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 포스텔(Wolf Vostell)

1932년 독일 레버쿠젠 출생 - 1998년 사망

추가정보

1950년대 말부터 해프닝을 시작하였고, 1960년경부터는 쾰른에서 데콜라주 그룹 운동을 추진하여 유럽에서는 해프닝 운동의 제1인자로 활동하였다. 데콜라주란 주로 사진을 붙였다가 뜯거나 찢거나 하여 제작한 작품을 말한다. 인간의 본능 속에 있는 파괴적 충동이 작품 사진을 파괴하고, 데콜라주(콜라주한 것을 찢는다는 뜻)한 것이다. 즉, 거리에 붙은 포스터를 뜯거나 그것을 다시 붙인 다음 그 위에 사포질을 한 후 너절한 콜라주풍의 작품으로 만들거나, 나치의 학살장면이나 월남전의 총살장면 등의 기록사진을 실크스크린으로 재생하는 작업인 것이다.

해프닝으로서의 데콜라주는 《데콜라주 6번》(1963)에서 볼 수 있는데, 우페르탈역 근처에서 전속력으로 달려 오는 2대의 기관차와 본인이 직접 전속력으로 운전하는 벤츠 승용차를 정면에서 충돌시키는 것이었다. 또 1967년에는 쾰른의 자동차 파빌리언에서 《헨리 포드 찬가》라는 자동차의 충돌 해프닝을 하였다. 그러나 그의 파괴적인 작품 속에는 베를린 장벽이나 미국의 흑인문제 등에 관한 사회적인 메시지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플럭서스 그룹의 공동 발기자로 플럭서스 회원들과 함께 작품도 발표하였는데 이것은 1962년에 쾰른 데콜라주운동에서 한국인 백남준과 함께 해프닝한 것의 연장이다. 특히 1964년 뉴욕 교외의 한 풀장과 근처의 과수원 테니스 코트를 이용한 작품 《당신-데콜라주 해프닝》에서는 마지막에 텔레비전을 폭파시키고 참가자들에게 가스마스크를 쓸 것을 요구하였다. 보스텔이 집필한 《해프닝-플락서스, 팝아트, 누보레알리슴》(1965)은 귀중한 자료이다. 또한 에스트레마두라에 볼프 보스텔 미술관이 1976년에 개관하였다. 이곳에서 보스텔과 플락서스 멤버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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