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호(Jung Ho Kwon )

1944년04월28일 출생

서울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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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말

깨달음의 기념비

1970년대부터, 본인은 한국의 산업사회와 디지털시대(Digital & Smart)를 살아오면서 겪은 현대인의 사회적 모순, 갈등, 억압 등을 보아왔다. 이러한 위기사항에 인간정서와 죽음을 철학적으로 관련지어 생각하고, 두개골을 반복하여 제작함으로서 해결하고자 했다.

80년대 이후 이러한 신념이 두개골을 <딱 나무로 케스팅 하여 아우라 추출하는 방식>으로 표현했고, 한국적 리얼리티를 구현하기 위한 명상과 근대 우리문화에 잊어 버렸던 영을 되살리려 노력했다. 그 일환으로 계속적인 반복을 통하여 메트릭스의 사실성을 표현하고 까다로운 공정과정 거쳤다.

죽음은 모두가 감당해야 하는 공통된 숙명이며, 세계를 순차적으로 연동하게 하는 것이다. 우리의 죽음은 현실 가치의 잣대로 재단하는 것은 무의미하며 절대적인 죽음은 파국이 아니라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다.

본인의 창작 행위가 "삶과 죽음을 포괄하는 소통의 이미지 이며, 삶과 죽음의 순환과 그 축적의 토대 위에서 반복적 해골표현으로 현실세계의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이다.

작가 권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