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학 속에 숨겨진 메세지

2018.06.07 ▶ 2018.06.27

지소갤러리

대전 유성구 현충원로347번길 42 (구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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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ㅣ 2018년 06월 09일 토요일 05: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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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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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명구

    A long-lived turtle (뚜벅뚜벅 한참을 걸어가는 인생) 30W x 20D x 33H cm_도자기, 옻칠, 진주, 금, 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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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명구

    A long-lived turtle (뚜벅뚜벅 한참을 걸어가는 인생) 30W x 20D x 33H cm_도자기, 옻칠, 진주, 금,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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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명구

    I know what is definitely right (객관적인 판관이 필요한 시대) 30W x 20D x 47H cm_도자기, 옻칠, 금, 백금_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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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명구

    I know what is definitely right (객관적인 판관이 필요한 시대) 30W x 20D x 47H cm_도자기, 옻칠, 금, 백금_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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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명구

    I know what is definitely right (객관적인 판관이 필요한 시대) 30W x 20D x 47H cm_도자기, 옻칠, 금, 백금_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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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명구

    I'm eating nightmare 2(당신의 길몽 을 위해) 30W x 15D x 40H cm_도자기, 옻칠, 진주, 금, 백금_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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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명구

    I'm your genie (나에게 소원을 말해봐) 20W x 15D x 31H cm_도자기, 옻칠, 진주, 금, 백금_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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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명구

    I'm your genie (나에게 소원을 말해봐) 20W x 15D x 31H cm_도자기, 옻칠, 진주, 금, 백금_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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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명구

    Fish is being deceived 2016 (Azabujuban Gallery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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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명구

    Haechi 2016 (Marunuma Art Park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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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명구

    I’m eating night mare 2016 (Marunuma Art Park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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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명구

    My favorite food is a bad politician 2016 (Marunuma Art Park 소장)

  • Press Release

    평론
    한국인 예술가 하명구와의 만남은 5년 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런던의 [Royal college of art]에서의 유학 이후 새로운 제작장소를 찾던 그가 현재의 활동거점이 된 [마루누마 예술의 숲]에 나타났다. 유창한 일본어로 자신이 생각하는 예술가상(像)을 피력하던 하명구의 모습은 최근의 일본의 젊은이들에게서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었던 느낌으로 아주 신선하게 다가왔다. 참고로 [마루누마 예술의 숲]은 일본 동경의 교외에 위치한 회화, 조각, 공예 등의 미술작품 제작에 관계된 작가들의 스튜디오 마을이 있으며, 현재 10여명의 작가들이 소속되어 있다. 그가 [마루누마 예술의 숲]을 알게 된 것은 런던에서의 우연한 만남이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일본에서의 활동을 결정한 이유는 이전의 교토 유학시절부터 일본의 민예운동 등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특히 카와이 칸지로 (河井寛次郎), 후지모토 켄키지 (富本憲吉)의 제작에 임하는 마음가짐에는 깊은 공감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필자와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마음이 잘 통하여 서로의 작업실에서 자주 식사를 함께하며 많은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었다. 그 중에서 특히 인상적 이었던 것은 그의 솔직한 인성과 변화를 추구하는 제작태도였다. 파블로 피카소 (Pablo Picasso)의 어록 중에 [타인을 묘사하는 것은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자신을 묘사하는 것은 가련하다.]라고 하는 말이 있다. 하명구의 의식은 타인 혹은 사회로부터 얻은 에너지에 상당히 주의가 집중되어있다고 생각된다. 예를 들어 런던유학시절부터 제작된 [Pocket square series]가 대표적이다. 외국인 하명구가 바라본 영국사회의 일그러짐과 동경(憧憬)을 혼재시켜 기능성을 배제한 기(器)로써 표현 한 작품이었다. 낡은 걸레와도 같은 느낌을 가진 도자기로 제작된 ‘신사의 상징’은 하나의 미술품이 되어 벽에 걸려 전시되어 있었다. 일본으로 돌아와서부터 한국과 일본이 가진 역사 혹은 지역의 기억을 ‘요괴’라는 모티브에 대입하여 표현하는 작품을 전개하고 있다. 그의 요괴들은 각각 인간미가 넘치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고, 하명구만의 대본에 맞게 그 형태가 결정된 작품들로부터 어딘가 해학적이고 한심스러워하는 인간에 대한 시점이 느껴진다.

    현재, [마루누마 예술의 숲]에서는 하명구를 중심으로 하여 한국과의 문화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아티스트 인 레지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년간 3~4명의 한국작가를 맞이하고 있다. 그리고 수 차례에 걸친 교류전시를 기획, 실시하면서 다양한 작가들과 친분을 다지고 있다.
    이러한 하명구의 활동들은 단순히 물리적인 작품제작에서만 끝나지 않고 인간관계의 구축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는 지금 이 시간에도 비밀 프로젝트를 진행 중 이라고 한다. 끝으로 파블로 피카소 (Pablo Picasso)는 이러한 말도 남겼다고 한다. [모험이야말로 나의 존재 이유다]라고…
    ■ 오하시 히로시 (大橋 _博) 동경 조형예술 대학교 교수



    작가노트
    #해학#요괴#이야기꾼

    나는 어린시절부터 구비문학(口碑文学)을 좋아했다. 수많은 이야기들에 등장 하는 존재는 나에게 인간적 리얼리즘을 느끼게 해 주었다.
    풍자, 해학, 대비 등등의 구두에 의한 유희적 표현은 말로전하는 비석처럼 단단한 역사적, 예술적 영감이 되어주었다.

    나는 이러한 구비문학적 영감을 요괴라고하는 대상으로 전환하여 공간적으로 표현 하고있다.

    특히 이번전시에서는 지금까지의 제작활동을 통해 발견한 몇가지의 가능성을 집약하여 보여주고싶다.
    그것은 예컨대, 이야기-->입체-->영상
    등의 물리적변화와 확장성, 공간 구성 시 다른소재와 작품의 혼재를 통한 정적 공간의 스토리성 향상에 대한 것이다.

    나는 이번 전시를 통해 현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여러분과의 사회적, 인간적 커뮤니케이션을 강화시켜주는 하나의 장치로서 작품구성을 목표로하고 있다.
    ■ 하명구

    전시제목해학 속에 숨겨진 메세지

    전시기간2018.06.07(목) - 2018.06.27(수)

    참여작가 하명구

    초대일시2018년 06월 09일 토요일 05:00pm

    관람시간11:00am - 05:00pm

    휴관일토, 일요일 휴관

    장르조각

    관람료무료

    장소지소갤러리 Jiso gallery (대전 유성구 현충원로347번길 42 (구암동) )

    기획지소갤러리

    연락처042-471-4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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