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빨강 너의 파랑 – 경계를 넘어

2023.10.26 ▶ 2023.11.30

성곡미술관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 42 (신문로2가, 성곡미술관) 성곡미술관 1관 (제 1, 2, 3 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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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 포스터

  • 작품 썸네일

    제이드 샤와(Zaid Shawwa)

    제이드 샤와 & 안세은(공동작업) <The Game> 2022-2023, Acrylic on Canvas, 140×16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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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마트 알리(Himat M. Ali)

    In the Forest of Love 2021, Mixed Media on Paper, 50×6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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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하메드 알 샤마리(Mohammed al Shammarey)

    Majority of One (Red) 2014, Digital Print, 91×112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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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셈 주카(Hashem Joucka)

    Convergence Cognition 2023, Immersive Video Instal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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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르 브세이소(Noor Bseiso)

    A Cartesian Body: a re-coupling 2023, Mixed Media, 305×190×12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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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다 아슬라니안(Arda Aslanian)

    Drape 2023, Oil on Canvas, 100×100cm

  • Press Release

    중동의 중심 ’요르단‘의 현대미술을 만나다
    요르단-한국 협업을 통한 문화예술교류의 계기 마련


    이 프로젝트의 시작은 지난해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서 열렸던 한국-요르단 수교 60주년 기념전 《Breaking the Borders》, 그리고 그 화답의 형식으로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연대와 환대》 전시에서 비롯됐다. 코로나로 이동이 자유롭지 않을 때 서로의 작품을 교환하여 공동으로 작업한 새로운 시도를 양국에서 선보였고, 낯선 타국의 작가들이 협업의 과정에서 귀하게 이룬 소통의 장을 이번 전시를 통해 확장해 나가고자 했다.

    “색은 결코 저절로 ‘생겨나지’ 않는다. 색은 하나 이상의 다른 색과 조화 또는 대립 관계를 이룰 때만 의미를 가질 수 있고, 또 완전히 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프랑스 인문학자이자 색채 전문가인 미셸 파스투로(Michel Pastoureau)는 색에 대해 이렇게 정의한 바 있다.

    성곡미술관에서 선보이는 이번 전시 《나의 빨강 너의 파랑-경계를 넘어》는 상반된 관점을 의미하는 나와 너 그리고 양극의 색을 대표하는 빨강과 파랑에서 출발한다. 나와 너는 음과 양, 물과 불, 빛과 그림자와 같이 늘 한 쪽이 여기라면 상대는 저기에서 뗄 수 없는 동전의 양면처럼 공존한다. 같은 땅덩어리 아시아 대륙의 양쪽 끝, 중동과 극동에서 출발한 양국의 작가들은 인종, 종교, 문화, 자연환경, 생활방식 등 모든 면에서 물리적 거리만큼이나 서로 다른 모습을 하고 있으니, 과연 어디에서 어떻게 만나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었다.

    이 전시를 주요르단 대한민국 대사관과 공동 기획한 MMAG재단은 요르단과 주변국의 예술가들에게 작업 공간을 제공하고 교육과 전시를 병행하며 아랍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기관의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 사운드, 영상, 퍼포먼스, 도예, 조각, 회화,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지원하고 작가 간의 협업을 통해 상생의 공간을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이번 한국과의 전시를 통해 교류의 폭을 넓혀 가려 한다.

    휴대폰만 있으면 세계 누구와도 소통할 수 있고, 쉽게 어디에라도 정착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노마드 세상에서 디지털 세상에 걸맞은 유목민 정체성을 가진 세대에게 너와 나, 빨강과 파랑이라는 구분은 이미 무의미한지 모른다. 다만 무지에서 오는 편견을 여전히 답습하고 있다면 이번 전시가 나와 다른 타인, 우리와 다른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고 사고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다양한 색이 어우러져 의미를 가질 수 있듯이, 다른 듯 닮은 우리가 조화를 이루며 서로의 역할과 기능을 발휘할 수 있기를, 나의 빨강이 너의 파랑이 되고 너의 파랑이 나의 빨강도 기꺼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제이드 샤와 (Zaid Shawwa, b. 1972, 요르단)
    제이드 샤와는 자신을 삶과 인간 본성의 관찰자이자, 감정, 분위기, 행위의 기록자로 간주한다. 그에게 일상적인 삶은 작품 창작의 기반이다. 여기서 만남과 연대를 통해 이루어지는 관계가 작품에 영감을 불어넣고, 관객에게 상상과 흥미의 지평을 넓히도록 만든다. 그는 드로잉, 회화, 오브제, 아티스트북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는데, 각각의 작품은 생각과 감정을 가장 잘 반영하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스케치 연구에서 시작된다. 이번 전시에는 안세은 작가가 암만에 거주할 때 공동 작업한 이 포함되는데, 여기서 작가는 최종 목표 지점을 향해 경쟁하는 게임과도 같은 일상의 삶을 주목한다.

    히마트 알리 (Himat M. Ali, b. 1960, 이라크)
    쿠르드족 출신 이라크 작가 히마트 알리는 자신이 떠나온 조국에 대한 그리움과 외로움을 바탕으로, 현실 세계가 아닌 작품 안에만 존재하는 듯한 자아에 대한 답을 찾는 작업을 하고 있다. 망명하기 이전부터 이라크 내 소수민족으로 살아가며 전쟁과 다름없는 경험을 했던 작가는, 정체성의 근간이자 정서적 소속감과 연대감이 형성되는 장소인 '고향'의 의미를 지속적으로 탐구해 왔다. 그는 아랍과 유럽 전역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국제적으로 저명한 문인들과 함께 여러 책을 출판했다. 암만과 파리를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그는 때때로 자신의 존재 자체를 스스로 의심한다고 말하며, 작품을 통해 그 해답을 끊임없이 찾고 있다.

    무하메드 알 샤마리 (Mohammed Al Shammarey, b. 1962, 이라크)
    정규 미술교육을 받은 적 없는 이라크 태생의 예술가 무하메드 알 샤마리는 전쟁, 반란, 소외, 상실, 고통, 피할 수 없는 개인적 투쟁 등 이라크 문화의 위기에 대해 논평하는 사진 및 비디오 작업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라크의 정치적 혼란과 문화적 위기가 지역과 개인의 정체성에 미친 영향을 탐구해 왔다. 망명자의 경험과 감정에 대한 고찰을 보여주는 매혹적이면서 문제적인 이미지들은 절망과 애도라는 내밀한 주제를 섬세하게 다루는데, 이는 그가 정치권력을 비판하는 방식이다. 그의 작품은 분열된 조국을 향한 애정 어린 마음을 담고 있으며, 전 세계 수많은 분쟁 지역의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셈 주카 (Hashem Joucka, 요르단)
    하셈 주카는 다양한 혼합매체를 다루는 아티스트이자, 과학과 예술과 기술의 교차점에서 융합적인 작업을 하는 디자이너이다. 그의 탐구 활동과 예술 작업의 목표는 자연에서 발견할 수 있는 가시적인 규칙성의 미학적 측면을 발굴하여, 그것을 디지털 구성으로 생성, 모사하는 것이다. 그의 작품은 애니메이션, 조각, 몰입체험 등의 방식으로 표현되는데, 주로 수학 공식, 생성 알고리즘 및 반복 패턴을 사용하고 있다.

    누르 브세이소 (Noor Bseiso, 요르단)
    누르 브세이소는 팔레스타인계 요르단 출신의 혼합매체 작가로 예술과 행동주의(Activism)를 결합하여 그 교차점에서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세트디자인 경력을 바탕으로 식민주의, 오리엔탈리즘, 가부장제 등 스와나지역(SWANA, 서남아시아와 북아프리카를 말하며, 정치적이 아닌 지리적 기준으로 지역을 구분하는 방식)의 착취 현장을 제작한다. 작품의 무거운 주제는 장난스럽고 아이 같은 미학으로 위장되어 있는데, 퍼즐을 맞추듯 차분히 감상해나가면 그 속에 감춰진 진지한 의미를 만나게 된다. 거대한 페인팅 설치작업은 제국주의와 가부장제에 대한 시각적 분석이며, 리사 룩스(Lisa Luxx)의 시 “데카르트적 신체: 결합(The Cartesian Body: A Coupling)”을 담아낸 것이다.

    아르다 아슬라니안 (Arda Aslanian, b. 1981, 요르단)
    암만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르다 아슬라니안은 아르메니아계 요르단 출신의 건축가이자 시각예술가이다. 그는 특정 사회집단이나 문화에서 나타나는 신념, 태도 등 전형화된 행동방식을 탐구한다. 작가는 인체의 가능성 특히 여성의 신체에 주목하며, 가부장적 사회에서 여성을 구속하는 요소들을 강조한다. 작품은 자신의 존재와 소속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과 탐구의 결과물이며, 그 주제는 내면의 감정을 반영하는 거울 역할을 한다. 2018년부터 다수의 국제전에 참여하였으며, 현재 두바이의 팬 에이 포터(Fann À Porter) 소속작가로 활동 중이다.


    참여작가
    요르단 (12인) – 히마트 알리(Himat M. Ali), 무하메드 알 샤마리(Mohammed al Shammarey), 들레어 쉐커(Delair Shaker), 제이드 샤와(Zaid Shawwa), 다나 바르카위(Dana Barqawi), 사라 수쿤(Sara Sukhun), 하셈 주카(Hashem Joucka), 누르 브세이소(Noor Bseiso), 말릭 토마스(Malik Thomas), 히샴 케르샨(Hescham Karschan), 모멘 말카위(Momen Malkawi), 아르다 아슬라니안(Arda Aslanian)

    한국 (8인) – 강애란(Kang Airan), 김기라(Kim Kira), 김홍식(Kim Hongsik), 안세은(An Seeun), 오정현(Oh Junghyun), 이주은(Lee Jueun), 임기원(Lim Kiwon), 한명옥(Han Myungok)
    · 출품작품: 총 100여점 (회화 40, 조각 10, 영상 6, 도예 13, 설치 10, 사진 22, 패브릭 3, 판화 6점)

    전시제목나의 빨강 너의 파랑 – 경계를 넘어

    전시기간2023.10.26(목) - 2023.11.30(목)

    참여작가 히마트 알리(Himat M. Ali), 무하메드 알 샤마리(Mohammed al Shammarey), 들레어 쉐커(Delair Shaker), 제이드 샤와(Zaid Shawwa), 다나 바르카위(Dana Barqawi), 사라 수쿤(Sara Sukhun), 하셈 주카(Hashem Joucka), 누르 브세이소(Noor Bseiso), 말릭 토마스(Malik Thomas), 히샴 케르샨(Hescham Karschan), 모멘 말카위(Momen Malkawi), 아르다 아슬라니안(Arda Aslanian), 강애란, 김기라, 김홍식, 안세은, 오정현, 이주은, 임기원, 한명옥

    관람시간10:00am - 06:00pm
    * 입장 마감 오후 5시 30분

    휴관일매주 월요일 휴관

    장르회화, 조각, 영상, 도예, 사진, 설치

    관람료무료

    장소성곡미술관 Sungkok Art Museum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 42 (신문로2가, 성곡미술관) 성곡미술관 1관 (제 1, 2, 3 전시실))

    기획안세은

    주최MMAG Foundation, 주요르단 대한민국 대사관

    후원문화체육관광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 협력: 성곡미술관, 클리더스홀딩스

    연락처02.737.7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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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빨강 너의 파랑 – 경계를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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