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여(三餘)

2018.03.13 ▶ 2018.03.25

팔레 드 서울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0길 30 (통의동, 이룸빌딩) 1층

Homepage Map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 아이콘
  • 작품 썸네일

    김동욱

    비내리는 거리 90.9x60cm, oil on canvas

  • 작품 썸네일

    김동욱

    rain 40.9x27cm, oil on canvas

  • 작품 썸네일

    한민수

    유토피아 162x390cm, 캔버스에 아크릴, 2017

  • 작품 썸네일

    한민수

    혼잣말 97x130, 캔버스에 아크릴, 2016

  • 작품 썸네일

    호진

    침묵 100x70cm, Ceramic on Canvas, 2017

  • 작품 썸네일

    호진

    혜안 100x70cm, Ceramic on Canvas, 2017

  • Press Release

    서촌의 팔레 드 서울 갤러리에서 3월13일부터 25일까지 김동욱, 한민수, 호진 세 명의 작가와 함께하는 “삼여展”이 진행된다.

    고사성어 ‘독서삼여(讀書三餘)’에서 책 읽기 좋을 때를 가리키는 ‘삼여(三餘)’라는 말이 있다. 삼여란 세 가지의 여유시간을 뜻하는데, 이는 아무리 바쁘더라도 망중한은 있기 마련이며 이 시간을 값지게 활용하는 것이야 말로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삼여展”은 김동욱, 한민수, 호진 세 명의 작가가 만들어 낸 ‘세가지 여유-삼여’이다. 여기서 말하는 여유는 그저 남아도는 시간이 아니다. 온전히 나만을 위한 시간이며 지친 몸과 마음을 되돌리며 따분한 삶에 활기를 불어넣는 시간이다.

    김동욱의 여유는 커피한잔이다. 작가는 현대인들의 소외감, 고독, 결핍에 대한 생각을 작품으로 옮겼지만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오히려 지친 월요일, 단비 같은 커피한잔이다. 도시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흐름에 따른 공간적 표현과 기억 속의 잔상이 커피한잔의 따뜻한 여유로 느껴지고 위안이 된다.

    한민수의 여유는 단순함이다. 작가의 작품에 등장하는 구조물들은 견고해 보이지만 실상은 가벽과 다름없다. 과거 무대디자인, 영화미술, 그리고 인테리어 일을 했던 작가는 외부에 보이는 것들이 단단한 실체를 가지고 있는 공간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굉장히 가변적이고 유동적인 허상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작가의 작품에 등장하는 공간과 사람처럼 심플하게 단순한 여유를 즐겨 보자.

    마지막으로 호진작가의 여유는 상상이다. 작가는 순수했던 어린 시절을 꿈꾼다. 작업을 통해 잃어버린 동심을 찾고 그로 인해 순수한 예술적 본질, 삶의 본질을 찾고자 한다. 작가의 작품을 보며 무엇을 상상하든 그것은 자유다.

    전시제목삼여(三餘)

    전시기간2018.03.13(화) - 2018.03.25(일)

    참여작가 김동욱, 한민수, 호진

    관람시간10:00am - 07:00pm

    휴관일월요일 휴관

    장르회화

    관람료무료

    장소팔레 드 서울 Gallery Palais de Séoul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0길 30 (통의동, 이룸빌딩) 1층)

    연락처02-730-7707

  • Artists in This Show

팔레 드 서울(Gallery Palais de Séoul) Shows on Mu:umView All

  • 작품 썸네일

    김지은: 낯선 도시에 도착했을 때는 계절이 바뀌고 있었다

    팔레 드 서울

    2021.06.02 ~ 2021.06.13

  • 작품 썸네일

    남희조 : 불이비일 (不二非一, Likeness not Sameness)

    팔레 드 서울

    2020.09.16 ~ 2020.09.27

  • 작품 썸네일

    정동암, 키네틱 토르소 개인전

    팔레 드 서울

    2020.05.23 ~ 2020.06.21

  • 작품 썸네일

    장미경: 해외 퀼트 수상작

    팔레 드 서울

    2019.04.23 ~ 2019.05.01

Current Shows

  • 작품 썸네일

    권현빈: We Go

    두산갤러리

    2024.03.20 ~ 2024.04.20

  • 작품 썸네일

    함(咸): Sentient Beings

    갤러리 학고재

    2024.03.13 ~ 2024.04.20

  • 작품 썸네일

    최인선: 거울 너머로_거울 속으로

    이길이구 갤러리

    2024.03.23 ~ 2024.04.20

  • 작품 썸네일

    이길래: 늘 푸른 생명의 원천에 뿌리를 내리다 - 생명의 그물망

    사비나미술관

    2024.01.25 ~ 2024.04.21

  • 작품 썸네일

    2024 기억공작소Ⅰ 김용익展 후천개벽: 아나와 칼(Ana & Carl)

    봉산문화회관

    2024.02.14 ~ 2024.04.21

  • 작품 썸네일

    김연옥 기획초대전: 비밀의 정원(The Secret Garden)

    쉐마미술관

    2024.03.15 ~ 2024.04.21

  • 작품 썸네일

    김용익: 아련하고 희미한 유토피아

    국제갤러리

    2024.03.15 ~ 2024.04.21

  • 작품 썸네일

    장현주: 어둠이 꽃이 되는 시간

    갤러리 담

    2024.04.12 ~ 202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