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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뮤움과 함께하는 영화 <봄> 시사회

뮤움

2014.11.05

뮤움과 함께하는 영화 <봄> 시사회

<초대시간>
◎ 일시: 2014년 11월 11일(화) 저녁 8시
◎ 장소: 대한극장
◎ 뮤움회원 100명

희망이 보이지 않던 가혹한 시절,
비로소 나는 찬란한 ‘봄’을 맞았다!
1960년대 말,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남편은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남편의 전사 소식을 전하러 온 남자가 집에 눌러앉아 폭군처럼 군림하고, 혼자 힘으로 아이 둘을 먹여 살리느라 슬퍼할 겨를도 잊고 산 어느 날, 단아하고 고운 여인(김서형)이 찾아와 내게 누드모델이 되어달라는 제안을 했다.

최고의 조각가로 명성이 자자했던 남편은 병을 얻으면서 다른 사람이 되어버렸다.
고향으로 낙향한 후로는 작업도 접고 삶의 의지마저 꺾이고 말았다. 그이(박용우)에게 아무것도 해줄 게 없어 안타까움만 쌓여가던 어느 날, 한 여자가 눈에 들어왔다. 어쩌면 우리, 또 다시 찬란한 날을 꿈꿀 수 있지 않을까.

모든 것이 끝났는데도 아내는 나를 위해 모델을 찾았다고 한다.

기대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아내에게 떠밀려 오랜만에 작업실을 찾았다. 아내가 찾은 모델(이유영)은 내가 그토록 원하던 이상적인 비율을 가졌다. 하지만 이미 굳어버린 이 손으로 뭘 할 수 있단 말인가. 과연 나는 다시 조각을 할 수 있을까?


[수상내역]
제 23회 아리조나 국제영화제 최우수 외국 영화상
2014 밀라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 이유영

[HOT ISSUE 1]
해외 유수 국제영화제 8관왕 석권!
작품상 4개, 촬영상 2개 등 세계가 인정한 아름다운 영상미학과 뛰어난 작품성!

한국영화 최초, 주연 여배우 모두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세계가 극찬한 완벽한 연기!
‘마드리드의 여신’ 김서형 & ‘밀라노의 여왕’ 이유영!

<봄>은 지난 1월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인터네셔널 컴피티션 부문에 초청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 4월에는 아리조나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Best Foreign Feature)을 수상하고, 지난 5월 밀라노 국제영화제에서는 한국영화 최초로 최우수 작품상(Best Film), 여우주연상(Best Acting Performance Female), 최우수 촬영상(Best Cinematography) 3개 부문 수상, 최다 노미네이트(8개 부문)에 이어, 지난 7월 달라스 국제영화제에서는 최우수 작품상(Best Asian Narrative Film)과 최우수 촬영상(Best Cinematography), 그리고 연이어 마드리드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Best Foreign Language Feature Film), 최우수 여우주연상(Best Lead Actress in a Foreign Language Film)까지 수상했다. 거기에 지난 8월 광주 국제영화제에서는 11년 만에 한국영화가 개막작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이번 10월 도쿄 국제영화제에서는 비경쟁부문 월드 포커스 섹션에 초청되는 등 미국, 이탈리아, 스페인, 한국에 이어 일본에서까지 화제작으로 떠올라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총 일곱 번째 국제영화제 초청으로 작품상 4개, 촬영상 2개, 거기에 한국영화 최초로 주연 여배우 두 명 모두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쓰는 등 8관왕의 진기록을 세우고 있는 <봄>의 쾌거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