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Towards 천 위에 채색, 150×300cm, 2010
김보희
Towards 천 위에 채색, 200×450cm, 2010
김보희
Towards 천 위에 채색, 280×180cm, 2009
김보희
Towards 천 위에 채색, 280×180cm, 2010
잔잔한 바다, 고즈넉한 물과 맞닿은 차분한 하늘을 절제된 색으로 표현하는 김보희 작가의 개인전 《Towards》가 4월 28일부터 5월 8일까지 가능공간 스페이스 캔에서 열린다. 한지에 스며들 듯 반복하여 사용한 세필이 만들어낸 은은함이 차분한 색채와 어우러져 부드러운 여운을 남긴다. 단순히 바라보는 풍경이 아닌 사색적인 풍경으로 만드는 김보희 작가의 작품은 관객들에게 고요하면서도 깊이 있는 명상을 가져다 준다.
Towards 김보희 개인전
민은주, 현대미술연구소
자연을 바라보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고 한다. 하나는 자연 속의 일부가 되어 자연을 하나의 울타리로 보는 방법이고, 나머지는 객관적인 시각에서 자연을 하나의 대상으로 보는 방법이다. 자연을 소재로 하는 문학과 예술은 이 두 가지 관점에서 자연을 노래하고 있으며, 서양과 동양에서, 그리고 전통예술과 현대예술에서 각각 다른 방법으로 ‘자연’을 표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김보희가 바다와 식물을 소재로 진행해오던
김보희 작품에서 발견하는 또 하나의 힘은 ‘조용한 생명력’이다. 잔잔한 바다 속에 소용돌이 치는 힘찬 물결과, 초록의 잎사귀 아래서 자라나는 싱싱한 생명력은 그의 고요하고 조용한 화면에 강한 움직임과 힘찬 기운을 전해주고 있다. 작가와 자연이 만나고, 그 작품을 통해 관객은 작가와 자연을 만난다. 그리고 화면 속의 조용한 자연을 만나면서 잠시 일상을 잊기도 하고, 혹은 이전에 알지 못했던 사실을 생각하기도 한다. 그래서 그의 작품을 <명상의 풍경>이라 하기도 한다. 은유와 상징, 해체와 혼합으로 이루어진 시끄럽고 복잡한 현대미술의 세계에서, ‘자연’을 고요하게 보여주는 그의 작품이 더욱 깊고 심오하게 느껴지는 것은 작가가 자연을 포용하는 방법과, 그 ‘조용한 생명력의 힘’일 것이다.
1952년 서울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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