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보미(Bomi Chae)

1976년06월14일 출생

서울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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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말

태양의 꽃 - 유토피아의 빛
Solar Flowers - light of utopia

본인이 추구하는 것은 <빛> 이다.
이 빛은 영원을 향한 밝음이요 변함 없는 새로움이다.

뿌리의 입장에선 어둠이 빛이며 열매의 입장에선 가시적인 태양이 빛이다. 이 양자 사이엔 각자에게 주어진 시대성과 ‘이름 하여’ 붙여진 시간과 공간이 내재 되어 갭(Gap-현상과 현상 사이에 존재하는 생각이나 의견)이 존재 한다.
인간에게도 각자가 구축해 놓은 가상현실의 상황에 따라 이 빛은 위에서 언급한 현상처럼 어둠과 빛의 공존으로 인한 방황, 도피 혹은 비워내기 작업으로 생의 진정 성을 찾고자 하는데 본인은 이러한 생명체의 삶이 유토피아(Utopia) 의 진정성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유토피아(Utopia)란 오아시스를 뜻하는 꿈의 이상향, 또 다른 ‘환상의 완전한 이상향’ 이 아닌, 현재 우리가 처해 있는 복합적인 생의 현실을 뜻한다.
이것은 자연이 처해 있는 시공간이 우리 인간의 삶 속에 내재 되어 있는 빛과의 상호 관계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본인은 자연물과 인간의 형상을 통해 영원한 유토피아의 세계로 향하고자 하는 빛의 의미를 지속적으로 사고하고 표현하고자 하는데 2007~2011 년에 작업한 꽃 작업과 2012년부터 재 진행 하고 있는 인물 작업을 결합함으로 상징적인 표현에 집중되어 있다.

표현에 있어서 큐브와 다이아몬드의 상징적 의미와 역할은

1. 외적 자아인 ‘나(가상의 나)’ 를 지키기 위한 의식적 정보와 감성적 반응에 대한 자아의 신념.
2. ‘나와 우리의 城 이자 대좌(對坐- 내면의 세계를 마주 대하는 자리- self discipline-based, spot)’
3. 지고지순 한 투명한 물질을 통해 순수함과 진실함을 지키고자 하는 본인의 마음을 대변.

이처럼 본인이 작업하고자 하는 표현은 여러 상징적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내재 되어있으며, 무시 될 수 없는 본인의 고독한 정서를 바탕으로 가시적인 빛이 아닌 영원성을 향한 빛, 유토피아(Utopia)의 빛, 태양의 꽃(Solar flower)을 찾아 작업하고 있다.
또 한 다이아몬드처럼 아픔을 수반하며 유토피아를 지키려 하는 인간 내면의 모습을 표현 해 봄으로써 자신을 믿고 구제 할 수 있는 방향은 어떤 것인지 문제성을 갖고 공유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