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d & Seek

2018.10.04 ▶ 2018.10.24

지소갤러리

대전 유성구 현충원로347번길 42 (구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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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영혜

    Face chair series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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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영혜

    Face chair series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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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영혜

    Face chair series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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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영혜

    Body chair serie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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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영혜

    Body chair series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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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영혜

    Body chair serie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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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영혜

    Face chair series 1

  • Press Release

    지소갤러리는 2018년 10월 4일부터 10월 24일까지 섬유공예 작가 인영혜의 첫번재 개인전 “Find & Seek”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 타이틀인 “Find & Seek”은 작가 자신이 사회생활을 하던중 마주하게 됐던 감정을 통해 발견한 자아와 우연히 마주친 자기 자신의 얼굴모습에서 느꼈던 감정을 섬유라는 매개체를 통해 패브릭 가구에 표현했다.
    그동안에 패브릭 가구에 집중하여 작업을 하던 작가는 처음으로 천에 실로 드로잉한 작품을 선보인다. 미대생이라면 모두 잘 할거라는 드로잉을 잘하지 못하여 피하기만 했던 시간을 용기내어 마주하여 자신만의 sewing-drawing 시리즈를 만들어 냈다.
    본 전시는 10점 이상의 패브릭 가구, 20점 이상의 sewing-drawing 작품과 몇 몇의 설치작품 등이 선보여 진다. ■ 지소갤러리

    작가 노트
    내 작품은 내가 하는 소통을 이야기한다.
    반년간의 회사생활은 짧았지만 그 때의 경험으로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 당시 나는 상사나 고객의 앞에서는 매우 친절했고 즐거운 듯 행동했다. 철저하게 내 감정은 무시한 채 지냈다. 그때의 경험은 누군가의 편의를 위해 내 감정과 상관없는 표정들을 짓는 나를 강하게 인지하게 했고 그 기억을 타인이 얼굴 위에 앉으면서 눌리고 변형될 수 있도록 의자에 반영하였다.
    나에게 ‘니 얼굴에 앉는 것인데 괜찮니?’라고 묻는 사람이 많다. 나의 얼굴에 사람들을 앉히는 행위는 나를 희생하면서 타인에게는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했던 경험을 담았다. 이것이 자학적이라고 느껴지기도 하지만, 나로 인해 누군가가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하는 것이 현재 내 작업의 목표이라고 할 수 있다.
    ‘육체는 영혼의 감옥이다.’라는 플라톤의 말과 같이 나는 얼굴 혹은 몸짓 안에 내 감정을 옥죄고 가둬놨었다. 하지만 작품을 통해 내가 타인에게 보이지 않았던 감정들을 찾아가보려고 한다.


    평론
    주먹 정도의 크기의 쿠션으로 구성된 인영혜의 의자는 구형과 얼굴을 표현한 것이다. "작고 가느다란 눈" "돌출 된 광대뼈" "둥근 코"등의 특징을 가진 얼굴은 그녀 자신의 얼굴을 모티브로 한 것이다. 작품의 모티브로 얼굴을 사용하게 된 계기는 섬유 공예를 전공 한 미대생이던 시절, 친구가 촬영 한 자신의 얼굴이 담긴 사진이었다고 말한다. 사진에 담긴 자신의 표정이 여태까지 의식하지 않았던 자신의 모습이어서 놀라 얼굴에 관심을 갖게 되어 드로잉을 시작했다.
    학창 시절에는 아티스트로서의 활동에 자신이 없었던 그녀는 대학을 졸업한 후 일반기업에 취직한다. 하지만 작품을 제작 할 수 없다는 좌절감과 루틴화 된 업무에 시달리는 중 마치 "자신을 잃어 버렸다” 는 상실감에 빠진다.
    인영혜가 만드는 의자에 구형의 얼굴이 많은 이유는 반 년간의 고된 직장인시기의 심경을 반영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감상자가 그녀의 의자에 앉으면 얼굴의 모양은 변형되어 웃거나 화를 내는 것 같은 표정을 보여준다. 또한 낯선 촉감으로 인해 실재로 의자에 앉는 사람도 웃게 된다. 자신의 얼굴에 사람들을 앉히는 행위는 자학적으로도 느껴지지만, 부정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사람들의 웃음을 부르는 긍정적인 소통이야말로 작품의 주제라고 한다.
    현대미술 작품으로는 마음의 어두운 측면을 상기시키는 것이 많다. 그러나 인영혜의 작품에서는 그녀 자신의 따뜻한 인품과 미소를 반영한 것을 느낀다. 얼굴과 표정을 주제로 한 작업을 앞으로도 탐구 해나간다고 말하는 그녀의 작품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미소 짓기를 바란다.
    오오타케 테루아키 (마루누마예술의 숲 학예원)

    전시제목Find & Seek

    전시기간2018.10.04(목) - 2018.10.24(수)

    참여작가 인영혜

    관람시간11:00am - 05:00pm

    휴관일토, 일요일 휴관

    장르조각

    관람료무료

    장소지소갤러리 Jiso gallery (대전 유성구 현충원로347번길 42 (구암동) )

    연락처042-471-4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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