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정 초대展: 현현顯現(Manifestation)

2020.05.15 ▶ 2020.05.30

금보성아트센터

서울 종로구 평창36길 20 (평창동) 금보성아트센터 한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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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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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정

    顯現(Manifestation) 1901, 100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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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정

    顯現(Manifestation) 2001, 5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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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정

    현현 顯現(Manifestation) 2007, 30F

  • Press Release

    가슴 아린 해학적 언어

    Popular Art는 1950년 대 확산되는 매스미디어에 주목하며 리차드 해밀튼, 밴 니콜슨 등의 영국작가들에 의해 시작이 되었고, 나아가서 반 예술적인 지향(志向)과 만화, 삽화, 영화, TV 등 대중사회의 이미지를 주제로 삼으며 앤디워홀, 리히텐슈타인, 재스퍼 죤스, 라우젠버그 , 올덴버그, 로젠퀴스트, 조지시걸 등에 의해 뉴욕을 중심으로 일어난 미술의 한 경향이다. 이들은 실크스크린과 오브제를 통하여 상업적이고 대중적인 이미지를 작품에 접목시켰는데 이러한 POP아트는 포스트모던의 정점을 이루며 네오포스트 모던의 탄생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를 제공해 주었다.

    이은정의 작품은 POP아트에서 나타나는 몇 가지 요지(要旨)와 그러한 문제가 요즈음 후기 사회에서의 담론(談論)으로 발전된 일련의 과정을 선보여 주고 있다. 특히 이은정의 작품은 반복을 통한 자크 데리다의 차연(差延)과 함께 다양한 형식의 알레고리적 방식을 보여준다. 질 들뢰즈에 의해 제시된 차이를 내포한 반복이라는 개념은 미학적 장치로서의 반복어법을 유사성이 아닌 차이라는 관점에서 볼 수 있게 하는데 이는 자크 데리다가 사용한 해체 비평용어로써의 디페랑스(differance)에 가늠할 수 있다. 즉, 차연은 차이(변별성)라는 개념과 연기 또는 지연이라는 의미를 나타내는데 이는 작품 ‘나는 꽃이다 18S1~18S10’에서 보여 진다.

    작품 ‘그대를 품다 18PSD1’ “나는 꽃이다 18S1~18S10’ 등에서는 앤디 워홀의 작품 ‘마릴린 먼로‘와 ‘엘비스 프레슬리’ 등에서 사용한 실크스크린 기법을 사용하였는데 워홀은 주로 마릴린 먼로, 엘비스 프레슬리 등의 대중적 연예인을 주제로 선택한 반면 이은정은 붕대감은 콜라병에 꽂혀있는 꽃 한송이를 선택했다. 콜라병은 POP아트에서 주로 사용되어진 대중적소재이며 환경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내포하고 있고, 그 곳에 꽂혀있는 꽃은 뿌리를 내리지 못한 유한한 생명의 꽃 한송이다. 꽃이 아름답고 싱싱해 보일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10여일이 지나면 그 생명을 유지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콜라병의 꽃이 실크스크린에 의해 반복적으로 보여 지는데, 이러한 것은 이은정의 사유(思惟)에 기인하겠지만, 반복을 통해 나타나는 시적음율, 강조, 차연은 분명 문명세계에 대한 저항적 문화메신저가 아닐까 추이해 본다.

    이은정의 또 다른 작품들 ‘그대를 품다 18P1~그대를 품다 18P12’에서는 산업사회의 상징적 물건과 자연 생명체들의 모습이 보여 지는데 다수의 자연체들에게는 붕대가 감겨있다. 그리고 이러한 두 가지 물체에 대한 표현 방식은 포토리얼리즘에서의 현전(現前)의 문제와 그와는 반대로 상사(相似)의 문제가 뒤섞이며 매우 흥미로운 상황을 전개시키고 있다.

    인간의 눈으로 대상을 관찰하는 행위를 부재로 규정하고 기계를 통한 대상을 나타내려는 포토리얼리즘에 의한 미메시스(재현)이론과 다른 한편, 잘려진 꽃, 구겨진 캔, 노인의 정강이 같은 썩어가는 고목나무의 소재선택이 주는 이은정의 회화적 어법은 통쾌하지 못한 가슴 아린 해학적 조형언어이다.

    이제까지의 논고를 통해 “작가 이은정”은 누구인가를 생각하게 된다. 그는 누구이며 무엇을 하는 자일까? 그가 관심 있는 세상은 무엇인가? 그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가? 그가 생각하는 그의 삶과 행위와 세상에 대한 키워드는 과연 무엇일까?

    문명적 의미에서 볼 때에는 정답과 오차가 분명하다. 하지만 사유를 바탕으로 한 인문학에서는 그 진의를 규정할 수 없다. 그것이 바로 고찰(考察)이다. 그리고 모든 인문학적 행위의 결과는 예술적, 시지각적 회화의 소재로 승화시켜서 그것을 고민하는, 그러니까 그러한 가슴 아린 해학과 창의와 통찰과 소통의 문제를 산고(産苦)한다는 것이다.
    ■ 조형예술학박사 이광수


    현현顯現(Manifestation)

    “현현顯現(Manifestation)은 자기 자신에 동등한 절대적 현실성이다.”

    자기 자신의 본질은 무엇이고 그와 동등한 절대적 현실성은 무엇일까?

    꺽어 놓은 꽃은 일정한 시간이 흐른 후 말라버린다.
    붕대를 감아주거나 특별한 처방을 통해 치유를 모색해도, 꺽여진 꽃은 죽는다.

    꽃의 키워드는 아름다움이다.
    그러면 인간의 키워드는 무엇일까?
    나아가서, 나의 키워드는 어떤 현현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을까?
    자아(인류)에 대한 현현의 모습을 탐색하는 것이 본인 작품의 담론談論이다.
    ■ 2020.5월 작가노트

    전시제목이은정 초대展: 현현顯現(Manifestation)

    전시기간2020.05.15(금) - 2020.05.30(토)

    참여작가 이은정

    관람시간11:00am - 06:00pm

    휴관일일요일 휴관

    장르회화

    관람료무료

    장소금보성아트센터 KumBoseong Art Center (서울 종로구 평창36길 20 (평창동) 금보성아트센터 한글관)

    연락처02-396-8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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