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허백련미술상 수상작가전 ≪장진원-Glory≫
2026.06.26 ▶ 2026.08.16
2026.06.26 ▶ 2026.08.16

전시 포스터
장진원
영원한 아름다움, 2016, 한지에 먹, 메탈릭 페인트, 아크릴, 펜, 연필, 124.5x124.5cm
장진원
사이, 2019-2020, 한지에 먹, 메탈릭 페인트, 아크릴, 펜, 연필, 190x135.3cm
장진원
카이로스, 2021, 한지에 먹, 메탈릭 페인트, 아크릴, 펜, 연필, 120x 93cm
장진원
글로리 D1, 2025, 한지에 먹, 메탈릭 페인트, 아크릴, 펜, 연필, 175.4x181cm
장진원
글로리 D2, 2026, 한지에 먹, 메탈릭 페인트, 아크릴, 펜, 연필, 169.2x135.5cm
장진원
글로리 D4, 2026, 한지에 먹, 메탈릭 페인트, 아크릴, 펜, 연필, 129x162cm
장진원
글로리 C6, 2026, 한지에 먹, 메탈릭 페인트, 아크릴, 펜, 연필, 93.5x 244cm
장진원
글로리 E2, 2026, 한지에 먹, 메탈릭 페인트, 아크릴, 펜, 연필, 323x363cm
장진원은 한국화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독창적인 작품을 창작하여 한국화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작가로서 제29회 허백련미술상 본상을 수상하였다. 《장진원-Glory》 전시는 뉴욕으로 이주한 이후 한국화를 기반으로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 온 작가의 지난 20여 년간의 작업 세계를 조명하는 허백련미술상 수상작가전이다.
장진원의 작품은 동서양의 제작 기법을 혼용한 창작 방식을 근간으로 한다. 작가는 빛을 단순한 아름다움이 아니라, 억압과 상실, 침묵의 시간을 지나며 비로소 드러나는 것으로 이해한다. 이러한 인식 아래 생명과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며, 현실의 어둠을 외면하지 않는 방식으로 화면 안에 빛의 흔적을 남긴다.
이번 전시는 2000년대 중반 뉴욕으로 이주한 이후 창작해 온 주요 작품들을 시기별로 구성하였다. 초기 연작인 《사색의 배》, 《해파리》(2006–2010), 《영원한 아름다움》, 《사이》(2016–2020)는 물과 원(圓)의 이미지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화면 속 반복되는 원의 형상은 생명의 움직임과 흔들리는 빛의 감각을 떠올리게 하며, 짓눌리고 황폐해진 현실 속에서도 쉽게 소멸되지 않는 존재의 흔적을 환기한다.
미국 투센탁 재단 레지던시 기간 동안 작업한 《카이로스》(2021–2022) 연작은 미시간 호수의 자연 속에서 발견한 빛과 시간의 감각을 담고 있다. 작가는 인간이 계획하거나 통제할 수 없는 시간의 깊이를 화면 안에 포착하고자 하였으며, 그 순간은 평온한 이상이 아니라 버텨온 현실의 한가운데에서 열린다.
《글로리》(2022– )연작은 보이는 현실과 보이지 않는 세계 사이의 경계에 대한 탐구이다. 오랫동안 닫혀 있던 문이 열리듯, 화면 속 빛은 어둠 이후에 비로소 드러나는 존재의 감각으로 나타난다. 작가가 경험한 빛은 고통이 사라진 뒤에 찾아온 것이 아니라, 가장 깊은 어둠 속에서 마주한 빛이었다. 이 연작은 화려한 시각적 아름다움보다는, 상처와 시간을 통과한 이후에도 끝내 남겨지는 생명의 흔적에 더 가까이 다가간다.
장진원의 작업에는 동양적 사유와 더불어 창조 세계를 바라보는 기독교적 인식이 함께 스며 있다. 그의 작품은 현실의 고통과 불안을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그 안에서 쉽게 사라지지 않는 빛과 아름다움의 가능성을 조용히 비추고 있다.
■ 광주시립미술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작품의 주제는 ‘영원한 아름다움(Eternal Beauty)’으로 작가가 어린 시절 물에 빠졌을 때의 절박했던 기억의 이미지를 원으로 나타낸 작품이다. 동양에서 원은 완전함이며 흐트러짐이 없는 근원적인 세상을 의미하며, 장진원에게 원은 생명을 살린 기포이자 우주의 근원이자 실재인 절대자이다. 즉 장진원의 원은 세상의 근원인 빛이자 진리, 본질로서, 동서양 철학과 종교에서 말한 세상의 근원인 깨끗함, 완전함, 무결함과 상통한다.
2019년부터 시작한 ‘사이(Inbetween)’ 연작은 어둡고 황량한 현실에서 인간의 깊은 내면을 밝혀주는 빛에 관한 내용의 작품이다. ‘사이’는 어둡고 황량한 현실 속에서 인간의 가장 깊은 내면을 밝혀주는 빛을 찾기 위한 예술가의 고뇌를 담고 있다. 그가 만드는 다이얼과 샹들리에 이미지를 통해 쏟아지는 황금빛 반짝임은 물의 흐름을 상징하며, 어둠을 이기는 승리의 빛을 표현한다.
2021년부터 2022년까지 투센탁 재단 레지던스에서 창작한 ‘카이로스(Kairos)’ 연작은 미시간 호수의 아름다운 자연을 무의식의 화려한 원색으로 그린 작품이다. 작가가 자연에서 느낀 아름다움과 무의식의 정서와 감성으로 표현한 화면은 살아있는 듯 아름다운 추상미술로 나타난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작업하고 있는 ‘영광(Glory)’ 연작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길이 드러나는 순간을 그린 작품이다. 작가의 작품에는 한지 위에 동양적인 세계관인 근원적인 본질, 아름다움과 감성이 나타난다. 그리고 작품의 표현한 세계는 하나님을 인식한 기독교의 이상 세계이며 개성적인 추상미술로 표현하였다.
글로리는 모든 것의 근원인 빛의 본질에 관한 작품으로, 아름다운 원색의 반복과 리듬감에 의한 통일감을 느낄 수 있다. 작가는 하나님을 처음 만났던 순간을 기억한다. 새벽기도 후, 하늘에서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이는 빛이 쏟아졌고, 그 순간 설명하기 어려운 평안이 제 안에 깊이 스며들었습니다. 이후 저의 작업은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점점 그 빛의 감각을 닮아가기 시작했다. 이 경험을 통해 작가가 이해하게 된 ‘글로리(glory)’는 단순한 시각적 아름다움이 아니었다. 그것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임재가 인간의 삶 속에 스며드는 방식이며, 어둠과 고통을 지나온 자리에서 비로소 드러나는 빛의 경험이다.
장진원은 절대자를 인식한 진리, 아름다움, 기쁨, 감사 등 세상에 대해 느낀 아름다움과 무의식적인 정서와 감성을 작품에 나타냈다. 작가가 느낀 보이지 않는 본질에 대한 긍정적 에너지를 서정적이면서 화려한 지적인 이미지로 표현했다.
글로리 시리즈는 작가에게 하나의 문(gate)처럼 느껴진다. 문은 보이는 물리적 세계와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 사이를 잇는 통로이며, 닫혀 있던 휘장이 열리듯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거리가 드러나는 순간과도 닮아있다.
장진원은 절대자를 인식한 진리, 아름다움, 기쁨, 감사 등 세상에 대해 느낀 아름다움과 무의식적인 정서와 감성을 작품에 나타냈다. 작가가 느낀 보이지 않는 본질에 대한 긍정적 에너지를 서정적이면서 화려한 지적인 이미지로 표현했다. 작가의 작품에는 한지 위에 동양적인 세계관인 근원적인 본질, 아름다움과 감성이 나타난다. 그리고 작품의 표현한 세계는 하나님을 인식한 기독교의 이상 세계이며 이를 밝은 채색과 개성적인 추상미술로 표현하였다.
전시제목제29회 허백련미술상 수상작가전 ≪장진원-Glory≫
전시기간2026.06.26(금) - 2026.08.16(일)
참여작가 장진원
관람시간10:00am - 06:00pm
휴관일월요일 휴관
장르회화
관람료무료
장소광주시립미술관 Gwangju Museum of Art (광주 북구 하서로 52 광주시립미술관 5, 6전시실)
주최광주시립미술관
후원협력기관 : 워터폴파운데이션
연락처062-613-7100
김윤신: 합이합일 분이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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