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혁(Park Sang-Hyeok)

1969년09월09일 출생

서울에서 활동

작가 프로필 이미지

소개말

내가 그리는 이야기는 "만일 이렇다면, 어쩌면 이런 모습일지도 모른다"고 가정하는 대체된 현실이고 그 설정 안에서 펼쳐지는 그림이다. 인류가 지금까지 파괴하고 건설하고, 저항하고 순응하고 외면하면서 만들어온 현재에 살고 있는 한 개인으로써 현재를 바라보는 관점, 앞으로 가능성 있는 여러 미래의 모습 중 상상가능한 부분을 캐릭터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

네모나네 캐릭터는 사람을 닮은 덜 자란 모습을 하고 있으며, 이 사회에 적응해야 하지만 사람과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팝아트에서 표현되는 기존의 통속적인 이미지를 가져와서 캐릭터를 통해 재구성하고 풍자하는 것과는 다른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드로잉, 회화, 디지털 페인팅, 조각 등 매체의 특성에 맞게 다양하게 표현되지만, 캐릭터로서의 네모나네는 사회에서 고립되어 있거나 혹은 그럴 가능성이 있는 우리의 일상적 풍경 속 한 개인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