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암, 추상의 울림 : 60, 70 년대 초 문자추상을 중심으로

2007.11.09 ▶ 2007.12.12

이응노미술관

대전 서구 만년동 396번지 이응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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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응노

    구성 (드로잉) 종이에 펜, 10x14cm, 1970, 이응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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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응노

    구성 비닐에 아크릴, 121x118cm, 1971, 이응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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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응노

    구성 솜 꼴라주, 250x179cm, 1971, 이응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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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응노

    구성 40x33cm, 1971, 이응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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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응노

    구성 신문지에 먹, 147x81cm, 1969, 이응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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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성 캔바스에 채색, 89x57cm, 1964, 이응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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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응노

    구성 한지에 수묵, 130x67cm, 1964, 이응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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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응노

    구성 한지에 수묵담채, 108x58cm, 1968, 이응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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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응노

    구성 한지에 수묵담채, 69x54cm, 1969, 이응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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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응노

    구성 한지에 수묵채색, 45x28cm, 1969, 이응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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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응노

    구성 한지에 수묵채색, 128x66cm, 1967, 이응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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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응노

    드로잉 종이에 팬(글씨), 13.5x21cm, 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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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응노

    드로잉 종이에 펜, 13x21cm, 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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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응노

    드로잉 종이에 펜, 13.5x21cm, 1967, 이응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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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응노

    드로잉 13x21cm, 1967, 이응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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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응노

    구성 한지에 채색, 132x69cm, 1969

  • Press Release

    전시의도
    고암의 문자추상은 동양의 서예 전통과 서양적 조형 구축의 방법이 어우러져, 민족성과 세계성, 전통성과 현대성, 동양과 서양이라는 이원적 가치를 한 화면에 담아내고 있으며, 화면 속에 등장하는 문자들과 인간들은 이야기가 가득 배어있는 풍요로운 숲으로 대중들 앞에 펼쳐져 있다. 그 속에 숨어있는 이야기들을 발견하고 누리는 것은 고암의 예술적 진의(眞意)에 다가서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

    <고암,추상의 울림>전은 60년대-70년대 초 파리 시기에서 보여주는 문자추상으로의 과정을 선보일 수 있는 작품들을 엄선하여, 고암의 추상적 경향의 작품들과 그 흐름을 이해하고자 한다. 또한 고암의 부단한 창작세계가 지향하는 예술적 이상이 도도한 서양화단의 중심에서 정신적 울림을 선사하며 현재 우리들의 눈에 어떠한 감성으로 다가 올 것인지 기대해 볼만하다.

    전시개요
    고암의 대표작은 문자추상이다. 고암은 사의적 추상과 서예적 추상으로 나누고, 특히 추상화에서 드러나는 고암만이 가진 독창적인 조형성은 전통의 발견이며, 고고한 서양미술계에 정신적 울림을 던졌다. 문자추상의 태동과 그 과정을 알 수 있는 전시로 대중에게 보다 깊은 고암의 예술세계를 이해하게 할 것이다.

    고암의 문자추상은 자연으로부터 출발하여 자연으로 돌아간다
    고대에 상형문자들이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의 형태를 표현하는 것으로 존재하였고 그 의미를 구하듯이 고암의 문자추상 역시 그렇게 이해될 수 있다. 60, 70년대의 고암 추상화 작품 중 한자의 자모와 획으로 구성된 반추상 작품들은 대부분 자연풍경과 인간을 담아내고 있다는 점이 이를 잘 설명해 준다. 이러한 고암의 철학은 유럽 진출전부터 그의 내면에 확고하게 자리하고 있었으며, 변화를 그대로 받아들이면서도 새로운 사조에 무조건 편승하지 않았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완성해 갈 수 있었던 토대였다.

    서예적 추상과 구성적 추상
    60년대 초부터 시작된 고암의 서예적 문자추상은 1962년 프랑스 파리 파게티 화랑에서의 초대전을 계기로 널리 알려져 국제적 주목을 받게 된다. 켄버스에 화선지를 붙이고 수묵이나 다른 동양화 재료 등을 이용한 고암의 문자추상은 서양의 앵포르멜 추상과는 전혀 다른 비정형의 조형언어이며, 차별성 역시 갖는다. 동양의 서예적 기법을 바탕으로 제작된 서예적 문자추상이지만 고암의 서예적 추상은 간결한 얼룩과 획, 단일한 형상들, 많은 여백의 구조, 화면전체에 운용되고 있는 전면회화의 추상구조로 결코 동양의 서예와 동일하지 않다. 화면은 마치 족자처럼 수직구성이 갖는 시각적인 깊이감은 동양적 추상회화의 새로운 형식미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얻어내기에 충분하다. 60년대 후반의 서예적 추상 작업은 보다 전체성이 강조되어 각각의 문자형상은 커다란 유기적 형상으로, 먹의 농담의 다양성은 입체감과 깊이를 가지는 힘있는 추상표현으로 나타난다.

    1967년에서 2년 반이라는 기간을 한국(옥)에서 보내고 다시 파리에 돌아간 1969년 고암은 새로운 창작의욕으로 불타 작품의 새로운 경향을 보인다. 유기적인 서예적 추상에서의 문자형태들은 점차 윤곽선이 그려져 각 개체들마다의 특정성격이 결정되어 나타난다. 마치 한자의 서체나 인물형상을 변형시켜 결합된 형태로 드러나는 기하학적 형태의 구성적 문자추상은 점이나 선을 활용하는 서예기법에 치중한 서예적 추상표현에서 벗어나, 문자자체가 지니고 있는 구성적 질서, 평면의 절대성, 순수한 조형미의 추구로 해석된다. 문자의 해체와 더불어 그것의 창조적인 조합, 그리고 반복되는 평면적인 전개는 글자의 획들이 드로잉적인 요소에서 구조로 전환됨을 의미한다. 구조속의 기호화는 더욱 단순한 상징을 시도하고 있다. 이 상징의 의식세계는 전통으로부터의 발견임은 물론이며 고암이라는 ‘조형적 텍스쳐’를 통하여 새롭게 탄생되고 있는 것이다.

    전시제목고암, 추상의 울림 : 60, 70 년대 초 문자추상을 중심으로

    전시기간2007.11.09(금) - 2007.12.12(수)

    참여작가 이응노

    관람시간10:00am~19:00pm 매주 목요일 10:00 - 21:00 / 입장시간: 관람시간 종료 30분 전까지

    휴관일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장르회화와 조각

    관람료어른(25-64세) 500원, 단체 400원
    어린이, 청소년 300원, 단체 200원
    ▪ 무료
    65세 이상 어르신, 6세 미만 어린이,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5.18 민주유공자, 꿈나무사랑카드 소지자, 장애인, 군인 (하사이하 군복착용)

    매월 넷째주 일요일 '미술관 가는날' (모든 관람객 무료)

    장소이응노미술관 UngnoLee Museum (대전 서구 만년동 396번지 이응노미술관)

    연락처042-611-9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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