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 포스터
임창민
into a time frame_Afternoon Park, Metal Print + LED Monitor, 108X72cm, 2026
임창민
Stone Island Bule Stone 2026001, pigment print on paper, 110X165cm, 2026
임창민
into a time frame_Bryant Park, Metal Print + LED Monitor, 108X72cm, 2026
기획의도 및 작가의 작품세계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고(故) 박동준 선생의 유지를 잇기 위해 만들어진 (사)박동준기념사업회에서는 매년 1회 갤러리분도와 특별한 인연을 맺었던 작가를 초대하는 < Homage to 박동준 > 전시를 기획해 왔다. 실내외 공간의 정지된 사진과 흐리는 시간의 감각을 포착한 동영상, 두 매체를 결합하여 독보적인 작품을 선보여 온 미디어 아티스트 임창민(b.1971)이 올해 전시의 주인공이다.
임창민 작가의 대표작은 아름다운 실내외의 공간을 사진과 동영상의 결합으로 표현시킨 작품이다. 그의 작품은 주로 건물 안에 있는 방이나 복도의 창밖 풍경에 시선을 집중시킨다. 상대적으로 밝지 않은 건물 안의 정적인 분위기는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너머 창문 밖의 동적인 분위기는 디지털 동영상 화면으로 포착되어 있다. 그러므로 그의 평면작업은 사진 액자 속에 움직이는 영상을 하나 더 집어넣은 이중 구조로 되어 있으며, 이런 구성은 회화와 사진과 영화장르를 대표하는 속성을 하나로 결합시킨 의미를 가진다. 절제되고 현대적이면서도 서정적인 그의 화면은 두 개의 다른 시공간을 보여준다. 작품은 정적인 이미지와 동적인 이미지의 절묘한 조화가 이루어져 감상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임창민은 자신의 작업을 통하여 공간을 중시하는 조형 예술 속에 잔존하는 시간의 의미를 보여주고자 한다.
2014년 갤러리분도의 임창민 작가 첫 개인전은 사진, 설치, LED 및 프로젝터 영상 등 미디어 아티스트의 전형을 보여주는 전시를 시작으로 2017년에 대표적 시리즈 < Into a Time Frame >의 대규모 두 번째 개인전을 진행하였다. 해마다 꾸준히 아트페어에 분도 대표 작가로 임창민의 작품이 소개되어 예술성과 상업성의 균형을 이루었다. 고 박동준 선생님이 생전, 많은 애정으로 아끼신 임창민 작가와의 인연은 이번 < Homage to 박동준 > 전시에서 새로운 작품들로 이어진다.
전시구성
임창민 작가의 활발한 작업 활동은, 대구, 서울, 부산, 광주 국내 뿐만 아니라, 뉴욕, 런던, 홍콩, 상하이, 두바이, 파리, 마이애미, 등에 위치한 유수한 미술관과 갤러리, 그리고 아트페어에서 소개되어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4월 23일부터 5월 22일까지 갤러리분도 전시에 선보일 < Into a Time Frame > 대표적 시리즈 작품은 작가의 15년 세월의 정수가 담겨있다. 그는 작품에 쓰이는 새로운 공간을 찾아 직접 국내외 곳곳을 다니면서 특별한 공간을 만난다. 아련히 포착된 구도와 색감으로 공간을 기록한 사진을 배경으로 그 공간 가운데 트인 창밖의 풍경은 서서히 움직이는 영상 화면을 배치하여 두 개의 다른 시공간을 결합시켜 이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 낸다. 사진과 동영상의 이미지는 시공간의 상식적 논리로는 서로 충돌한다. 그렇지만 작품 속 두 이미지는 보는 이들의 감정을 동요시키며 매우 서정적인 풍경을 만든다.
임창민의 화면은 정지된 이미지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사실상 작품을 이끄는 힘은 미세하게 움직이는 영상에 있고, 그것이 공간의 깊이감을 느끼게 한다.그의 작품은 실험적이거나 전위적인 여타 미디어아트와 달리 소리없이 존재를 드러낸다. 현란하고 역동적인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지만, 두 개의 공간과 시간을 한 화면 안에 평안하게 담아내기 위해 노력한다. 작가는 특별히 좋은 경관이나, 바다, 설경, 삼림, 공원 등의 공간을 가장 적절한 시간과 조우하기 위해 같은 장소를 몇 번이고 반복해서 찾아 촬영하고, 수차례의 섬세한 수작업의 과정을 통해 완성된 유려한 작품을 창작한다. 그의 작품은 천천히 그리고 고요히 어떤 미세한 감각의 파동과 울림을 만들어 내어 더욱 작품에 몰입하고 집중하도록 감정을 이끈다.
이번 갤러리분도 전시에는 기본적으로 사진을 출발점으로 하는 임창민의 작업의 특징을 잘 드러내는 사진 작업 < Stone Island Bule Stone >몇 점도 새롭게 만날 수 있다. 돌섬의 새벽 풍경을 찍은 이 작품들은 새벽녘의 푸른빛을 더욱더 강조하여 코발트 블루(Cobalt Blue)의 모노톤 색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의 돌이 조형적인 조각적 덩어리감을 강렬하게 드러내어 기존의 작업과 다른 색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현대인의 발걸음을 붙잡아 멈추고, 고요하게 흐르는 시간을 마주하고 임창민 작가가 창조하는 새로운 풍경 안에서 잠시 사색의 시간을 갖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
전시제목임창민: Homage to 박동준 2026
전시기간2026.04.23(목) - 2026.05.22(금)
참여작가 임창민
관람시간10:30am - 06:00pm
휴관일일요일, 공휴일 휴무
장르회화
관람료무료
장소갤러리 분도 Gallery Bundo (대구 중구 동덕로 36-15 (대봉동) )
주최(사)박동준기념사업회
주관갤러리분도
연락처053-426-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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