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아(Kim young-a)

1961년07월03일 출생

서울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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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말

'떠다니는 꽃'

내 영혼에 꽃이 핍니다
수많은 꽃들이 피어납니다.

꽃들은 저마다 피어나지만, 절로 혼자서만 꽃 피울 수 있늣 것은 아니지요.
가끔은 홀로 생각과 움직임이 다른 꽃들이 있기도 하지만 그럴수록 더욱 외로워 질 뿐이죠.
다른 형상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야 말로
다른 세상을 겪지 않으면 참으로 보여주기 어려워집니다.

말없는 꽃이 말없이 자신을 이야기하기.
꽃은 꽃이란 형상 자체를 빌려왔으나 결국은 내면의 상징이며 기호로 표현됩니다.
꽃의 표현은 사실적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추상의 꽃이기도 합니다.

떠다니는 꽃들!
가벼워진 자유만큼 생각의 깊이와 폭은 실제의 꽃이어도 좋고 아니어도 관계없는 꽃입니다.
강한 의지이기도 하고 염원이기도 하고, 열망이며 사랑의 위안으로 피어나는 근원적인 것입니다.
꽃은 우주이면서도 이 세상이며, 살아간다는 것이어서 곧 나 자신 같기도 합니다.
내가슴에 뿌리를 내리고 잎의 혈관을 타고 올라 피어나는 샤론의 꽃이기 때문입니다.

아, 꽃을 그린다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지...

-- [나의 작업 노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