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철: 유토피아적 이상과 사실의 경계

2022.11.30 ▶ 2022.12.05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1-1 (관훈동, 인사가나아트센터) 6층

Homepage Map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 아이콘
  • 작품 썸네일

    장용철

    여명(黎明) 170×134㎝, 한지에 채묵

  • 작품 썸네일

    장용철

    회귀(回歸)4 35.5×45.5㎝, 한지에 채묵

  • 작품 썸네일

    장용철

    이상(理想)의 경계(境界)4 34.0×68.5㎝, 한지에 채묵

  • 작품 썸네일

    장용철

    회귀(回歸)5 34.0×68.5㎝, 한지에 채묵

  • 작품 썸네일

    장용철

    이상(理想)의 경계(境界)2 130×550㎝, 한지에 채묵

  • Press Release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애선) 서울관에서는 2022년 11월 30일(수)부터 2022년 12월 5일(월)까지 ‘장용철 개인전’이 열린다.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및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를 졸업하였다. 이번 전시는 7번째 개인전이며 250여 회의 기획 초대 단체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22 사)현대한국화협회 올해의 작가상 수상, 대한민국미술대전특선, 대한민국미술대전 등 다수공모전 및 심사위원을 역임하였다. 현재는 한국미술협회 회원, 생묵회 회원, 현대자연회화제 회원, 노원미술협회 상임자문위원, 사) 한국미술협회 국제조형예술협회(IAA) 한국위원회부위원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장자가 말하길... 삶은 자유롭게 놀다 가는 것이라 말했다. 그보다 먼저 노자는 무위자연을 삶의 궁극적 이상이라 논하였고 나이가 하나씩 늘어감에 따라 대체로 노장사상에 대해 적잖은 흥미를 느낀다. 장자의 사상은 체념된 삶의 태도를 정당화하는 현실도피의 수단으로 오용되기도 하지만 그것이 옳고 그르든 추구하고자 하는 삶의 방식과 닮아있는 것은 개인의 의지와는 크게 상관이 없는 듯 보인다. 특히 화업의 소양적 배경에 있어 장자의 소요유, 양생주론에 깊이 공감한다. -작가 노트 중...

    지난 전시 <산수에 노닐다>에서 무위자연 즉 어떠한 것도 더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통해 속세에 지치고 나약해진 현대인의 자유로운 삶과 내면의 성찰에 관해 이야기하였다. 같은 맥락으로 이번 전시에서는 모두가 꿈꾸는 이상세계 <무릉도원>을 주제로 이야기하고자 한다. 내면적 의미의 무릉도원으로 그 모티브는 백두대간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우리 땅 백두대간에서 작가만의 무릉도원을 작품을 통해 찾아보고자 한다.

    대작에서는 거시적으로 바라본 백두대간 중 봄의 설악산 울산바위, 여름의 오대, 가을의 두타연, 겨울의 태백산 설경구간이다. 설악산 울산바위의 단아한 봄, 습윤한 여름 안개에 쌓인 상원사, 메마른 듯 거친 가을 두타산의 바위 눈 덮인 태백의 겨울 산들을 파노라마 형식으로 표현한다. 한국화만의 특징인 심원, 평원, 고원법에 따른 시점의 변화를 하나의 화면에 구사하고 새가 하늘에서 내려다 보는듯한 부감법을 사용하여 편협된 시각의 한계를 넘어 웅장한 듯 담담한, 척박한 듯 절묘한 한반도의 산맥들을 표현하였다.

    소품에서의 화두는 빛이다. 빛과 자연의 속살을 미시적 관점에서 들여다보았다. 때론 현실과 이상세계의 경계에 있는 그러한 실경 또는 관념적 풍경에 몽환적 분위기를 더하거나, 수묵을 근간으로 하되 채색을 과감하게 도입하고 때론 은유적 분위기를 내도록 구사한다.

    작가가 꿈꾸는 유토피아는 과거 속 고향이거나 앞으로 살아갈 미래일지도 모른다. 우리 땅 백두대간 그 속살 어딘가에 우리가 찾고 있을 이상세계, 무릉도원이 있지 않겠는가?

    전시제목장용철: 유토피아적 이상과 사실의 경계

    전시기간2022.11.30(수) - 2022.12.05(월)

    참여작가 장용철

    관람시간10:00am - 07:00pm

    휴관일없음

    장르회화

    관람료무료

    장소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JEONBUK PROVINCE ART MUSEUM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1-1 (관훈동, 인사가나아트센터) 6층)

    연락처063-290-6871

  • Artists in This Show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JEONBUK PROVINCE ART MUSEUM) Shows on Mu:umView All

  • 작품 썸네일

    김정숙: 숨. Fullness, Calm, Wide, Deep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2024.04.13 ~ 2024.04.28

  • 작품 썸네일

    한국회화회 정기전: 경계를 넘은 회화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2023.12.13 ~ 2023.12.18

  • 작품 썸네일

    김성민: 경(景)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2023.11.22 ~ 2023.11.27

  • 작품 썸네일

    양순실: 사적 언어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2023.11.15 ~ 2023.11.20

Current Shows

  • 작품 썸네일

    권현빈: We Go

    두산갤러리

    2024.03.20 ~ 2024.04.20

  • 작품 썸네일

    함(咸): Sentient Beings

    갤러리 학고재

    2024.03.13 ~ 2024.04.20

  • 작품 썸네일

    최인선: 거울 너머로_거울 속으로

    이길이구 갤러리

    2024.03.23 ~ 2024.04.20

  • 작품 썸네일

    이길래: 늘 푸른 생명의 원천에 뿌리를 내리다 - 생명의 그물망

    사비나미술관

    2024.01.25 ~ 2024.04.21

  • 작품 썸네일

    2024 기억공작소Ⅰ 김용익展 후천개벽: 아나와 칼(Ana & Carl)

    봉산문화회관

    2024.02.14 ~ 2024.04.21

  • 작품 썸네일

    김연옥 기획초대전: 비밀의 정원(The Secret Garden)

    쉐마미술관

    2024.03.15 ~ 2024.04.21

  • 작품 썸네일

    김용익: 아련하고 희미한 유토피아

    국제갤러리

    2024.03.15 ~ 2024.04.21

  • 작품 썸네일

    장현주: 어둠이 꽃이 되는 시간

    갤러리 담

    2024.04.12 ~ 202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