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2025 은암미술관 기획초대전 '고향가는 길'

2025.06.25 ▶ 2025.07.19

은암미술관

광주 동구 서석로85번길 8-12

Homepage Map

초대일시ㅣ 2025.06.25.(금) 오후 5시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 아이콘
  • 전시 포스터

  • 작품 썸네일

    김혜선

    장주지몽[莊周之夢] - BLUE 1 2025, 117x92cm, oil on canvas

  • 작품 썸네일

    김혜선

    장주지몽[莊周之夢] - BLUE 3 2025, 117x92cm, oil on canvas

  • 작품 썸네일

    김혜선

    장주지몽[莊周之夢] - BLUE 6 2025, 91x72.7cm, oil on canvas

  • 작품 썸네일

    김혜선

    장주지몽[莊周之夢] - BLUE 7 2025, 91x72.7cm, oil on canvas

  • 작품 썸네일

    김혜선

    Listen as the crowd would sing 1 2025, oil on canvas, 162 x130 cm

  • 작품 썸네일

    김혜선

    Listen as the crowd would sing 2 2025, oil on canvas, 162 x130 cm

  • 작품 썸네일

    김혜선

    병영에서 칠량까지 oil on canvas, 130x130cm, 2024

  • Press Release

    이번 전시는 대형 나이프를 사용하여 유화물감의 농도차로 생기는 질감을 바이오리듬에 실어서 표현하는 김혜선 작가의 25번째 개인전이자 고향에서 하는 첫 개인전입니다.

    광주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다니고 서울에서 대학을 나와 서울에 살면서 인천에서 교직생활과 작가로 활동하면서 언젠가 고향에서 개인전을 하고 싶었고 은암 미술관에서의 전시가 확정되면서 명절에 고향 가는 설레임을 떠올리며 고향 가는 길이란 전시 주제를 잡게 되었다.

    이번 은암미술관 전시는 나이프로 표현 되는 가로질이 연상 시키는 바다가 나의 본적이자 아버지의 고향인 강진의 어릴 적 기억에서 출발했다고 인식하게 되었고 나와 내 그림의 정체성을 찾아 추억들을 소환하는 사진 드로잉작품10점과 아버지의 바다를 상징하는 유화작품 20여점과 나의 바다를 상징하는 30여점의 유화작품을 통해 내 고향 전라도에 대한 따뜻함, 아픔, 그리움 등을 상징하는 색과 질감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심상(心象)의 바다
    황인(미술평론가) 2025.5

    김혜선은 거친 바다를 주로 그린다. 그러나 그 거친 바다는 실재하는 바다가 아니다. 김혜선이 그린 거친 바다는 육안의 망막에 포착된 시각적 형태의 바다도 아니다. 그 바다는 심안(心眼)만이 다다를 수 있는 작가의 마음속 심상(心象)으로서의 바다다.

    잔잔하고 평평하며 망망한 먼 바다는 ‘공간’의 균질성을 떠올리기가 쉽다. 먼 바다는 우리가 살아가는 실제의 세상과는 아득하게 떨어진 곳이다. 그곳에는 지각이 다다르기 힘들다. 이와는 달리 시시각각 물살의 방향과 완급을 바꾸어가며 흘러가다가 어느 순간 용솟음치기도 하는, 육지에서 가까운 목전(目前)의 바다는 우리가 실제로 살아가는 비균질성의 바다, 지각이 닿을 수 있는 ‘장소’로서의 바다다. 김혜선의 작업은 지각을 지닌 육안이 본 바다를 심안과 인식이 깨친 바다로 바꾸어나가는 작업이다.

    김혜선의 화면에는 목전의 바다 뒤로 먼 바다가 희미한 배경으로 슬쩍 나타난다. 그러니까 일단은 ‘장소’로서의 바다가 김혜선 작품의 주요한 화두인 셈이다. 육지에서 가까운 바다는 잔잔한 적이 없다. 육지를 떠난 강물의 물길이 바다로 계속 이어져 수면 아래로 도도한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 또 파도가 육지의 지형과 간섭하면서 온갖 변형된 물살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김혜선이 본 울돌목의 바다가 특히 그랬다.
    밀물과 썰물의 시간이 되면 물살의 흐름은 더 급격하게 거칠어진다. 태풍이 몰아치면 물살은 하늘로 용솟음친다. 솟구친 물살은 높은 섬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 섬은 육안에 포착된 섬이 아니다. 물길을 따라 흘러온 세상의 온갖 사연과 기운들이 한군데에 모여 응축되어 김혜선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 단단한 섬처럼 솟아올라 온 것이다. 이 순간은 작가가 육안의 감각을 차단하고 대신 심안의 인식을 동원하여 새로운 심상의 세계를 포착하고 있는 시간이다. ..........일부

    전시제목김혜선: 2025 은암미술관 기획초대전 '고향가는 길'

    전시기간2025.06.25(수) - 2025.07.19(토)

    참여작가 김혜선

    초대일시2025.06.25.(금) 오후 5시

    관람시간월~토 10:00am - 05:00pm

    휴관일일, 공휴일 휴무

    장르회화

    관람료무료

    장소은암미술관 (광주 동구 서석로85번길 8-12 )

    주최은암미술관

    주관은암미술관

    연락처062-226-6677

  • Artists in This Show

은암미술관() Shows on Mu:umView All

  • 작품 썸네일

    김혜선: 2025 은암미술관 기획초대전 '고향가는 길'

    은암미술관

    2025.06.25 ~ 2025.07.19

Current Shows

  • 작품 썸네일

    앤드류 몽크리프: Moment Point

    가나아트 한남

    2025.05.15 ~ 2025.06.19

  • 작품 썸네일

    Young& Young Artist Project 6-1 변화와 내면의 탐구

    영은미술관

    2025.03.29 ~ 2025.06.22

  • 작품 썸네일

    박지나: 잃어버린 낙원 Paradise Lost

    박서보재단 26SQM

    2025.05.01 ~ 2025.06.26

  • 작품 썸네일

    조각가의 사람들: 1부 시대의 조각들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

    2025.04.10 ~ 2025.06.28

  • 작품 썸네일

    정수영: I want to be invited, but I don't want to attend

    갤러리 학고재

    2025.05.28 ~ 2025.06.28

  • 작품 썸네일

    케이이치 타나아미 (Keiichi Tanaami): I’M THE ORIGIN

    대림미술관

    2024.12.14 ~ 2025.06.29

  • 작품 썸네일

    MIMESIS AP9: 유포리아 Euphoria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2025.04.02 ~ 2025.06.29

  • 작품 썸네일

    불이(不二) ― 깨달음과 아름다움

    가나아트센터

    2025.04.30 ~ 2025.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