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작가지원전 《넥스트코드 2025: 사건의 무대》

2025.09.17 ▶ 2025.11.23

대전시립미술관

대전 서구 둔산대로 155 (만년동, 대전시립미술관) 3전시실, 4전시실, 기타

Homepage Map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 아이콘
  • 전시 포스터

  • Press Release

    기획의도
    대전을 비롯해 충청지역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청년작가를 발굴하는 《넥스트코드》는 중부권 미술의 정체성을 찾고자 중장기 계획을 가지고 시작되었으며 우리 미술관의 가장 오래된 정례전 중 하나이다. 1999년 《전환의 봄》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어 2008년부터 《넥스트코드》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현재까지 동시대 청년작가들의 실험정신을 조명해오고 있다. 대전·충청지역 청년작가들의 등용문인 《넥스트코드》는 공립미술관의 중요한 역할인 미술문화투자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미술의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작가를 양성한다는 의의가 있는 프로젝트이다. 공정한 선정을 위해서 대전·충청 지역에 연고나 기반을 두고 활발한 작업을 지속하고 있는 43세 이하의 작가(출생연도로 제한)를 대상으로 포트폴리오 공모를 진행,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20여년간 본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된 164명의 작가들은 고유한 감성과 사고를 적극적으로 표현하여 차별화된 조형언어를 선보였으며, 국내·외 미술계의 동량지재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시내용
    개관 이듬해 《전환의 봄》으로 시작한 대전시립미술관의 청년작가지원전(이하 넥스트코드)은 다양한 형식과 형태를 거쳐 가며 청년 작가들을 인큐베이팅해왔다. 한 굽이를 지난 2013년 즈음부터는 ‘청년‘ 혹은 ’젊음’을 어떻게 규정하는가, 과연 그들은 누구이며, 그들의 역할은 무엇인가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후의 《넥스트코드》 는 단편적인 젊음의 정의 대신 소모되고 지나치기 쉬운 그들의 실험성을 어떻게 배양할 것인가로 방향을 전환했다. 이렇듯 대전시립미술관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 온 《넥스트코드》 는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살피는 지표로서도 의미가 있다. 1980년대를 기점으로 미술계에는 포스트모던* 이론과 실천의 싹을 틔우는 다양한 담론이 제시되고 이동 중이다. 특히 세기말에 들어서면서 미래 사회에 대한 기대와 함께 경쟁처럼 새로움을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행진의 대열에서 오늘날의 청년작가들은 ‘나’ 혹은 나로 대변되는 ‘작업’을 어떻게 세계와 조우하게 할 수 있을까?

    2025년 넥스트코드는 ’사건‘과 ’무대‘ 두 개의 코드로 제시된다. 이들에게 삶은 시간과 공간, 상황과 사건이 교차하며 그림자를 드리우며 공명을 일으키는 지점이다. 그리고 그들의 화면(매체의 구분 없이 모든 창작의 결과물을 하나의 장면(scene)으로 설정하여)은 이토록 불완전한 현실을 마주하게 하는 무대가 된다. 그러나 누구도 그 사건에 직접 개입하지는 않는다. 관객인 우리와 마찬가지로 그들 또한 객석에 앉아 ’나의 이야기‘지만 ’너의 이야기‘ 혹은 ’우리의 이야기‘가 될 수 있도록 열어두며 공감의 경계를 새로이 설정한다. 각자의 시각언어로 무대 위에 올린 이 사건들은 동시다발적인 우리의 지금을 들여다보고, 다시 그 파편을 그러모아 보다 나아질 내일을 상상하게 한다. 청년의 시기를 거쳐나가며 시간이 흐를수록 나라는 존재보다 타인이 커지고, 꺼내기 힘든 이야기가 쌓여간다. 마치 우연히 탄 낯선 택시에서, 다시는 만나지 않을 기사와 승객이라는 익명성 속에서, 오히려 솔직한 생각과 이야기를 하듯. 넥스트코드 2025는 객석에 올려진 '나'의 이야기를 뜻밖에 마주하게 하고, 다시금 여기 이 자리에 있는 나를 감각하게 한다.

    전시제목청년작가지원전 《넥스트코드 2025: 사건의 무대》

    전시기간2025.09.17(수) - 2025.11.23(일)

    참여작가 김민채, 송상현, 신용재, 이지연, 이성은, 인영혜, 임윤묵

    관람시간화~일 10:00am - 07:00pm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 10:00~20:00
    입장마감 : 전시종료 1시간 전

    휴관일1월1일, 설(당일), 추석(당일), 매주 월요일 (다만,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

    장르회화, 설치, 사진, 공예

    관람료성인 : 500원 / 대학생, 청소년 등 : 300원 / 7세 미만, 65세 이상 등 무료

    장소대전시립미술관 DAEJEON MUSEUM OF ART (대전 서구 둔산대로 155 (만년동, 대전시립미술관) 3전시실, 4전시실, 기타)

    연락처042-270-7335

  • Artists in This Show

대전시립미술관(DAEJEON MUSEUM OF ART) Shows on Mu:umView All

  • 작품 썸네일

    현대미술기획전 <부드럽게 걸어요, 그대 내 꿈 위를 걷고 있기에>

    대전시립미술관

    2025.09.17 ~ 2025.11.23

  • 작품 썸네일

    청년작가지원전 《넥스트코드 2025: 사건의 무대》

    대전시립미술관

    2025.09.17 ~ 2025.11.23

  • 작품 썸네일

    제22회 이동훈미술상 본상수상작가전 최예태

    대전시립미술관

    2025.09.17 ~ 2025.11.23

  • 작품 썸네일

    이은정·정우경: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대전시립미술관

    2025.07.15 ~ 2025.09.07

Current Shows

  • 작품 썸네일

    안성석: 우리 저기서 헤어질 거야? 그럼 쪼끔씩 가자

    성북예술창작터

    2025.05.30 ~ 2025.11.08

  • 작품 썸네일

    The Hidden Chapter - 오백 년 만에 돌아온 조선서화

    포스코미술관

    2025.08.19 ~ 2025.11.09

  • 작품 썸네일

    광복 80주년 기념 «향수(鄕愁), 고향을 그리다»

    국립현대미술관

    2025.08.14 ~ 2025.11.09

  • 작품 썸네일

    이철량: 시정유묵(市精幽墨), 지금-여기

    광주시립미술관

    2025.09.18 ~ 2025.11.09

  • 작품 썸네일

    제26회 단원미술제 선정작가전: 구슬나무

    김홍도미술관

    2025.09.30 ~ 2025.11.09

  • 작품 썸네일

    [한성자동차 드림그림 신진작가 인큐베이핑 프로그램 그룹전] 2025 ON BOARDING

    금호미술관

    2025.10.16 ~ 2025.11.09

  • 작품 썸네일

    성필하: 시간이 팽창할 때

    김홍도미술관

    2025.09.30 ~ 2025.11.09

  • 작품 썸네일

    Traces of Time展

    갤러리 일호

    2025.10.16 ~ 2025.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