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155_BORDER 155
2017.12.05 ▶ 2018.02.04
2017.12.05 ▶ 2018.02.04
전시 포스터
김정헌
이상한 풍경 1999, 캔버스에 아크릴, 132x163cm
안상수
경계 2017, 사진, 인화, 49.7x62cm(32점), 72x89.4cm(1점)
양지희&다음학교 학생들
나의 살던 고향은 2017, 종이 위 혼합재료, 180x480cm
제인 진 카이젠
통로 2017, 반 광택 인화지에 인쇄 된 컬러사진 오크 나무 프레임, 148x221.8cm
제인 진 카이젠
구멍 | 망령 | 균열 2016, 흑백 사진(1951년-2015년 사이의 북한의 모습)36장을 포함하는 3개의 라이트 박스, 투명 아크릴 시트와 적색 아크릴 시트 사이에 삽입 된 스크린 필름, LED라이트, 전기코드, 508.4x52.8x10cm
제인 진 카이젠
구멍 | 망령 | 균열 2016, 흑백 사진(1951년-2015년 사이의 북한의 모습)36장을 포함하는 3개의 라이트 박스, 투명 아크릴 시트와 적색 아크릴 시트 사이에 삽입 된 스크린 필름, LED라이트, 전기코드, 508.4x52.8x10cm
휴전선 155마일로 남과 북이 분단된 지 60여 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간 우리 사회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거쳐, 신자유주의 방식의 자본주의가 사회 전반을 장악한 가운데에서도 시민 각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연대하여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명하는 광장민주주의로 접어들었다. 이러한 변화는 세계사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울 만큼 빠른 속도로 진행되었으나 여전히 우리는 전 세계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냉전의 도식 안에서 살아가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강도를 더해가는 북핵 위기와 자국의 이익을 우선하는 주변국들의 움직임은 한반도 문제에 대한 우리의 주도적 역할과 분단 해소를 위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경계 155》전은 ‘통일’을 화두로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것은 무엇이며 필요한 노력은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통일을 바라봄에 있어서 국가와 국가 간의 합체, 근대의 완성과 같은 거대한 목표지향이라기 보다는 분단이라는 비극적 상황이 장기간 고착됨에 따라 비정상이 일상화되어 정상이 되어버린 한반도의 분단 현실을 직시하고자 한다. 또한 젊은 세대에 이를수록 통일에 대한 무관심과 부정적 시각이 커져 가고 있는 현실을 인지하고 현재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문화 등 사회 전반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바탕으로 통일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통일에 대한 보다 폭넓은 시각 확보를 위해 실시한 대국민 일반공모를 통해 선정한 작품들과 미술관의 연구를 바탕으로 선정한 지정공모 작가들의 작업으로 구성되었다. 전시에 참여하는 26명(팀)의 작가들은 1940년대 생부터 80년대 생을 포괄하며, 각자의 세대와 사회 전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들의 작업은 일상 속에 내재되어 있는 분단의 다양한 양상들이 오늘날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떻게 연속되고 있는
지 살펴보며, 한국현대사의 압축성장 과정에서 나타난 세대대립과 자본주의의 병폐 속에서 전쟁과 분단이라는 역사적 트라우마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반도 분단 상황의 병리적 정상성을 인식하고 부지불식간에 우리의 삶 전반을 지배해온 경계를 허물기 위해 필요한 노력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
박미나: 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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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근현대 미술전 : 바다는 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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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깊은 것은 피부다», «4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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