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 Paradox of Space
2019.02.08 ▶ 2019.02.20
2019.02.08 ▶ 2019.02.20
김수연
Space II 97.0x145.5cm, oil on canvas, 2017
김수연
Space 001 33.4x53.0cm, oil on canvas, 2018
김수연
Space I 130.3×130.3cm, oil on canvas, 2017
김수연
Space 004 45.5×53.0cm, oil on canvas, 2019
김수연
Landscape_formation 97.0x162.2cm, oil on canvas, 2017
김수연 작가는 시카고의 SAIC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서양화 석사 과정을 수료한 뒤, 현대사회에 만연된 정서인 불안을 주제로 공간을 재해석해서 작업하는 페인팅 작가이다. 2월 8일부터 20일까지 갤러리 이마주에서 김수연 개인전
작가는 이렇듯 같으면서도 다른 ‘인간적 공간’에 관심을 갖는다. 특히 우리들이 일상적으로 접하는 공간의 의미를 의식에서 나아가 무의식의 세계까지 연계시켜 설명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렇게 확장된 공간을 특별히 심리적 공간(Psychological Space)’으로 부르고자 한다. ‘심리적 공간’은 우리의 공간 인식 안에 내재하는 무의식의 근원을 표현하는 하나의 대상이다.
작가가 ‘심리적 공간’을 통해서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도 흔히 느낄 수 있는 불안이라는 심리적 현상이자 개념이다. 그리고 이를 구현하는 작업의 핵심은 차단된 공간 배치 설정과 뚜렷한 명암 색깔들이다. 또한 이를 제3자 시점을 도입해 타인이 다른 타인의 공간을 멀리서 응시하는 이미지를 만들어냄으로써 같으면서도 다른 인간적 공간이 갖는 패러독스를 표현해내고자 한다.
알랭드 보통의 『불안』에서 “우리가 불안을 마주하는 가장 유익한 방법은 이 상황을 이해하고 그것에 대하여 이야기해보려고 노력하는 것" 이라고 한다. 다가오는 2월, 김수연 작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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