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균(Noh Sang-Gyun)

1958년10월28일 출생

서울에서 활동

학력

1994년 프랫인스티튜트 회화 전공 석사
1984년 서울대학교 회화 전공 학사

개인전

2018 Light of Lightness, 갤러리 시몬, 서울, 한국
2017 In the Midst of Shiny Dust, 우민아트센터, 청주, 한국
2011 Conjuring Constellations, 브라이스 월코비츠 갤러리, 뉴욕,미국
2011 Conjuring Constellations, 갤러리 시몬, 서울, 한국
2007 What Are You Looking For, 브라이스 월코비츠 갤러리,뉴욕, 미국
2005 I Love You, 갤러리 시몬, 서울, 한국
2004 노상균전, 브라이스 월코비츠 갤러리, 뉴욕, 미국
2002 노상균전, 갤러리 E.S., 도쿄, 일본
2001 The Directions, 갤러리 현대, 서울, 한국
2001 For the Worshipers, Art Unlimited, 갤러리 현대, 바젤,스위스
2000 올해의 작가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한국
2000 노상균전, 로버트 샌델슨 갤러리, 런던, 영국
1999 노상균전, 지안 페라리 갤러리, 밀라노, 이탈리아
1998 노상균전, 갤러리 현대, 서울, 한국
1998 The Deep and the Shallow, 금호미술관, 서울, 한국
1997 Happy New Year!, 갤러리 현대 윈도우 갤러리, 서울, 한국
1995 노상균전, 갤러리 이콘, 서울, 한국
1992 Rainbow Fish, 히긴스 홀 갤러리, 뉴욕, 미국
1988 The Field, 관훈 갤러리, 서울, 한국

단체전

2024 예술, 보이지 않는 것들의 관문, 서울대학교미술관. 서울
2018 SeMA 개관30주년 기념전 《디지털 프롬나드》,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17 내가 사는 피부, 소마 미술관, 서울, 한국
2017 너의 손, 나의 마음, 갤러리 시몬, 서울, 한국
2016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의 70년: 또 하나의 한국현대미술사, 서울대학교미술관, 서울, 한국
2015 조우,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서울, 한국
2014 시몬의 친구들: 20주년 기념전, 갤러리 시몬, 서울, 한국
2014 부산비엔날레 특별전 (아카이브전): 한국현대미술 비엔날레 진출사 50년, 부산문화회관, 부산, 한국
2014 사유로서의 형식 – 드로잉의 재발견전, 뮤지엄산, 원주, 한국
2014 Retro_86~88, 소마 미술관, 서울, 한국
2013 장면의 재구성 #1-SCENES VS SCENES,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서울, 한국
2013 아시아코드_空, 소마 미술관, 서울, 한국
2012, 한국의 단색화展,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2012, 신소장작품 2011 展,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12 SeMA 중간허리 2012 : 히든 트랙,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10, Speed & Chaos: Into the Future of Asian Artist, 브라이스 월코비츠 갤러리, 뉴욕
2009, Medium Religion, The Model arts and Niland Gallery, Silgo
2009, The Great Hands, 갤러리 현대, 서울
2009, Medium Religion, ZKM-카를수루에 미디어 아트센터, 독일
2009, KIAF 2009, 갤러리 시몬, 서울
2008, 마이크로 내러티브, 세인트 에티엔 메트로폴리스 모던아트 미술관, 프랑스
2008, Medium Religion, ZKM- 카를스루에 미디어 아트 센터, 카를스루에(독일)
2008, SH 컨템퍼러리, 갤러리 시몬, 상하이
2008, Scope/New York, 브라이스 월코비츠 갤러리, 뉴욕
2008, Scope/Basel, 브라이스 월코비츠 갤러리, 바젤
2008, YOUniverse세비야 비엔날레, 세비야 안달루시안 컨템퍼러리 아트센터, 세비야
2007, SH 컨템퍼러리, 갤러리현대, 상하이
2007, Scope/ New York, 브라이스 월코비츠 갤러리, 뉴욕
2007, 아르코- 갤러리 시몬, IFEMA, 마드리드
2006, 울림- Beyond Repetition, 서울시립미술관남서울분관, 서울
2005, 20세기로의 여행-피카소에서 백남준으로, 국립현대덕수궁미술관, 서울

작품소장

국립현대미술관(과천, 한국), 서울시립미술관(서울, 한국), 리움삼성미술관(서울, 한국), 경기도미술관(경기도, 한국), 대전시립미술관(대전, 한국), 금호미술관(서울, 한국), 휴스턴미술관(텍사스, 미국),
화여자대학교미술관(서울, 한국), 아모레퍼시픽(서울, 한국), 일산방직(서울, 한국) 쌈지(서울, 한국), 우민아트센터(청주, 한국)

추가정보

물놀이 중 익사할 뻔 한 어린 시절의 기억을 토대로, 물고기 비늘을 연상시키는 시퀸(sequin)을 주재료로 사용하는 노상균의 작업은, 삶과 죽음, 평면과 입체, 또는 인간의 감각 사이를 부유하고 전치하며 그 경계와 위계를 흐려놓는다. 시퀸의 표면에 반사하는 빛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색의 변화와 착시현상, 작은 조각들이 일정 방향으로 겹쳐지며 평면이면서도 방향성과 입체감을 가지게 되는 특징, 그리고 대상을 이루는 고유한 재료나 형상을 덮어버리는 특성은 우리의 시각경험이 환상적 허구일 수 있음을 주장한다.
종교적 상징물로서 엄숙함의 대상인 불상이 시퀸들로 덮여있는 모습은 다분히 키치(kitsch)적이며, 명상으로 대변되는 불교적 정신성 추구를 전복하는 실물로서의 반짝이는 ‘물질성’을 부여한다. LP 레코드 “빽판”(불법복제 LP)의 경우에도 그 위를 뒤덮은 시퀸의 강렬한 시각적 존재감은 ‘청각기록물’인 원 대상에 또 다른 층위의 감각적 실체를 부여한다. 얼핏보기에는 모노크롬이나 옵티컬 아트(optical-art)를 연상시키는 평면 작업들 또한 반복적인 시퀸의 겹침이 만들어내는 방향성과 그 겹침의 정도가 만들어내는 미묘한 두께를 통하여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회화에 대한 시각적 정보를 왜곡시킨다.
노상균의 작업에서 대중적이고 키치적인 소재의 사용과, 재료의 물질성을 전면에 드러내는 이러한 특성은, 유학 당시 미국에서 접하게 된 팝아트나 미니멀리즘의 영향을 독자적으로 수용하여 감각과 인식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을 만들어내고자 노력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