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시 Silent Poetry
2018.01.31 ▶ 2018.02.14
2018.01.31 ▶ 2018.02.14
전시 포스터
황현승
Untitled 면지에 과슈, 38.5×52.5cm, 2017
황현승
Untitled 면지에 과슈, 48×36cm, 2018
황현승
Untitled 면지에 과슈, 43×36cm, 2018
황현승
Untitled 면지에 과슈, 38.5×52.5cm, 2017
황현승
Untitled 면지에 과슈, 48×36cm, 2017
황현승
Untitled 면지에 과슈, 38.5x52.5cm, 2017
황현승
Untitled 면지에 과슈, 52.5x38.5cm, 2017
황현승
Untitled 면지에 과슈, 32×24cm, 2017
황현승
Untitled 면지에 과슈, 52.5×38.5cm, 2017
존재하는 모든 형상은 어둠 속에 묻혀 있는 단어와 같다. 마음이 고요하고 순수해질 때 시심의 불꽃이 타오르고, 그 불은 형상에 옮겨 붙는다. 불붙은 형상은 어둠을 벗고 숨겨져 있던 의미를 스스로 드러낸다. 형상이라는 단어는 시어로 변모한다. 형상이라는 시어로 그림이라는 시를 쓴다. 그림은 침묵의 시다.
그림으로 시를 쓴다는 것은 평범함 속에서 기적을 보는 것이다. 가장 섬세한 시어는 구체적인 현실 속에 있다. 사랑을 통해 사람들 안에 있는 성스러움과 만난다. 동물과 식물 심지어 사물조차 인격 안으로 끌어 올릴 때 그들은 새로운 차원의 생명을 얻는다. 내가 누구인지는, 내가 무엇을 보는지에 달려있다.
인생이라는 광막한 암흑 속에서, 예술을 통해 작은 빛을 밝혀들고 싶다. 허무 속에서 죽어가는 세상 모든 것들의 이름을 하나씩 불러주고, 그들을 필수 불가결한 시어로 만들고 싶다. 필멸의 삶을 별의 높이까지 끌어올려 불멸의 시로 만들고, 끝내 별을 넘어서 나아가고 싶다. 나는 한 편의 시가 되고 싶다. ■ 황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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