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연: Material Manifestation

2019.09.12 ▶ 2019.10.19

두산갤러리 뉴욕

533 West 25th Street, New York, NY 10001 두산갤러리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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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수연

    우는 그림자 2019, 프린트한 종이 위에 아크릴 채색, 66 x 69 x 57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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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수연

    한 낮의 집 2018, 흑백 프린트, 75 x 137 x 87 cm

  • Press Release

    두산갤러리 뉴욕은 2019년 9월 12일부터 10월 19일까지 황수연 작가의 ⟪Material Manifestation⟫을 개최한다. 황수연은 2018 두산레지던시 뉴욕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로,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두산레지던시 뉴욕에 입주하며 개인전의 기회를 갖는다. 미주에서 처음 선보이는 황수연의 개인전은 두산레지던시 뉴욕에서 작업한 신작들과 초기작인 (2007) 을 다시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

    황수연은 선택한 재료를 오랫동안 바라보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며 노동집약적 제작 과정을 통해 작품을 만든다. 그의 ‘재료’에 대한 관심과 탐구하는 태도는 각 작품에 고유한 정서와 성격을 부여하며 기존의 성질을 벗어나거나 특이한 형태의 조형물을 탄생시킨다. 초기 작업인 (2008)의 경우, 국제 표준 규격 종이인 A4지를 연필로 까맣게 칠하는 반복적 행위를 통해 종이의 결과 질량을 바꾸는 작업을 했다. 또한 얇고 가벼운 알루미늄 호일을 뭉치고 망치질을 함으로써 단단한 덩어리로 만들기도 하고 (<더 단단한>, 2014-2016), 흩날리는 성질을 가진 모래에 본드를 부어 견고하고 묵직한 형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더 무거운>, 2016).

    ⟪Material Manifestation⟫에서 황수연은 ‘종이’를 재료로 선택해 그것의 개성과 해석을 표현한 작품들을 보여준다. 옷을 재단할 때 사용하는 곡선자의 둥근 선들을 따라 종이를 접고, 자르고, 붙여 나가길 반복하면서 납작한 종이는 동식물의 형(形)을 닮은 조각으로 태어난다. 때로는 완성된 작품이 돌 조각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반복적으로 칠한 과거 자신의 작업을 종이조각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또한 공산품 종이를 그대로 쓰지 않고 <평균율을 위한 칠하기>1) (2014-2015)에서 얻은 흑백의 디지털 값을 인쇄해 종이 위에 다른 질감을 입혔다. 더불어 과 <평균율을 위한 칠하기>에서 반복적으로 칠하는 행위는 규격화된 사회 제도에 대한 작가의 태도를 은유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황수연의 초기작과 신작을 한 자리에 선보임으로써 작가의 재료에 대한 개념이 어떻게 발현되고 전개되어 왔는지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1) 여러 색의 파스텔로 칠해진 평면을 카메라의 흑백 모드로 전환해서 보았을 때, 단일한 톤이 나올 수 있도록 겹겹이 칠해 나간 작업

    전시제목황수연: Material Manifestation

    전시기간2019.09.12(목) - 2019.10.19(토)

    참여작가 황수연

    관람시간10:00am - 06:00pm

    휴관일일, 월요일

    장르설치

    관람료무료

    장소두산갤러리 뉴욕 DOOSAN Gallery New York ( 533 West 25th Street, New York, NY 10001 두산갤러리 뉴욕)

    연락처001-01-212-242-6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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