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고운(Seo Goun)

1983년09월12일 출생

서울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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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말

나의 작업은 쪼가리들, 우연들, 수수께끼들, 불가능한 것들의 가능성 등을 한데모아 구성한다. 구성된 장소안의 의식의 흐름은 직선적이지 않고 시간의 경계도 불투명한 장소이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곳에서는 삶에 죽음이 끼어들지만 그곳에서는 죽음에 삶이 끼어든다. 죽음은 두렵고 거부하고자 하는 대상이 아니며, 언제든 그 장소의 틈에 있다. 나는 작고, 연약하고, 쓸모없어 버려지고, 가난하고, 소외받고, 무력한자들에 귀를 기울인다. 그리고 그들을 위한 제단을 만든다.

-2011 작업노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