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정(lee hoon jeoung)

1950 남원 출생

남원, 서울에서 활동

학력

1995 전북대학교 교육대학원(미술과) 졸업(석사)
2002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육대학원(상담심리) 3년 수료

경력

-뉴욕아트엑스포 추천작가
-(법인)남원행복만들기 대표
-(사)한국국악협회 남원시지부 상무이사
-(사)혼불정신선양회 이사
-(재)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이사
-(사)남원문화원 이사
-(사)한류문화조성축제위원회 이사
-(사)전통문화보존회 이사
-(사)대한민국한가족미술협회 이사
-(사)대한시조협회 남원시지회 자문위원
-(법인)노적봉생태축제위원회 이사
-예원예술대학교 회화과 객원교수
-이훈정아트(인재문화센타)
-남원시 미술장식 심의위원

수상경력

-한국문화예술단체장상
-교육부장관상
-국립현대미술관장상
-제8회 반영미술상
-CTS 미술상(기독교TV)

개인전

제41회 `14.4.10-4.16 낮이 아름다운 쿠스꼬展(뉴저지 체리문화대학)
제40회 `12.5.24-6.10 이훈정展(이훈정 아트)
제39회 `10.11.20-11.30 토모로스 타운-꽃그림展(미국 PA)
제38회 `10.3.1-3.31 디오스갤러리 초대전(서울 논현동)
제37회 `09.12.23-`10.2.23 VIP롯데백화점 초대전(서울 강남)
제36회 `09.11.21-`10.1.30 이훈정아트전(인재문화센타)
제35회 `08.12.29-`09.1.3 남원문화예술지원센타 초대전(남원문화원)
제34회 `08.1.3-1.30 하정미술관 개관전(남원)
제33회 `07.12.22-`08.3.30 들꽃갤러리 개관 초대전(충남 서천)
제32회 `07.9.7-9.13 한국소리의 전당 전북아트페어-SPACE전(전주)
제31회 `07.6.25-7.30 꽃비갤러리 초대전(전남 담양)
제30회 `06.7.13-7.22 YMCA초대-이훈정 展(남원)
제29회 `06.3.15-12.30 금강철새조망대갤러리 초대전(군산)
제28회 `06.3.15-3.30 군산시청갤러리 초대전
제27회 `06.2.1-2.20 남원청소년문화갤러리 초대전(YMCA)
제26회 `05.12.28-`07.12.31 남원시청미술관 초대전
제25회 `05.10.17-10.31 예닮갤러리개관 2주년 기념 초대전 (남원)
제24회 `05.10.4-10.15 서울 CTS 기독교TV 초대전(콘벤션 홀)
제23회 `05.1.21-1.27 제8회 반영미술상 수상展(전북예술회관)
제22회 `04.10.20-10.30 혼불文學館 開館記念 招待展(혼불문학관)
제21회 `04.10.9-10.19 예닮갤러리 開館記念 招待展(남원)
제20회 `04.4.17-4.30 성광갤러리 開館記念聖畵展(남원)
제19회 `03.12.24-12.31 작은 그림展(남원문화교육회관)
제18회 `02.12.26-12.31 남원학생종합회관 開館記念 招待展
제17회 '01.11.12-11.24 진흥갤러리 招待展(서울)
제16회 '00.2.21-3.30 고죽갤러리에서 聖畵展(남원)
제15회'99.12.20-12.24 광양 백운갤러리 招待展(전남 광양)
제14회'98.12.24-'99.1.10 남원중앙교회에서 휴거3100호 展
제13회'97.10.1-10.11 태화갤러리 招待展(서울)
제12회'96.8.30-9.6 민촌아트센타초대 "골수암 치유은혜 감사 성화展" (전주)
제11회'96.7.11-7.17 문화일보 갤러리에서"하나 님께 영광,예수님께 영광,성령님께 영광"展(서울)
제10회 '96.7.5-7.10 유남문화센타에서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展(남원)
제9회 '95.4.12-4.18 동주갤러리에서 油畵속에 粘着되는 空氣遠近法展(서울)
제8회 '95.4.5-4.11 갤러리 고을에서 空氣近法展(전주)
제7회 '94.7.5-7.9 유남문화센타에서 이훈정展(남원)
제6회 '93.9.11-9.25 예림화랑에서 鄕土風景展(남원)
제5회 '93.2.2 -2.7 롯데미술관에서 空氣遠近法展(서울 잠실점)
제4회 '92.10.14-10.24 전북환경신문창간기념 招待展(전주)
제3회 '92.3.30-4.3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空氣遠近法展(서울)
제2회 '91.8.31-9.14 가든에서 風景展(남원)
제1회 '91.3.16-3.22 백제미술관에서 이훈정展(33점)

단체전

-2020.8.11-8.30 한국미술협회 전북도립미술관초대전(전북도립미술관)
-2019.12.10 ~2020 코리아아트페스티벌(온세아트센터미술관)
-2019. 제38회 (사)한국미술협회 전라북도지회 회원전(전북미술관회관)
-2019. 제16회 사)한국전업작가회 전북지회전(전북예술회관)
-2019. 제38회 전미회 정기전(전북예술회관)
-2019. 제44회 아름다운 전북자연전(전북예술회관)
-2018 인사동전(한국관광인사갤러리)
-2018 "신년을 맞으며"(인사동 한국미술관)
-2018.1.13~17. 115주년 미주한인의 날 우표대전(워싱턴)
-2017.12.작고-현존 유명작가초대전(예술공간)​
-2017.7 New TIME 지상초대전(시사뉴스타임)
-2017 전국공모대전 초대작가 초청전 우수작가상(한국미술관)​
-2017 명인미술대전(인사동한국미술관)
-2017 한국미술전(예술의전당한가람미술관 제6전시실
-2017한국미술작가명단 출품작가 초대전(인사동한국미술관)
-2016 The Flower 전(갤러리 미술세계)
-2016 한국미술 50년사 한국미술작가총명감(지상전)
-2016 제50회 한국미술협회전(지상전)
-2016 Ciaf/CF LA - 현대미술초대-상하이-국제미술전(상해육가추미술관)
-2016 France Paris NEW Year Exhibition(France Paris B.Vhara/LEd' Art KFe
-2015.7 New TIME 지상초대전(시사뉴스타임)
-2015.6.30 230호 뉴스매거진 지상초대전(News Magazine)
-2015 The Flower 전( 갤러리미술세계)
-2014.4.25 미동부 뉴욕/필라델피아 & 남미 문화스케치
-2014 갤러리 미술세계 개관전(갤러리 미술세계)
-2012 works art fqir (LA 한국교육관)
-2012 제6회 동경대한민국우표전(일본 동경 한국문화원)
-2012 아트울산 초대작가(울산 예술회관)
-2012 원풍경을 추구하는 일본교토화가와 한국화가 교류전(이훈정아트)
-2012 대한민국환경미술 200인 초대전(울산문화예술회관)
-2012.12.12he Fl~2013.2.10 미동부 뉴욕/필라델피아 & 캐나다 완주, 문화스케치
-2012.7.12~2012.7.23 서유럽 프/스/로/이/오/독 문화스케치
-2011 대한민국미술축전-대한민국미술인의 향연전(SETEC)
-2010.9.11~2010.12.10 미동부/서부 & 캐나다 완주, 문화스케치
-2010 샘고을 산하전(정읍사예술회관)
-전주 MBC TV 디지털문화관 초대전
-건국 61주년 기념 LA 36회 한국의 날 세계문화미술대전(LA한국종합교육원갤러리)
-2009년 삼도 전업작가 초대전(광주메트로갤러리)
-제43회 한국미술협회전(한국예술의 전당)
-2009년 한국미술 20+20초대전(알파갤러리)
-홍콩밀레니엄 초대전(혼콩교민회관)
-2009년 새봄을 여는 특별전(갤러리 예술공간)
-World Korea 갤러리 초대석(2008년 4월호)
-찾아가는 미술관 `01~`07년 전국순회전(국립현대미술관)
-이훈정신앙/예술 다큐멘터리 방영(CTS 기독교 TV)
-증진 중견작가 초대전(국제현대미술관)
-전우회30주년 기념 남도 뿌리전(광주 메트로갤러리)
-2008 한국미술전(세종문화회관)
-제10회 한국전업미술가협회 정기전(인천종합예술회관)
-2008 대한민국유명화가초대전(예술공간)
-제2회 2007 연꽃그림 페스티벌전(경기도 시흥시 연꽃단지내)
-2007 크리스천 아티스 100인 초대전(조선일보미술관)
-JACAF-2007 수리수리 전주 中 구상회화제 플랭카드 아트展(구상회화제 운영위원회)
-2007 CTS방송 영상장비 개선 특별모금전(CTS 기독교 TV)
-2007 가고시마 문화교류전(심수관박물관)
-2007 (사)국가보훈전북지회 창립전
-2006 귀명창들과 함께 떠나는 판소리 유적지 순례공연 스케치
가왕 송흥록 생가모정에서 송순섭, 김수연, 전인삼외 국악인 크로키(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1회 춘향국제학술세미나 크로키(춘향제전위원회)
-남도의 향기 빛고을 시화전(메트로갤러리)
-한국현대미술작가신집 초대전(서신갤러리)
-`06-`07 찾아가는 시암골 환경미술전(한국환경협회)
-한국미술평론지 선정작가전(단원미술관)
-2006 한국우수작가 팔라우초대전(팔라우공화국)
-대한민국유명화가 싱가포르 초대전(싱가포르 옥타곤)
-중국위해시 박물관 소장전
-철도방송 PDP컨텐츠 길(WAY)방영(국영철도)
-한국공예가협회 초대전(전북예술협회)
-전북미술조명전/중견작가전(도립미술관)
-코리아아트 페스티벌전(세종문화에술회관)
-일본큐스 초대전(Kondo Kaiia Hall)
-한국작가 100인홍콩 초대전(홍콩한인 교민회관)
-100인 Good News전(빛갤러리)
-고죽갤러리 개관6인초대전(고죽갤러리)
-남원시청미술관개관19인초대전(남원시청미술관)
-부활의 생명전(진흥갤러리)
-한국미술명감전(한국갤러리)
-한경직기념관건립축하전(조선일보사미술관)
-찾아가는 미술관(햇빛갤러리)
-한국미술정신전(한국갤러리)
-한국현대회화작가전(서울시립미술관)
-월드컵기념 202초대전(교토평화미술관)
-아뜨리어들 작가전(아트갤러리)
-선교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전(김포공항 전시실)
-제2회 앱셀류트전(문화일보갤러리)
-한-타이페이전(문화중심 타이페이)
-한국현역작가 마닐라 콘티넬탈 대학총장 초대전(필리핀)
-한중교류전(연변박물관)
-몽고-한국현대회화전(국립현대미술관,몽고)
-뉴질랜드 오클랜드 의장초대전(콘밴션미술관)
-한-몽문화교류전(울란바트라 국립미술관)
-한국미술드로잉 초대전(울란바트라 국립미술관)
-우주백공화국 독립2주년기념 한국작가초대전(타쉬켄트)
-인도정부초청 한국작가전(뉴델리미술관)
-국민갤러리 개관초대전
-UN LAEWP 세계평화미술인전(세종문화에술회관)
-미술21기획-NEO한국미술 동향전(덕원미술관)
-"꽃을드니 맛이있다" 월간 창간기념전(갤러리 S)
-서울-뉴 삼색전(서울시립미술관)
-아름다운 남원 山河展(남원시청미술관)
-함께 일어서기 땅전(햇빛갤러리)
-현전 창립 30주년 초대전(橫미술관,일본)
-선교/나눔전(CTS 기독교 TV)
-한국우수작가 초대전(동일당미술관,미국)등, 해외25회 전시
-사랑나누기 그림전(대구시립미술관)외 750여회 출품

아트페어

1907 한국소리의 전당 전북아트페어-SPACE전

작품소장

CTS기독교 TV(1,200호 찬양외33점) 예수일대기(남원중앙교회,3,100호) 솔향(청와대,F20호) 雪(춘향문화예술회관, F200호) 뱀사골 春(남원함 해군 3함대) 찬양(국제현대미술관) 청주골프장(클럽하우스로비,P150호) 달궁계곡의 雪(남원학생종합회관,F300호) 뱀사골 秋(춘향문화예술회관,F100호) 전봉준기록화(삼례전봉준기념관,F200호) 뱀사골 春(남원의료원,F300호) 광한루(남원시청홀P500호) 뱀사골 秋(남원시청민원실,F300호) 뱀사골청하(남원경찰서 홀,F200호) 뱀사골 雪(농협중앙회,F200호) 호산나(국악예술고 F80호) 십자가의 고행(예닮교회, F200호) 광한루의 한여름(남원의료원,F300호) 세월(온누리신협,F200호) 고궁(국립도서관,F100호) 산수유꽃의 축제(예닮교회,F100호) 길(남원시교육청,F30호) 뱀사골 春(남원시교육청,P30호) 산수유꽃의 축제(주)대한제분 F20호 십자가(호성병원,F300호) 나의 고백(둔남교회,P10호) 성령 임하소셔(남원국악정보고,F20호) 律(운상원 소리터,F150호) 찬양(효성약품 M.10) 어사출도(춘향조각공원,4mx5m x6m) 변강쇠와 옥녀(백자암 쌈지공원, 2mx3x4m) 요천수 12폭(요천수 쌈지공원,8mx2mx4m), *2018년 7월2일에 혼불소설배경시리즈6점외 용궁마을풍경 30호외5점(남원의료원 상설전시장), *2018년 7월9일에 뱀사골 추경30호외13점(전주CBS 전시장)*2020년3월25일 운봉목장의 청하20호외26점(국악예술고등학교)

언론 인터뷰 & 기사

‘천천히’ ‘느리게’ 자연의 시계에 맞추어 살다!

자연 속 삶을 그리는 이훈정화가,








서양화가이훈정은 ‘자연에 순응하는 삶’을 그린다. 계절을 느끼고 시간의 흐름에 따르는 자연의 변화를 음미하는 여유를 사랑한다. 천천히, 느리게, 자연의 시계에 맞추어 사는 삶이다.

한편 자연은 생동감이다. 끊임없이 생명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자연은 사람을 그 생명력에 도취시킨다. 화가 이훈정은 ““자연의 생동감을 표현하기 위해 그림을 그린다””고 말했다. 그는 자연을 바라보면서 행복을 느끼고, 고향 마을에 든 듯한 평온함을 느끼며, 부모님 품 안에서의 평안함을 느낀다. 자연은 이처럼 느리고 생동감 있으며 풍성하고 평화롭다.



원초적 자연 에너지와의 소통, 이를 통해 인간 본연의 모습을 찾아간다는 지향점은 동양적 예술관의 요체다. 이러한 예술관은 물질성이 아닌 생명력의 생성을 좌우하는 근원적 원리를 끊임 없이 찾는다. 이훈정 화가는 ‘그림을 통해 생명의 움직임과 공기의 흐름을 표현하고자 한다.’고 말한다. 생명의 움직임과 공기의 흐름은 둘 다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그 표현은 계산되지 않은 찰나적 생각에서 나온다는 것. 작가의 회화적 본능은 화폭에 담을 대상을 발견한 순간 순간적 직감이 되어 표현으로 이어진다.

이훈정 화가는 지리산 연봉들과 섬진강의 들녘 속에서 자랐다. 거대한 자연의 시공간 속에서 거스를 수 없이 흘러가는 변화의 과정을 바라보고, 또 받아들이며 자랐다. 자연의 생명력과 교감하고 그것에 심취하면서 그는 자신이 그 흐름의 일부분임을, 지각할 수 있었고 예전에 하찮아 보였던 미물도 그저 계절의 변화를 따르고 자연과 교감하며 살아가는 동급의 피조물임도 점차 깨달을 수 있었다.

그는 캔버스 위에 붓과 나이프로 그림을 그린다. 순백의 화폭이 작가 자신의 가슴 속에 녹아 있는 자연으로 채워져 가는 과정에서 채움과 비움, 연결과 단절, 다채로움과 단순함, 그 밖에 언어로는 형상화할 수 없는 추상의 세계를 창조해 간다. 이 상반되는 철학은 서로 섞이고 때로는 대립하면서 자연스러움으로 어우러진다. 작가는 이 과정에서 어느 우연한 순간을 포착하여 생명의 원초적 기운을 느끼고, 이를 통해 정적인 대상에서 동적인 리듬감을 찾아 내게 된다. 이것은 작가의 자아와 타자의 사이에서 생동하는 생명의 기운으로 재발견된다.




2017년 7월 시사뉴스타임 지상초대전/이훈정


자연은 삶, 그 자체로 화가의 삶이 된 그림

그 자체가 생명이고 자연이며 생동감으로 가득 차 있는 나무, 바다가 보이는 산속의 집……. 작가의 마음속에 있는 자연은 그대로 화폭의 소재가 된다. 생명으로 넘실거리는 바다와 생동감을 가득 담은 산이 어우러진 풍경은 작가의 마음 속 하얀 지붕의 집을 포근하게 감싸 안는다. 늘 잔잔하게, 그러나 어딘지 모르는 어딘가를 채우겠다는 의지를 숨긴 듯 영원하게 흐르고 있는 바다, 푸르름을 가득 안고 푸른 하늘을 향한 산이 뿜어내는 자연의 감흥, 생명의 온기가 산 아래 작은 하얀 집으로 스며든다.

작은 집에서 매일 아침 눈을 뜨는 순간 새로운 시각이 나에게 다가올 것이라는 기대, 내일이 되면 되면 또 다른 색의 빛이 사물을 비추어 줄 것이라는 설렘, 언젠가 기예한 공경이 내게 다가와 나의 아우라를 모든 사람이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라는 희망이 담긴다. 현실 속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이지만, 그 기다림이 바로 삶의 설렘이다. 그러나 이것은 욕심일 수도 있겠다. 이 아름다운 자연을 오늘도 내일도 당연하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욕심이다.

작은 캔버스 프레임 속에 담긴 작가의 희망 혹은 욕심은, 그래도 자연과 늘 마음을 함께 하겠다는 간절한 바람과 함께 생명을 담는다. 이는 ‘내가 살아 있음에 대한 감사’다. 그가 사용하는 푸르고 붉은, 또 순백의 빛깔들은 모두 자연의 생명력에서 온 에너지가 붓을 통해 빚어내는 정열적인 마음의 색이다. 이훈정 화가에게는 희열이다.

그는 ““최근 그 동안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기운을 느낀다.””고 말한다. 현실과 상상의 자연을 드나들면서 즐겁다. 도시 생활 속에서 사회적 존재로 살아가는 인간의 삶의 과정에서 무료함과 답답함을 느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그가 붓 끝에 촉촉한 물감을 묻혀 자연을 그린 캔버스는 이러한 삶에서 벗어나 활짝 열린 문이 되어 준다.

이훈정 화가는 ‘새로운길을개척하는예술가의전진은필연적으로느리다’는 말을 늘 되새긴다. 하느님에게는 고작 7일의 시간이면 됐지만, 인간이라는 미물에게는 주어진 70~80년의 시간도 턱 없는 시간이다. 그래서 그는 나이가 들면서 더욱 느림을 추구한다. 그림을 그리는 과정의 한 순간도 쉽게 생각한 적이 없고, 화가로서 스스로에게 지워진 삶의 무게를 감사하게 생각하기로 한다. ““내 삶 그 자체가 그림으로 남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그의 삶에 대한 애착은 그림 안에서 출발했고, 하나하나 완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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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수유꽃의 축제

    oil on canvas, 72.7x60.6cm,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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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짓재마을 춘

    oil on canvas, 53.0x45.5cm,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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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뱀사골의 봄

    oil on canvas, 162.2x130.3cm,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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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 WAY

    oil on canvas, 220x274.5cm,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