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력
1927년 목포상업전수학원 미술 전공 기타
경력
1983 대한민국예술원 원로회원
1975.04 목포난석회 초대회장
1975.04 목포난석회 설립
1965 전라남도전 심사위원회 위원
1961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목포지부 지부장
1957 백양회 심사위원회 위원
1957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심사위원회 위원
1945 조선미술건설본부 동양화 회원
1945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수상경력
1987 월남 이상재상
1982 은관문화훈장
1982 목포시민상
1979 성옥문화상 예술부문
1976 대한민국문화예술상
1956 전라남도 문화상
단체전
2023 개관30주년 기념 소장품 특별전 《아름다운 집념 Tenacity of Creation》, 한원미술관, 서울
2022 2022 여름프로젝트:양평으로 온 한국미술사, 양평군립미술관, 양평
2017 남도가 낳은 예술가들, 광주시립미술관, 광주
2014 대한민국 예술원 개원60년 <어제와 오늘>,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서울
추가정보
남농(南農) 허건은 20세기 한국 화단에서 조선 후기 소치(小痴) 허련으로부터 시작되어 미산(米山) 허형으로 이어진 호남 남종화(南宗畵)의 전통적 맥락을 계승하는 동시에, 근대적 시각 관찰을 통해 이를 현대적 한국화 양식으로 재정립한 거장이다. 전남 진도에서 태어난 그는 가문의 서화 가업을 이어받아 수묵의 필묵 법식을 익혔으며, 조선미술전람회(선전)에서 수차례 특선과 입선을 거듭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해방 이후 국전(대한민국미술전람회)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예술원 원로회원 등을 역임하고 목포를 중심으로 한 호남 화단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며 대중적·학술적 위상을 공고히 다졌다.
미술사학 및 필묵 조형론 관점에서 허건 미학의 정점은 관념적인 산수화의 도상학에서 탈피하여, 고향의 실재하는 풍토성과 한국적 사계의 대기 감각을 화면 위에 구조화한 데 있다. 그의 시그니처이자 미학적 결정체인 '남농송(南農松)' 연작에서 보듯, 그는 붓을 쪼개어 거칠고 강인하게 내리치는 찰필(擦筆) 기법을 극대화하여 척박한 바위틈에서 생명력을 유지하는 소나무의 골기(骨氣)와 촉각적 마티에르(질감)를 고착시켰다. 전통적인 삼원법(三遠法)의 경계를 넘어 현대적인 공간 원근법과 생동감 있는 설채(設色)를 가미한 그의 융합적 기법은, 관념 산수에 머물러 있던 남종화의 내면적 영성을 동시대 실경(實景)의 현장성과 결합하여 한국 현대 산수화의 독자적인 시각 규범으로 안착시키는 논리적 경로를 명확히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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