, 겐트(뉴욕)
2005년 야도 코퍼레이션, 새러토가 스프링스(뉴욕)
2005년 베미스 현대미술아트센터, 오마하(네브라스카)
2004년 스코히건 미술학교, 스코히건(메인)

수상경력

2006년 폴록재단 기금(Pollock-Krasner Foundation)
1998년 동아미술제-동아미술상, 동아일보사
1996년 동아미술제-동아미술상, 동아일보사

개인전

2016 특수한 블루마블, LIG아트스페이스, 서울, 한국
2014 미술놀이, 세브란스 아트 스페이스, 서울, 한국
2011 Combat, 가나컨템포러리, 서울, 한국
2010 Diversion Era-Kang Young Min, 스페이스 CAN, 서울, 한국
2009, 개인전, 갤러리 그림손, 서울
2009, 개인전, 영은미술관, 광주
2007, 중력제로, 프로젝트스페이스 사루비아다방, 서울
2006, Reconstruction, 오케인갤러리, 휴스톤(미국)
1997, 개인전, 나화랑, 서울

단체전

2015 환영과 환상,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한국
2014 새벽4시: 사진과 미디어,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한국
2013 APMAP 2013 Osan – Reverscape, 아모레퍼시픽, 오산, 한국
2012 20+미술을 만나다, 어울림미술관, 고양, 한국
2011 주안미디어페스티벌, 주안역사, 인천, 한국
2010 이미지의 틈,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한국
2010 Neo Sense, 사비나미술관, 서울, 한국
2009 신호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한국
2009 공중누각, 소마미술관, 서울, 한국
2008 Stretching the Truth, John Michael Kohler Arts Center, 시보이건, 미국
2007 Kendell Carter & Young-Min, Fine Silver Gallery, 휴스턴, 미국
2005 New Art In Austin: 22 to Watch, Austin Museum of Art, 오스틴, 미국

추가정보

현대사회는 수많은 이미지들이 범람하고, 각각의 이미지들은 이데올로기, 소비문화, 심지어는 자아정체성을 형성하는 데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이미지는 때로는 은밀하게, 때로는 노골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매개체가 되고, 그렇게 이미지를 통해 각인된 메시지는 이미지의 대상에 대한 ‘실체성’을 부여한다. 이러한 이미지를 통해 주입되는 특정 메시지의 위험성과 그 연결고리의 취약함에 대한 문제제기는 시각예술에 있어 언제나 좋은 소재가 되어왔다. 강영민의 매스미디어 이미지를 활용한 작품들 또한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이해가 가능하지만, 이미지와 메시지 사이의 자의적인(작위적인) 관계 맺기가
작품의 물리적 실체를 통해 폭로된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죠지(George)>(2005)는 “자유세계의 리더”이면서도 “파시스트 전쟁광”이라는 오명을 받은 죠지 부시(George W.Bush, 1946- ) 미국 전(前) 대통령의 140개의 인물사진으로부터 가늘게 잘라낸 이미지들을 조합하여, 그의 입체적 초상을 흩트리고 평면화한다. 포르노그래피에서 잘라낸 나체사진들을 입체로 구성하여 고전적인 ‘바니타스’(vanitas, 인간의 필멸성을 상징하는 용어) 해골도상을 만들어내는 <에어로다이나믹 스킨>(2009)이나, 대도시의 건축물 사진들을 길게 잘라내어 건축현장용 비계와 연결해서 급속한 도시건설의 자연재해적 측면을 부각시키는 <토네이도>(2011-2012)와 같은 작업들 역시 대립하는 역설적 이미지들의 물리적 대립에 따른 ‘소격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최근작 <메커니즘>(2016)은 정교한 기계장치(mechanism)로서의 대형유조선과, 그러한 기계·산업문명의 구조(mechanism)가 어떠한 몰락을 야기할 수 있는가에 대한 중의적 대립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