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 자바체프(Javacheff Christo)FOLLOW
1935년06월13일 불가리아 가브로보 출생 - 2020년05월31일
크리스토 자바체프(Javacheff Christo)FOLLOW
1935년06월13일 불가리아 가브로보 출생 - 2020년05월31일

단체전
2018 SeMA Collection <올림픽 기념전: 화합과 전진>, 충무아트센터 갤러리, 서울
2011, 이것이 미국미술이다 ; 휘트니미술관展,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서울
추가정보
크리스토 자바체프는 20세기 후반 대지미술(Land Art)과 환경예술(Environmental Art)의 지평을 극적으로 확장하며, 거대한 공공 건축물과 자연 경관을 천과 로프로 포장(Wrapping)하는 파격적인 미학적 패러다임을 정립한 거장이다. 불가리아 가브로보에서 태어난 그는 소피아 국립예술아카데미에서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엄격한 도상학을 수학했으나, 체제의 억압을 피해 서구로 망명했다. 1958년 파리에서 예술적·학문적 동반자인 잔 클로드(Jeanne-Claude)를 만나 공동 작업을 시작한 이후, 뉴욕을 거점으로 전 세계의 기념비적 공간을 일시적으로 변형시키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실행했다.
미술사학 및 공공 도상학 관점에서 크리스토 미학의 핵심은 대상을 은폐함으로써 오히려 그 대상이 지닌 물리적 구조와 통제된 정치적 맥락을 전면화하는 대담한 '소외 효과'에 있다. 아래 제시된 그의 기념비적 프로젝트 《포장된 베를린 국회의사당》(1971~1995)에서 보듯, 냉전의 상징이자 독일 역사의 격동기 중심에 있던 건축물을 수십만 제곱미터의 알루미늄 표면 효과를 내는 폴리프로필렌 직물로 감싸 안음으로써, 건물이 지닌 권위주의적 속성을 해체하고 유기적이고 일시적인 조각적 실재로 치환했다. 자본과 기업의 후원을 전면 거부하고 오직 자신들의 드로잉과 판화 판매 수익으로만 수백억 원의 제작비를 충당한 그들의 시스템은, 예술이 제도권 미술관의 물리적 장벽을 넘어 자본과 관료제, 그리고 대중의 참여를 아우르는 사회적 조형 프로세스로 어떻게 안착할 수 있는지를 명확히 증명한다.
국제미술 소장품 기획전 《미술로, 세계로》
국립현대미술관
2022.01.20 ~ 2022.06.12
SeMA Collection <올림픽 기념전: 화합과 전진>
충무아트센터 갤러리
2018.02.01 ~ 2018.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