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상봉
정물 캔버스에 유채, 72.5x90.5cm, 1954, 서울미술관 소장
도상봉
백자 항아리 캔버스에 유채, 50.5x43.4cm, 1967, 개인소장
이동엽
사이 캔버스에 유채, 161.5x259.4cm, 1984,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도상봉
라일락 캔버스에 유채, 53x45.5cm, 1968, 개인소장
도상봉
개나리 캔버스에 유채, 53x45cm, 1973, 개인소장
박선기
A Play of Perspective-illusion 120303 쇠파이프에 컬러링, 180x120x10cm, 2012, 작가소장
도상봉
정물 캔버스에 유채, 34x27.5cm, 1971, 개인소장
김병진
Pottery-love 스틸, 자동차용 페인트, 130x130x132cm, 2013, 작가소장
주세균
Moon Jar 싱글채널비디오, 0:14:29, 2013, 작가소장
이승희
Tao LW212013 세라믹, 84x87cm, 2012, 작가소장
박선기
A Play of Perspective-illusion 140302 쇠파이프에 컬러링, 180x200x10cm, 2014, 작가소장
주세균
Tracing Drawing 309 세라믹 위에 연필드로잉, 42x42x44cm, 2013, 작가소장
이승희
Tao LB482013 세라믹, 85x84cm, 2013, 작가소장
황혜선
백자-일상을 품다 알루미늄, 160x120x10cm, 2014, 작가소장
정창섭
楮 No.84100 면섬유에 닥, 140x240cm, 1984, 서울미술관 소장
황혜선
백자-일상을 품다 알루미늄, 181x130x10cm, 2014, 작가소장
신동원
Dreaming teapot 도자기, 엠디에프, 페인트, 와이어, 260x212x42cm, 2008, 작가소장
노세환
짜장면집 백자(설치전경) 나무좌대 위에 플라스틱 그릇, 가변크기, 2013, 작가소장
노세환
짜장면집 백자(간장·식초) 아카이브 피그먼트 프린트, 120x100cm, 2013, 작가소장
노세환
짜장면집 백자(단무지) 아카이브 피그먼트 프린트, 100x120cm, 2013, 작가소장
노세환
짜장면집 백자(짜장면) 아카이브 피그먼트 프린트, 100x120cm, 2013, 작가소장
정상화
무제 80-9-13 캔버스에 아크릴릭, 116x81cm, 1980, 서울미술관 소장
강익중
달항아리 E16A-2006 패널에 혼합재료, 120x120cm, 2006, 서울미술관 소장
강익중
달항아리 E30A-2006 패널에 혼합재료, 120x120cm, 2006, 서울미술관 소장
정상화
무제 75-8-15 캔버스에 아크릴릭, 191.5x128.5cm, 1975, 개인소장
고영훈
생명-달항아리 석고, 종이에 아크릴릭, 162x128cm, 2002, 개인소장
고영훈
용이 놀다 석고, 종이에 아크릴릭, 160x126cm, 2006, 서울미술관 소장
정상화
무제 75-8-12 캔버스에 아크릴릭, 191.5x128.5cm, 1975, 개인소장
구본창
Vessel(KRO 01) C-프린트, 154x123cm, 2004
구본창
Vessel(HR 02-1) C-프린트, 123x154cm, 2006
박서보
묘법(描法) No.16-78-81 면천에 유채, 흑연, 130x162cm, 1981,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김환기
섬 스케치 캔버스에 유채, 80x99.6cm, 1940년대, 서울미술관 소장
김환기
여인과 매화와 항아리 캔버스에 유채, 60.5x41cm, 1956, 개인소장
김환기
항아리와 매화가지 캔버스에 유채, 58x80cm, 1958, 개인소장
김환기
항아리와 매화 캔버스에 유채, 39x56cm, 1958, 개인소장
김환기
정원 1965, Oil on Canvas, 80.5 x 100cm (ⓒ(재)환기재단 · 환기미술관)
김환기
항아리와 꽃가지 캔버스에 유채, 35.5x54.5cm, 1957, 개인소장
《백자예찬 : 미술, 백자를 품다》
조선백자는 그 담백한 격조로 인해 ‘한국적 미’에 관한 논의에 적극적으로 활용되었고, 한국근현대미술사에서 전통적 이미지의 상징으로 끊임없이 등장해왔다. 특히 1930년대 중반 이후 상당수의 미술가들에 의해 작품에 재현되었으며, 이는 현재를 살아가는 동시대미술가들의 작품에서도 지속되고 있다. 우리 미술에 나타난 조선백자의 흔적을 따라가 보는 《백자예찬: 미술, 백자를 품다》는 전통 백자의 숨결을 재조명해보고, 전통의 미학과 동시대의 미학이 우리 미술에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표현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기획되었다. 1950∼60년대 백자를 모티브로 하여 그 형태와 선을 고스란히 담아낸 작품들에서부터, 백자가 상징하는 높은 정신성을 조형화한 작품들, 백자의 미학을 추상의 어휘로 표현해낸 1970년대 단색조 회화 작품들 그리고 다양한 형태와 의미로 백자의 숨결을 불러낸 동시대미술 작품들과 전통백자의 맥을 이어오는 현대도예 작품들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시대를 배경으로 한 각각의 작품들은 조선 백자의 깊은 미감을 드러낸다. 동시에 백자로 표상되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정서를 재현한다. 꾸밈없는 덤덤한 색상과 어수룩하지만 당당한 기형미, 욕심내지 않음으로 얻어지는 자연스러움 등 우리 백자가 갖는 미학적 우수성 그리고 이를 계승하거나 변용해 낸 우리 근현대 미술가들의 예술적 성취를 통해 전통미학의 현대적 가치와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백자, 스미다
도공의 손끝에서 빚어진 백자의 자연스러운 형태와 은근한 색채, 질박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은 한국적 아름다움의 표상으로 우리 미술가들의 작품에 재현돼 왔다. 1930년대 도상봉을 비롯하여 해방 이후 손응성 등 아카데미즘 작가들이 백자정물을 선보였으며, 김환기에 이르러 전통적인 문인화 형식을 현대화하기 위한 대표적인 소재로 주목받았다. 이후 박서보, 이동엽, 정상화, 정창섭 등 1970년대 단색조 회화 작가들 역시 백자미학을 추상의 어휘로 변주하며 백자의 전통을 이어갔다. 조선 백자의 정신은 우리 근현대미술에 오롯이 스며들어 또 다른 형태로 숨 쉬고 있는 것이다.
백자, 번지다
전통성의 상징으로서 백자를 작품에 재현하는 윗세대 작가들의 백자전통은 현재를 살아가는 동시대미술가들의 작품으로 이어진다. 2000년 이후, 다양한 방식으로 조선백자의 의미를 현재에 맞게 재해석하거나 그 의미를 확장하는 작품들을 통해 백자미학의 전통이 계승, 발전되고 있는 것이다. 백자 모티브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표현한 고영훈, 강익중, 손석의 회화작품과 박선기, 황혜선, 신동원, 김병진, 정화진의 설치작품, 전통의 의미를 되새기거나 이를 확장하는 구본창, 이승희, 주세균, 노세환의 작업은 각각의 방식으로 재현되었지만 조선백자의 깊은 미감을 여실히 드러낸다.
백자, 이어지다
현대 도예작가 한익환, 김익영, 박부원, 한상구, 김정옥, 박영숙, 권대섭, 백진의 작품으로 구성된 ‘백자, 이어지다’는 현 시대에도 숨 쉬고 있는 조선백자의 아취와 장인의 얼을 담아낸다. 부드럽고 넉넉한 형태와 온화하고 깊은 색채, 자연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도예 작품들은 우리 선조들의 철학과 조형미를 담은 전통 백자의 맥을 이어간다. 소박하고 청아한 한국 고유의 미감을 재현하고,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도예명장들의 작품을 통해 백자의 기품 있는 멋을 느낄 수 있다.
1902년 함경남도 홍원출생
1913년 전남 신안출생
1927년 충청북도 청주출생
1931년 경상북도 예천출생
1932년 출생
1946년 전북 정읍출생
1952년 제주특별자치도출생
1953년 서울출생
1958년 출생
1960년 충청북도 청주출생
1966년 경북 선산출생
1969년 출생
1972년 출생
1974년 출생
1978년 출생
1980년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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