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진(Jang Wook-jin)

1917년 출생 - 1990년 사망

서울에서 활동

학력

1943 제국미술학교(현 무사시노 미술대학) 서양학과 졸업
양정고등학교 졸업

경력

1958년 국전 심사위원
1954년~1960년 서울대학교 미술대 교수
1949년 숭문중학교 교사
1945년~1947년 국립박물관 학예과 근무

수상경력

1937년 전조선 학생미술전람회 최우수상 수상
1986년 제12회 중앙문화대상 예술대상

개인전

2017, [탄생100주년기념전] 먹그림과 도자기그림 -선‧선‧선(線‧禪‧善),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양주
2004 <장욱진 10주기 초대전>, 한국
1991 <1주기 추모 모임전>, 국제화랑, 서울, 한국
1987 <장욱진 개인전>, 두손화랑, 서울, 한국
1986 <장욱진 개인전>, 국제화랑, 서울, 한국
1981 <장욱진 개인전>, 공간화랑, 한국
1974 <제2회 장욱진 개인전>, 공간화랑, 한국
1964 <장욱진 개인전>, 반도화랑, 한국

단체전

2018 서울대학교 미술관 소장품 100선, 서울대학교미술관, 서울
2017, 소품락희 (小品樂喜) Thank you!2017전, 갤러리조은, 서울
2012, 광주시립미술관 개관20주년특별전I : 두 개의 모더니즘, 광주시립미술관, 광주
2003 <한밭미술의 여정 II 이동훈과 대전화단>, 대전시립미술관, 대전, 한국
1989 <한국현대화전>, 버겐 예술 과학박물관, 뉴욕, 미국
1961 <2.9동인전>, 국립도서관 화랑, 서울, 한국
1958 <한국현대회화전>, 월드하우스 갤러리, 뉴욕, 미국
1957 <동양미술전>, 샌프란시스코, 미국
1948-53 제1-3회 <신사실파 동인전>, 한국

추가정보

장욱진(1917–1990)은 어린아이의 그림 같이 순진무구하고 단순한 형태를 특징으로 하는 독특한 화풍을 형성한 작가이다. 1939년 일본 도쿄 제국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뒤 1947년 김환기, 유영국 등과 함께 ‘신사실파’를 조직하여 새로운 조형 형식을 모색했다. 초기에는 두터운 마티에르가 드러나는 작업을 선보였으나, 점차 유화물감을 묽게 풀어 수묵화와 같이 투명하고 담백한 효과를 통해 한국의 미의식을 표현하고자 했다. 이후 작업에서는 매직, 판화, 수묵 등 다양한 재료를 자유롭게 사용하며 독특한 분위기를 구현해냈다.

내용적인 측면에서 초기에는 어린 시절 고향처럼 일상적이고 향토적인 내용을 소박하게 표현했으며, 이후에는 사람과 집, 산과 나무, 개, 까치, 해와 달 등 자연이미지를 통해 스스로의 내면을 보다 압축적으로 그려냈다. 파울 클레(1879–1940)를 연상시키는 절제된 형태와 천진한 화풍은 자연친화적 태도를 보여준다. 또한 대상의 본질을 단순하게 기호화하여 함축적으로 담아내는 것은 작가의 주요한 특징 중 하나이다.

1982년 제작된 〈쌍수(雙樹), 쌍희(雙喜)〉는 전통적 재료인 한지와 수묵을 통해 두 그루의 나무와 두 마리의 새, 그리고 이를 지켜보는 동네 아이들과 강아지를 표현하고 있다. ‘쌍희’ 는 기쁜 일이 겹치거나 잇달아 일어난다는 뜻으로, 중국 북송 때의 시인이자 정치가 왕안석(王安石,1021–1086)의 고사(故事)에서 유래한 말이다. 또한 이 말은 부부의 금실을 기리는데 사용되기도 하는데, 혼례 등 경사가 있는 날에 ‘쌍희’의 희(囍)자를 써서 대문 앞에 붙이는 풍습도 이와 관련이 있다. 장욱진은 이러한 소재를 수묵이라는 전통적인 재료로 표현하면서, 어린아이와 강아지를 함께 묘사하며 그만의 동심 가득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날아가는 새와 바람에 흔들리는 듯 기울어진 나무를 묘사한 거친 붓터치는 화면에 생동감을 더한다.


시대별 작품경향

초기(1937-1962)
1940년대까지의 작품에서는 전체적인 조형적 특징으로 형태와 색채에서 소박함과 향토성이 짙게 느껴졌던 반면, 1950년대부터 복잡한 구도를 점차 단순화해 기하학적으로 정돈한 형태가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경쾌한 느낌의 색채가 사용되었다.

덕소시대(1963-1975): 정체성의 모색기
1962년에서 1964년의 기간은 장욱진의 작품세계에 있어 가장 독특한 시기로서 순수추상을 실험하던 시기였으며, 이 시기의 작품에는 강한 붓질의 흔적이 두드러지고 형태는 순수한 기하도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독자적 스타일을 구축한 시기였지만 다양한 시도를 통해 슬럼프를 겪기도 했던 화가의 작업은 1972년부터 본격화 되었고 이후 흔들림 없이 나아갔다.

명륜동시대(1975-1979): 전통회화로의 경향성
화면 효과와 대상 표현에서 시작된 동양화적 경향은 1975년경부터 <초당>(1975)을 비롯한 일련의 작품들에 정자, 연못, 낚시, 도인, 차 달이는 동자 등의 도가적 소재가 등장하면서 내용적인 측면에서도 더욱 전통적인 경향성을 띠어간다. 이 시기는 화가가 자신의 그림을 전통회화와의 연관 속에서 점차 단순하게 변모시키는 시기라 할 수 있으며, 그 맥락을 전통 수묵화 기법과 도가적 소재, 그리고 민화에
서 찾고 있다.

수안보시대(1980-1985): 수묵화적 경향의 절정기
이 시기의 작품은 화가가 70년대부터 시작한 수목화적 유화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이며 절정에 달한 시기로 평가할 수 있다. 이 시기부터는 화가의 집을 중심으로 주변의 빼어난 경관을 묘사하는 실경 위주의 산수화가 제작되기 시작했고, 197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수묵화적 경향은 재료 사용 측면에서 이전 시기와 구분되나 화면 구성은 여전히 관념적으로 구성된 공간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구성(신갈)시대(1986-1990): 종합화의 시기
수안보 시기의 그림이 먹그림과의 유사성으로 인해 가장 일관된 스타일을 보였다면 구성(신갈) 시기의 그림은 먹그림 같은 성격을 포함하여 다양한 경향이 공존하는 종합적 성격을 띤다. 다양한 스타일이 공존하며 파격적인 구도와 자유로운 표현이 최고조에 달하고, 특히 1990년도에는 늘 이야기하던 ‘삶이란 소모하는 것, 나는 내게 주어진 것을 다 쓰고 가야겠다’는 화두에 걸맞게 초탈한 경지의 작품을 남기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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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로수 Roadside Tree

    캔버스에 유채, 30x40cm, 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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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도

    캔버스에 유채, 7.5x14.8cm,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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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전경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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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과 새

    캔버스에 유채, 41x30cm, 개인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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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MA 개관30주년 기념전 《디지털 프롬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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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욱진의 삶과 예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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