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애: Fine Dust
2020.03.24 ▶ 2020.03.29
2020.03.24 ▶ 2020.03.29
한기애
잠실 80x143cm, 2018, pigment based inkjet on Matte paper
한기애
청와대 80x143cm, 2020, pigment based inkjet on Matte paper
한기애
올림픽공원 80x143cm, 2019, pigment based inkjet on Matte paper
한기애
간월암 80x143cm, 2018, pigment based inkjet on Matte pap
한기애
북한산 80x143cm, 2018, pigment based inkjet on Matte paper
< Fine Dust(미세먼지) > 작가노트
인간은 자연을 투쟁의 도구이자 굴복시켜야 할 대상으로 인식한다
인간이 이 지구를 무시하고 마구잡이로 대하는 대신
지구에 순응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면
우리의 생존 가능성은 조금 높아질 것이다.
-E. B. 화이트
2015년 겨울 한강변을 지나다가 짙은 먼지로 덮인 강변 풍경을 보고
이번에 발표되는 작품들은 두 개의 사진을 레이어한 사진들이다. 미세먼지가 거의 없는 맑은 날과 미세먼지가 심하게 덮인 날을 선택하여 같은 장소에서 같은 포맷으로 촬영했다. 그리고 두 사진을 겹쳐 맑은 날을 일부 보여주는 방법을 선택했다. 이런 방식이 사진적 문법을 벗어난 듯 보이지만 나의 의도를 드러내기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선택된 장소들은 명승지로 알려져 있거나 랜드마크가 있는 곳들이다. 즉 사람들의 기억 속에 매우 익숙하게 아름답게 인지된 곳들이다. 이곳이 어떻게 미세먼지로 점령당했는지 보여주고 싶었다.
이 작업에서 보여준 사진적 행위는 산업 시대의 인덱스를 남기려는 시도이며, 예술의 효용성을 확인하려는 것이다. 영국이 1952년에 12,0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Great smog로 대기청정법을 만들어 강력한 정책을 시행하여 대기오염에서 벗어났듯이 우리나라도 현재의 대기오염이 과거의 일이 되길 바란다. 그리하여 나의 작업이 이 시대의 지표이자 흔적으로서 남길 바란다.
_ 한기애
권현빈: We Go
두산갤러리
2024.03.20 ~ 2024.04.20
함(咸): Sentient Beings
갤러리 학고재
2024.03.13 ~ 2024.04.20
최인선: 거울 너머로_거울 속으로
이길이구 갤러리
2024.03.23 ~ 2024.04.20
이길래: 늘 푸른 생명의 원천에 뿌리를 내리다 - 생명의 그물망
사비나미술관
2024.01.25 ~ 2024.04.21
2024 기억공작소Ⅰ 김용익展 후천개벽: 아나와 칼(Ana & Carl)
봉산문화회관
2024.02.14 ~ 2024.04.21
김연옥 기획초대전: 비밀의 정원(The Secret Garden)
쉐마미술관
2024.03.15 ~ 2024.04.21
김용익: 아련하고 희미한 유토피아
국제갤러리
2024.03.15 ~ 2024.04.21
장현주: 어둠이 꽃이 되는 시간
갤러리 담
2024.04.12 ~ 202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