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의 소통의 프로토콜
2022.06.03 ▶ 2022.09.18
2022.06.03 ▶ 2022.09.18
전시 포스터
엘로디 부트리
오토테만 2022, 각각 425x80x80, 290x80x80, 150x100x100cm, 페놀수지 합판에 채색
크리스토프 퀴장
밤이 피어오르다 2022, 비닐, 철, 전북 완주군 모악산
이수경
아리아드네의 실 2022, 3.6x122x976cm (3), 나무합판에 아크릴릭, 설치
실비 뤼오
ㅂㅈㄷㄱㅅ 빌딩 2022, 각각 600x50x50, 500x250x250, 250x250x250cm, 아크릴 플레이트, 철
유혜숙
Off-wall 2022, 244x360x488cm, 페놀수지 합판에 채색, 설치
공통작업
끝말잇기 2022, CG, 폴리에스테르에 인쇄, 전북도립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 (JMA)은 미술관 앞마당에 『JMA예술정원프로젝트』를 론칭하고 그 첫 번째로 야외 조각‧설치 전시 《감각의 뜰》을 마련했다.
프로젝트는 「도립미술관 야외경관 리모델링 사업」과 같이 준비되었다. 2004년 완주군 모악산 중턱에 건립된 전북도립미술관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미술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미술관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미술관의 이곳저곳을 새롭게 조성하기로 하였다. 올해 3월, 제1차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우선 미술관 입구와 야외 경관을 새롭게 단장하였다. 프로젝트는 감각적 환경을 주제 삼고 있다. 인간과 비인간이 대지 위에 맞물려 있는 복잡한 배치와 상황을 달리 인식하고 새롭게 관계하도록 시도하는, 인간중심주의 너머의 다채로운 미술 실천을 제안하고자 한다.
《감각의 뜰》은 미술관의 공간을 달리 경험하도록 의도하고 있다. 새롭게 조성된 미술관의 잔디밭과 광장은 미술관의 경계에 관한 질문을 던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미술관의 안과 밖은 어디에서 나뉘고, 무엇이 자리하고 있으며, 어떻게 서로 관계하는 것일까?
《감각의 뜰》은 안과 밖 사이에 놓인 공간인 뜰을 주제 삼는다. 뜰은 집 앞뒤나 좌우에 가까이 딸린 평평한 빈터를 말하는데, 실외에 있다는 점에서 바깥이지만 집 안으로 인식하는 공간이다. 뜰은 안과 밖의 경계에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 경계는 무엇을 의미할까? 그 자리에서 어떠한 감각적 환경이 생성될 수 있는지 전시는 묻고 있다. 팬데믹의 환경에 놓인 오늘날, 안과 밖의 문제는 인간과 비인간의 지속 가능한 공존과 순환을 위한 중요한 물음을 던진다.
《감각의 뜰》은 프랑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다섯 명의 작가에게 이번 전시를 위한 커미션 작업을 주문했다. 일반적으로 미술에서 커미션이란 전시를 위해 미술작가에게 기존의 작업이 아닌 새로운 작품을 제작하도록 의뢰하는 것을 말한다. 다섯 명의 작가는 지난 오월 한 달 동안 미술관 정원에 머물며 ‘JMA 예술정원’을 위한 작품을 만들었다. 전시를 위해 설치된 다채로운 작품들은 미술작품이면서 뜰에 놓인 한 그루의 나무, 조경 오브제, 혹은 화초가 심어진 화단이나 연못에 비친 하늘 같아 보이기도 한다. 포스트-미니멀리스트로서 이들의 작업은 장소를 규정하는 안과 밖의 문제를 다양하고 폭넓게 다루고 있다.
그런데, 안팎의 공간을 종합적으로 의식하고 지각하도록 한다는 것은 무엇을 새롭게 감각할 수 있게 할까?
백윤조: Every Little St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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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 포라스-김: 국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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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타이틀 매치: 이동기 vs. 강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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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 박미나와 Sasa[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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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 모노그래프: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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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적추상(時的抽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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