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태(Hong Soon-Tai)

1934년11월10일 서울 출생 - 2016년05월03일

서울에서 활동

학력

1960년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전공 학사

경력

1994~1995 한국사진학회 회장
1989 사진예술지 편집주간
1988 제24회 서울 올림픽 공식기록 사진가
1986 서울아시안게임 공식기록 사진가
1982~2000 신구대학 사진학과 교수
1972~1975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강사
1972 국전추천작가
1967 백영사우회 창립

수상경력

1968년 국전사진부 특선 3회, 금상 1회, 입선 2회

추가정보

사진계에서 그 이름의 지명도가 홍순태의 세 글자만큼 알려진 경우는 드물 것이다. 하기야 그만큼 열심히 사진 찍고 또 그만큼 사진문화의 보급을 위해 폭넓게 사회적으로 활동한 이가 또 어디 있었던가. 그가 이렇게 유명해진 요인은 딱 한가지이다. 즉 그의 이름 앞에는 언제나 "한국 최초의" 또는 "한국에서 제일"의 형용사가 붙어 다니기 때문이다. 아마 단언(斷言)하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우리 사진가 중에 필름 소비량이 제일 많고 그가 만진 카메라나 이에 대한 정보가 제일 많은 것도 그일 것이다. 사진전도 그렇고 그가 가지고있는 사진관계 서적도 그렇고 사진에 관한 지식이나 정보도 제일 그러리라고 생각한다.

사진가 홍순태의 초상화 그리기는 대체로 두 방향에서 접근되어 왔다는 것이 평소 나의 생각이었다. 하나는 첫 번째 화공의 경우이고, 또 하나는 두 번째 화공의 접근방식이다. 한쪽은 너무나 지나친 미화(美化)의 입장이고 다른 한쪽은 고지식하여 아쉬운 면만을 너무 드러낸 입장이다. 이번에 사진과 교수로서 교단생활을 총 정리하는 오늘의 이 사진잔치에서 나는 사진계의 오랜 친구로서 우정의 붓을 들어 세 번째 화공의 앵글(angle)에서 그의 초상화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