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진용(Beum Jinyong)

1977 출생

서울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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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말

범진용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구석진 곳의 풍경과 같이 왠지 모를 생경함을 자아내는 풍경들을 섬세하게 재현한다. 또는 꿈을 기록하고 관찰하며, 그것을 일기로 재현하고 그림으로 각색하여 상기된 기억과 감성을 함께 화면에 중첩시킨다. 이처럼 익숙함 가운데 무언가를 낯설게 드러내는 방식을 통해 대상을 바라보고 인지하는 것이 단순한 시각적 경험이 아닌, 무의식이나 우연과 같은 불완전한 기제와 함께 작동하는 것임을 인식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