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다 아메르(Ghada Amer)

1963년00월00일 이집트 카이로 출생

미국, 프랑스에서 활동

학력

1989년 Villa Arson, Nice MFA in Painting 전공 학사

작품소장

Guggenheim Abu Dhabi, UAE
Art Institute of Chicago, Chicago, IL.
Birmingham Museum of Art, Birmingham, AL.
Brooklyn Museum, New York.
Centre Georges Pompidou, Paris, France.
Detroit Institute of Art, Detroit, MI.
Fond National d’Art Contemporain (FNAC) Paris, France
Fonds Régional d’Art Contemporain (FRAC), Auvergne, France.
Fonds Régional d’Art Contemporain (FRAC), Provence-Alpes-Côte d’Azur, France.
Hood Art Museum, Dartmouth College, Hanover, NH.
Indianapolis Museum of Art, Indianapolis, IN.
Israel Museum, Jerusalem, Israel.
LaM Museum, Lille Métropole Musée d’Art Moderne, d’Art Contemporain et d’Art Brut
Museum Kunstpalast, Dusseldorf, Germany.
Neuberger Berman Art Collection, New York, NY.
Sammlung Goetz, Munich, Germany
Samsung Museum, Seoul, South Korea.
Speed Art Museum, Louisville, KY.
Tel Aviv Museum of Art, Tel Aviv, Israel

추가정보

가다 아메르는 1963년 이집트의 카이로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아버지가 외교관이어서 해외여행을 자주 하였으며 1974년에 부모님과 프랑스로 이주했다. 그리고 10년 후에는 프랑스의 빌라 아르송, 니스 등지에서 예술교육을 받기 시작하였다. 그녀는 현재 뉴욕에서 거주 및 작품활동을 하고 있으며 많은 개인전 및 그룹전시들에 참여하고 있다.
전시 이력으로는 베니스 비엔날레, 휘트니 비엔날레, 브룩클린 미술관, 로마의 무제오 아르테 콘템포라네아, 텔 아비브 미술관 등이 있으며 주요 소장처로는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예루살렘의 이스라엘 미술관, 도하의 아랍 미술관, 아부다비의 구겐하임 미술관 그리고 파리의 퐁피두 센터 등이 있다. 90년대 초부터 수많은 그룹 및 개인전을 해온 작가는 제48회 베니스 비엔날레에 참가하여 유네스코 상 (UNESCO Prize)을 수상하였으며, 2000년도에는 한국의 부산 비엔날레 (PICAF)와 광주 비엔날레에 참가하여 국내 관객들에게도 이미 소개된바 있다.

가다 아메르는 여러 문화에 대한 접촉과 아버지의 진보적 성향으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다. 대학 시절에는 독일어와 영어를 전공하며 저녁에는 미술을 공부했다. 감성적이며 로맨틱한 엽서와 일러스트레이션에 대한 흥미로부터 그녀의 예술적 재능이 시작되었으며, 그녀의 최근 페인팅과 종이 위에 제작한 작품 가운데 몇몇은 이런 어릴 적 영향들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점은 예컨대, 만화 같은 형상들을 양식화된 선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점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십대 시절, 잠시 병을 앓으면서 받은 미술치료에서 습관화 된 드로잉과 페인팅이 그녀의 삶을 구원했다고 하는데, 오늘날까지도 그녀는 작품을 만드는 것이 즐거움을 넘어 그녀를 계속 살게 하는 이유라고 말하고 있다. 아메르는 미술 공부를 계속하기 위해서 보스톤의 스쿨 오브 뮤지엄 오브 파인 아트(School of the Museum of Fine Arts)에 입학했으며, 그 후에는 니스의 에콜 드 보자르(Ecole des Beaux Arts)에서 페인팅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파리에서 미술공부를 계속했다.

그녀는 일반적으로 남성적인 페인팅의 주재료인 물감과 붓 대신 실과 바늘을 이용하는 여성의 활동인 자수를 통해 캔버스를 메운다. 언뜻 보면 실의 유연한 아름다움과 빛깔을 이용해 반복적으로 그린 추상적 이미지처럼 보이기도 하는 그녀의 작품은 주제로서 페미니즘과 관련된 여성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그녀는 포르노 잡지에 나오는 모델들의 이미지를 캔버스에 옮긴 후 실과 바늘로 이미지를 꿰매고 마지막으로 아크릴 액체를 뿌리면서 마무리를 짓는다. 이 작품들에서는 남성의 성적 전유물인 포르노 잡지 모델들뿐만 아니라 보수적인 이슬람교 사회에서 억압 받으며 살아가는 여성들의 상처를 예술로 승화시키려는 작가의 의도가 엿보인다. 1988년, 그녀는 이집트의 패션잡지 Venus의 기사들 속에서 샤넬(Chanel) 모델들이 모자, 짧은 머리, 긴 소매 등 지역적 관례에 맞게 개조된 의상을 입고 베일을 쓰고 있는 이미지들을 보게 되었고, 이렇게 효과적으로 포장된 동양/서양(oriental/occidental)의 혼합된 이미지들은 패턴과 구상적 자수로 만들어진 아메르의 작품을 탄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그녀는 여성과 관련된 도구와 수단을 사용하여 여성을 그리는 방법을 찾는데 있어 위와 같은 잡지 이미지가 스스로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녀는 여성의 가사 노동인 바느질 기법을 전통 회화의 재료와 다르지 않게 캔버스 위에서 다루면서 이를 자신의 페인팅 기법이라고 하였다. 작가는 남성의 전유물인 포르노 잡지의 여성이미지를 노골적으로 표현하였지만, 이 등장인물들은 더 이상 시각적 대상으로서가 아닌 관객을 정면으로 응시하거나 혹은 노골적으로 거부하는 모습으로 표현 되었다. 아메르는 이미지뿐 아니라 텍스트 역시 작품에 차용하였는데, 주로 섹슈얼리티에 관련된 금기된 문장들이었다. 그녀는 수많은 여성잡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미용방법과 조언을 읽으면서 이러한 소스들을 찾아냈다.
아메르의 페인팅은 금기시되어 있는 섹슈얼리티에 관한 소재를 다룰 뿐 아니라, 또한 실제 재료로서 ‘여성적’ 수공예와 관계된 자수를 사용하고 있어 미술사의 전통에 반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특히 그녀의 페인팅은 캔버스의 표면 위에 신성하고 창조적인 아티스트의 내면을 신비롭게 드러내야 한다는 추상표현주의적 의도에도 저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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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Blue Bra Girls

    casted, polished, stainless steel, 182.9x157.5x137.2cm,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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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iser #1

    Gold plated bronze, 57.2x40.6x50.8cm,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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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Words I Love the Most

    bronze with black patina, 152.8x152.8x152.8cm,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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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Heart

    Painted stainless steel, 85.7x107.3x83.8cm,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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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Blue Bra Girls

    국제갤러리

    2013.05.17 ~ 2013.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