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쳉: 세계건설(Ian Cheng: Worlding)>

2022.03.02 ▶ 2022.07.03

리움미술관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5길 60-16 (한남동) 리움미술관 블랙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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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안 쳉

    <사절, 신들의 품안에 거하다> (영상 스틸), 2015 라이브 시뮬레이션 및 스토리, 무한한 길이, 사운드 © 이안 쳉, 작가, 글래드스톤 갤러리, 필라 코리아스 런던, 스탠다드(오슬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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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안 쳉

    <사절, 완벽을 향해 분기하다> (영상 스틸), 2015-2016 라이브 시뮬레이션 및 스토리, 무한한 길이, 사운드 © 이안 쳉, 작가, 글래드스톤 갤러리, 필라 코리아스 런던, 스탠다드 (오슬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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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안 쳉

    <사절, 스스로를 일몰시키다> (영상 스틸), 2017 라이브 시뮬레이션 및 스토리, 무한한 길이, 사운드 © 이안 쳉, 작가, 글래드스톤 갤러리, 필라 코리아스 런던, 스탠다드 (오슬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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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안 쳉

    <BOB (Bag of Beliefs)>, 2018-2019, 인공 생명체, 무한한 길이, 가변크기 © 이안 쳉, 작가, 글래드스톤 갤러리, 필라 코리아스 런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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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안 쳉

    전시 전경 <이안 쳉: 세계건설> (2022), 리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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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안 쳉

    <BOB 이후의 삶: 찰리스 연구> (영상 스틸), 2021, 라이브 애니메이션, 컬러, 사운드, 48분. © 이안 쳉, 글래드스톤 갤러리, 필라 코리아스 런던 제공 <BOB 이후의 삶: 찰리스 연구> 공동 제작 지원: 더 쉐드(뉴욕), 루마 재단, 라이트 아트 스페이스(베를린). 인터렉티브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리움미술관(서울) 제작 지원.

  • Press Release

    <이안 쳉: 세계건설> 작품 개요

    □ < 사절(Emissaries) > 3부작 (2015-2017)

    <사절> 삼부작은 작품은 의식의 진화 과정에 대한 작가의 상상이 담긴 세 편의 라이브 시뮬레이션 영상이다. 라이브 시뮬레이션이란, 가상의 생태계 속에서 인공 지능을 가진 등장인물들과 자연환경이 서로 교류하고 반응하면서 여러 사건이 일어나는 것을 보여주는 형식을 일컫는다. 작품 제목인 ‘사절’이란 이야기를 끌고 가는 존재로, 생동감 있는 가상 세계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작가는 <사절> 삼부작을 “영원히 반복해서 스스로 플레이 되는 비디오게임”이라 부른다. 사절이 임무에 성공하거나 실패하면 그 게임은 끝나고, 새로운 판이 시작되며 게임은 매번 다르게 플레이 된다. 따라서 작품의 길이는 영원하고, 우리는 그 일부를 목격할 뿐이다.

    □ < 사절. 신들의 품안에 거하다 >, 2015
    첫 번째 에피소드인 <사절. 신들의 품에 거하다>의 등장인물은 화산 근처에 공동체를 이루고 살아가는 고대 인류이다. 이들은 아직 의식이 없는 단계로, 주술사를 통해 듣는 조상들의 목소리를 길잡 삼아 살아간다. 이 에피소드의 사절은 주술사의 열 살난 딸로, 이 아이는 화산에서 튀어나온 파편에 맞아 머리를 다친 후부터 조상들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게 된다. 더 이상 목소리가 들리지 않자 스스로 생각하게 된 아이는 결국 의식을 가진 첫 번째 인간이 된다.

    □ < 사절, 완벽을 향해 분기하다 >, 2015-2016
    <사절> 삼부작의 세 에피소드는 시간적으로 멀리 떨어진 같은 장소를 배경으로 한다. 두 번째 에피소드인 <사절, 완벽을 향해 분기하다>는 1편 이후 긴 시간이 흐른 뒤에 세계를 그린다. 진동과 재를 내뿜던 화산은 풍화와 침식을 거쳐 화구호가 되었고, 인간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두 번째 에피소드의 사절은 시바견이다. 시바견은 분기(分岐)를 통해서 마치 가지를 치듯 스스로를 복제하고, 복제한 자신과 합체하거나 그 가지를 잘라내 버릴 수 있다. 인공지능은 마지막 남은 인간 물질 원본을 사용해 21세기 유명인을 20분간 되살린 후, 시바견 사절에게 그와 교감하면서 인류의 마지막 모습을 포착하라는 임무를 맡긴다. 시바견 사절은 인간과 완벽한 관계를 맺기 위해 자신을 복제해 분기하기를 반복한다.

    □ < 사절, 스스로를 일몰시키다 >, 2017
    <사절> 삼부작의 마지막 에피소드는 <사절, 스스로를 일몰시키다>로, 화구호는 더 많은 침식을 거쳐 바다에 잠긴 화산섬을 배경으로 한다. 인공지능은 더욱더 발전해 거의 물과 공기와 같은 물질의 경지에 이르렀다. 이 전지전능한 수퍼 지능은 어머니AI로 불린다. 몸이 없는 어머니AI는 생명체로 살아가는 감각을 느껴보기 위해 벌레잎 아네모네 속에 들어간다. 몸의 감각을 맛본 어머니AI가 신체적 경험을 점점 더 탐하게 되면서 아네모네는 심각한 돌연변이를 일으키고 괴물이 될 위기에 처한다. 세 번째 에피소드의 사절은 몸을 가진 삶을 경험하기 위해 생명체를 점유하는 수퍼 지능, 어머니AI 이다.

    □ < BOB(Bag of Beliefs) >, 2018-2019
    BOB(밥)은 영어로 ‘신념이 담긴 가방(Bag of Beliefs)’이라는 말의 알파벳 첫 글자인 B. O. B를 따서 만든 줄임말이다. ‘나’라는 사람의 성격과 경향은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가르침, 친구들과의 관계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체득한 신념들로 이루어져 있다. 즉 우리 모두는 ‘신념이 담긴 가방’이다. 뱀을 담은 인공 생명체인 BOB은 이러한 인간의 성격 구조를 모방한다. 한 사람에게도 여러가지 모습이 있고, 상황에 따라서 다른 면이 튀어나오는 것처럼 BOB은 서로 다른 욕구와 신념을 가진 여러 개의 인공지능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의 인공지능은 주도권을 잡기 위해 경쟁하면서 인간의 의식이 작동하는 방식을 구현한다. BOB Shrine(밥 슈라인) 앱을 다운 받아 접속하면, 마치 부모가 자식에게 가치관을 가르치고 성향을 물려주듯이 BOB의 신념과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 BOB 이후의 삶: 찰리스 연구 >, 2021
    는 인공지능 BOB이 신경계에 심겨진 소녀 찰리스의 이야기를 담은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험한 세상에서 찰리스가 잘 자라도록 인도하는 길잡이로 고안된 BOB은 순간마다 최적의 인생 경로를 시뮬레이션 하면서 찰리스가 그에 부합하는 선택을 하도록 유도한다. 하지만 BOB이 찰리스 대신 인생의 여러 상황에 대응하는 횟수가 쌓여가면서 찰리스는 점점 삶에 관심을 잃고 무기력해진다. ‘인공지능이 나보다 내 삶을 더 잘 살 수 있다면, 인간인 내가 할 일이 남아있기는 할까?’
    애니매이션을 감상한 이후, 옆방의 공간에서는 인터랙티브 기능인 월드워칭 모드를 사용해 작가가 영상 속에 구현한 세계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전시제목이안 쳉: 세계건설(Ian Cheng: Worlding)>

    전시기간2022.03.02(수) - 2022.07.03(일)

    참여작가 이안 쳉

    관람시간10:00am - 06:00pm

    휴관일월요일

    장르영상

    관람료일반(만25~64세) 15,000원
    청년(만19~24세) 및 대학(원)생 7,500원
    청소년(만7~18세) 7,500
    시니어(만 65세 이상) 7,500원
    미취학 아동(~만 6세) 무료

    장소리움미술관 Leeum Museum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5길 60-16 (한남동) 리움미술관 블랙박스)

    연락처02-2014-6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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