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 아르퉁(Hans Hartung)

1904년09월21일 독일 라이프치히 출생 - 1989년12월07일

프랑스에서 활동

작가 프로필 이미지

소개말

독일 출신인 한스 아르퉁(1904-1989)은 2차 대전 중 외인부대에 입대하여 오른쪽 다리를 잃게 되고, 전쟁이 종료되는 1945년에 프랑스로 귀화하며 중단했던 회화작업을 다시 시작한다. 전쟁 후 기하학적인 추상보다는 내면을 표출하며 재료의 물성을 드러내는 앵포르멜 미술이 시작되고, 제스처를 통한 작가의 행위가 곧 작가의 내면이라 생각한 아르퉁은 이에 집중한다. 어릴 적부터 번개와 천둥 등 순간적인 에너지 분출에 관심이 있던 그는 선과 색이 만들어내는 긴장감을 다양하게 변주하며 추상미술의 한 영역을 장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