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기: 거기, 반짝이는
2018.12.06 ▶ 2018.12.23
2018.12.06 ▶ 2018.12.23
전시 포스터
이우기
엷은 떨림의 울음소리가 가득한 밤 digital pigment print_ 180x120cm_2018
이우기
새해 첫날의 멧부리 digital pigment print_180x120cm_2015
이우기
망루에 오른 카약 digital pigment print_120x80cm_2015
이우기
평화는 어둠의 긴 터널을 지나야 있다 digital pigment print_120x80cm_2015
이우기
바람섬2 digital pigment print_100x66.7cm_2017
이우기
태풍이 오는 길 digital pigment print_2014
이우기
뿔 digital pigment print_60x40cm_2015
이우기
거기, 반짝이는 digital pigment print_60x40cm_2018
서성거리는 남자가 있을 테다. 그리고 그 곳에서 불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는 모종의 사건이 일어나 는 중이다. 물론 이 사건은 추상화할 필요 없는 선명한 시간에 걸친 일이지만, 우선은 사건의 주변에서 카메라를 메고 있는 남자로 다시 회귀한다. 그는 어디를 바라보고 있는가?
그는 2012년부터 최근까지 6 여년에 걸쳐, 많은 이미지를 사진기로 포착하고 보여준다. 바닷가의 풍경 이였다가, 이국적인 식물이 바람에 나부끼다가 , 숲 속에서 숨을 고르는 인물이 나타났다가, 삼삼오오 모여 어딘가로 향하는 사람들 등 그 맥락이 붙잡힐때 즈음 사진이미지는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
카메라를맨이남자의시선을조금더따라가보니 긴시간동안제주강정마을의해군기지건설을둘러 싼 갈등의 내부자 혹은 외부자로서 건져올린 내러티브를 애써 조각내었거나, 혹은 조각난 시선으로 발견 한 것이다. 강정마을의 시민들, 활동가, 경찰들이 잠시 무대를 벗어난 배우처럼 잠시 방전되어 있거나 쉬 는 듯한 인상을 풍긴다. 그러한 풍경들은 인물들도 나무, 강아지, 돌과 병치되어 하나의 이야기가 연결 된다. 사건현장과 인접한 풍경이미지는 부재된 사건의 이야기를 강화시켜며 발화한다.
구럼비 바위의 발파 소식을 들은 이우기 작가는 특정한 계기 없이 어느날 강정마을의 해군기지 건설을 둘러싼 주민과 국가의 갈등사이에 끼여들었다. 개인적인 얽힘도, 특별한 연고도 없는 순수한 충동이 그 를 제주도의 강정마을로 이끌었다. 섬의 끝자락에 펼쳐진 디스토피아를 붙잡는 이우기 작가의 카메라는 도식화된 풍경이미지를 빠져나와, 목도하는 시선으로 머무른다. 무슨 말인가 애써 건네는 듯 한데, 선명 하지 않다. 먼저 그가 바라보고 있는 곳. 거기, 를 바라보기로 한다. 거기, 반짝이는
■ 김민이/ 플레이스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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