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경
Configuration in Bed 한지에 채색 콜라주, 162x130cm, 2010
전수경
Body and Talk 한지에 먹 채색, 80x100cm, 2007
전수경
the Fruit of Good and Evil 한지에 채색, 80x100cm, 2009
전수경
Mobius Dream 한지에 먹 채색 콜라주, 144x111cm, 2007
전수경
In the Dream 한지에 먹 채색 콜라주, 144x111cm, 2007
전수경
Karma 한지에 채색, 80x100cm, 2012
전수경
You and Me 한지에 먹 채색, 90x130cm, 2009
전수경
Between the Candle and the Candlestick 한지에 채색, 111x144cm, 2011
전수경
Duality 한지에 채색, 130x192cm, 2010
전수경
Tender your Tongue 한지에 채색, 162x130cm, 2010
전수경
Ambivalence 캔버스에 콜라주 먹 채색, 38x46cm, 2010
전수경
the Last Summer 나무에 채색, 40x25cm, 2012
전수경
Pandora Box 한지에 먹 채색 프린트 앤 콜라주, 111x144cm, 2007
몸: 이원성으로 결합된 실체
전수경
나는 '몸(Body)'을 주제로 삼아 인간의 실존적 상황을 표현한 이른바 인체풍경(bodyscape)을 탐구해 왔다. 인체 드로잉, 사물 등으로부터 모아진 다양한 ‘몸’의 이미지를 결합하고 재해석하여 화면에 구성한 “Body Complex”, “Duality” 연작이 있다. 남성과 여성, 두 가지 성으로 대별되는 인간의 몸은 내 그림에서 재현적 혹은 비유적, 상징적으로 나타난다. 그림에서 ‘남성’과 ‘여성’은 이원성(Duality)을 상징하는 대표성을 띤다. Sex와 Gender로서의 남녀의 개념일 뿐 아니라, 정신과 물질, 빛과 어두움, 선과 악, 음과 양 등 대립 항을 이루어 인식되고 존재하는 것들의 의미를 더불어 내포한다. 즉 남성과 여성은 이원성(Duality)의 양극을 대변하며 나는 이러한 이원적 상호관계의 상징적 표현에 집중한다. 본질적으로 서로 대립하지만 필연적으로 갈망하고 갈등하며 공존할 수밖에 없는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관계와 작용을 회화의 상징적 도상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그림에 등장하는 지퍼, 고리 등 개폐(開閉)의 기능을 하는 사물, 그리고 마치 자웅동체와 같이 한 몸 안에 존재하는 남녀의 성징(性徵)은 남녀관계의 이원성과 결속을 의미한다. 남녀란 안과 밖이 하나로 연결된 ‘뫼비우스 띠’와 같다. 본성적으로 다른 가운데 서로가 불가분의 관계로 맺어져있는 것이 그들의 운명이다. 그들은 사랑과 미움, 욕망과 좌절, 신뢰와 배반을 생산한다. 실상 인간의 역사와 희로애락의 중심에 ‘에로스’가 있다. ‘자신이 불완전자임을 자각하고 완전을 향하여 끊임없이 노력하여 나아가려는 인간의 정신’, ‘충동적 생명력’이라는 뜻으로 플라톤에 의해 철학적 개념으로 쓰이기 시작한 그리스어가 ‘에로스(eros)'다. 어쩌면 신은 인간 스스로 그들의 한계를 깨닫도록 인간을 남성과 여성으로 창조했을는지 모른다. 유한한 인간은 남녀의 생식(生殖)으로 영원을 꿈꾼다. 보다 인간적인 인간들의 모습은 그대로 치열하고 아름답다.
1971년 서울출생
장현주: 어둠이 꽃이 되는 시간
갤러리 담
2024.04.12 ~ 2024.04.24
박미나: 검은
페리지갤러리
2024.03.08 ~ 2024.04.27
(no-reply) 회신을 원하지 않음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
2024.03.16 ~ 2024.04.27
봄 • 봄 ( Spring • See )
갤러리 나우
2024.04.16 ~ 2024.04.27
윤정미: 사진으로 읽는 인천 근현대 소설전
한국근대문학관
2023.11.24 ~ 2024.04.28
지역 근현대 미술전 : 바다는 잘 있습니다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2023.12.12 ~ 2024.04.28
«가장 깊은 것은 피부다», «4도씨»
세화미술관
2024.01.30 ~ 2024.04.28
박지수: 빛 나는 그늘 Shining Shade
갤러리 도올
2024.04.12 ~ 2024.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