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택
귀로 1981 oil on canvas_97.5×130.5cm
전선택
무상 1995 oil on canvas_91×116.7cm
전선택
무제 1965 oil on canvas_44×51.5cm
전선택
별을 찾는 아이들 1979 oil on canvas_100×80.5cm
전선택
부부 1978 oil on canvas_73×60.5cm
전선택
불사조 1984 oil on canvas_52.5×42.5cm
대구미술관은 2019년을 여는 첫 번째 전시로 오는 1월 29일 부터 5월 19일 까지 대구의 대표적인 원로작가 전선택(1922~ ) 화백의 회고전을 개최한다. 평북 정주 출신인 작가는 일제강점기 오산학교에서 임용련, 백남순 부부의 그림 지도를 받고 졸업한 후 일본 유학에서 돌아와 1946년 월남해 1954년 대구에 정착하였다. 여러 곳의 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하다가 은퇴한 후에는 평생 화업에 몰두하는 한 길을 걸어 왔으며, 백수(白壽)를 바라보는 지금 이 순간에도 성실하고 꾸준하게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작가의 80년 화업을 돌아보는 회고전 형식이 될 이번 전시에서는 평생에 걸친 화업을 통해 펼쳐 보인 작가의 폭넓은 주제 탐색, 추상과 구상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형식적 실험 등 작가의 예술세계 전반을 정리하고 재조명하게 될 것이다.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표현과 생활 주변의 정물, 동물, 자연, 인물 등 정감어린 소재를 통해 본인의 깊은 내면 세계를 표출하고, 보는 이로 하여금 균형과 조화를 통한 안정감을 이끌어 내는 작품들을 통해 예술과 삶을 대하는 작가의 구도(求道)적 태도를 느끼고, 평생 화업에 몰두한 화가의 면모를 재발견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아울러 대구 근현대 미술의 토대 형성과 전개 과정에서의 작가의 역할과 자리매김에 대해 재고하고, 앞으로 대구미술사 연구에 깊이를 더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1922년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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