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미술가의 재발견1: 절필시대

2019.05.30 ▶ 2019.09.15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중구 세종대로 99 (정동, 덕수궁) 덕수궁 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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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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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찬영

    공작 1935, 비단에 채색, 144.2×49.7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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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찬영

    한국산유독식물(韓國産有毒植物) 중 천도백산차, 애기백산차, 노란만병초, 흰만병초 1940년대, 종이에 채색, 106.5×75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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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윤문

    건곤일척 1939, 면에 채색, 150x165cm, 온양민속박물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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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윤문

    추경산수도(秋景山水圖) 1939년, 비단에 수묵담채, 66×36.5cm, 유족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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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종여

    의곡사 괘불도 1938, 면에 채색, 652x355cm, 진주 의곡사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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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군홍

    가족 1950, 캔버스에 유채, 94×126cm, 유족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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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군홍

    행려 1940년대, 종이에 유채, 60×44.5cm, 유족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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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규상

    구성(Composition) 1959, 합판에 유채, 65×52cm, 개인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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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규상

    생태11 1963, 캔버스에 유채, 64×51cm, 개인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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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규

    노란새 1963, 종이에 목판화, 41×32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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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규

    오양빌딩 세라믹벽화 1964, 김수근 설계(1962), 촬영 명이식

  • Press Release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근대미술가의 재발견1: 절필시대⟫전을 5월 30일부터 9월 15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전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우리 미술사에서 저평가된 근대기 작가를 발굴, 재조명함으로써 한국 미술의 두터운 토양을 복원하고자 ‘근대미술가의 재발견’시리즈로 기획되었다. 그 첫 번째인 이번 전시에서는 채색화가 정찬영(鄭燦英, 1906-1988)과 백윤문(白潤文, 1906-1979), 월북화가 정종여(鄭鍾汝, 1914-1984)와 임군홍(林群鴻, 1912-1979), 한국 현대미술의 개척자 이규상(李揆祥, 1918-1967)과 정규(鄭圭, 1923-1971) 등 6인의 예술세계를 조명한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은 1998년 개관이래 《다시 찾은 근대미술》전(1998), 《한국근대미술: 근대를 보는 눈》전(1999)을 시작으로 《鄕 이인성 탄생 100주년 기념전》(2012) 《거장 이쾌대, 해방의 대서사》(2015) 《변월룡(1916~1990)》(2016) 등 한국 근대작가와 작품 소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화가 6인은 일제강점기, 해방기, 한국전쟁 시기, 전후 복구기로 이어지는 격동의 시대에 의미 있는 작품 활동을 보여준 작가들이다. 전시명 ‘절필시대’는 당시 많은 화가들이 자의, 혹은 타의에 의해 절필할 수밖에 없었던 혼란스러운 시대 상황과 미완의 예술 세계를 주목하려는 의도를 나타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여성 화가에 대한 편견(정찬영), 채색화에 대한 오해(백윤문), 정치적 이데올로기의 대립(정종여, 임군홍), 다양한 예술적 시도에 대한 이해 부족(이규상, 정규)과 같은 이유로 이들의 작품 활동이 ‘미완의 세계’로 그친 시대를 성찰한다.

    전시는 ‘근대화단의 신세대 : 정찬영, 백윤문’, ‘해방 공간의 순례자 : 정종여, 임군홍’, ‘현대미술의 개척자 : 이규상, 정규’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채색화조화와 채색인물화로 두각을 나타낸 신세대 화가 정찬영과 백윤문을 소개한다. 정찬영과 백윤문은 각각 이영일과 김은호의 제자로 ‘근대화단의 신세대’로 등장했으나 해방 후 채색화에 대한 편견이 강해지면서 화단에서 잊혀졌다. 이번 전시에는 정찬영의 유족이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한 식물세밀화와 초본 일부를 최초 공개한다. 정찬영의 남편이자 1세대 식물학자인 도봉섭과 협업한 식물세밀화는 근대 초기 식물세밀화의 제작사례이다. 백윤문은 김은호의 화풍을 계승하여 채색인물화로 두각을 나타냈고, 남성의 생활을 소재로 한 풍속화로 개성적인 화풍을 완성하였다. 이번 전시에서 그의 대표작 <건곤일척>(1939)을 볼 수 있다.

    2부에서는 월북화가 정종여와 임군홍을 소개한다. 이들은 해방 후 1940년대 화단에서 왕성하게 활동했지만 월북 이후 남한의 미술사 연구에서 제외되었다. 정종여는 수많은 실경산수화와 풍경 스케치를 남겼으며 이번 전시에는 그가 월북 전에 남긴 작품과 자료를 바탕으로 남과 북에서의 활동을 함께 조명한다. 정종여가 제작한 <진주 의곡사 괘불도>(등록문화재 제624호)도 선보인다. 6미터가 넘는 괘불로 전통 불화 양식이 아닌 파격적인 채색 화법으로 그려졌다. 사찰에서 1년에 단 하루만 공개하는 그림이지만 특별히 이번 전시기간 동안 감상할 수 있다. 임군홍은 중국 한커우와 베이징을 오가며 자유로운 화풍의 풍경화를 남겼다. 또한 그가 광고사를 운영하며 직접 그린 관광 브로슈어 도안 등의 아카이브를 통해 초기 광고디자인의 단초를 엿볼 수 있다.

    3부에서는 한국 현대미술의 개척자라 불리는 이규상과 정규를 소개한다. 이들은 ‘모던아트협회’,‘현대작가초대미술전’등에 참여하며 해방 후 현대미술 화단 선두에서 활동했으나 이른 나이에 병으로 타계하고(이규상 50세, 정규 49세) 작품이 적어 제대로 연구되지 못했다. 이규상은 1948년 김환기, 유영국과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추상미술 단체인 ‘신사실파’를 결성하며 한국 현대 추상회화의 1세대로 활동했으나 남아 있는 작품이 10여 점에 불과하고 알려진 행적이 없다. 이번 전시를 계기로 이규상과 관련된 아카이브와 제자, 동료 등과 인터뷰한 자료를 한 자리에 모아 그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소개한다.
    정규는 서양화가로 출발해 판화가, 장정가(裝幀家), 비평가, 도예가로 활동 영역을 확장했으나 그에 대한 평가는 회화와 비평에 국한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정규의 작품세계가 ‘전통의 현대화’, ‘미술의 산업화’로 변해가는 과정을 추적했으며 특히 후기에 가장 몰두했던 세라믹 벽화를 소개한다.

    전시 연계 행사로 ‘한국 근․현대미술의 새로운 지형학’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9월 7일 개최된다. 미술사학연구회와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참여 작가와 작품세계를 주제로 연구자 5인이 발표할 예정이다. 별도의 신청 없이 참석 가능하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근대미술 연구와 전시로 특화된 덕수궁관의 역할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이 추진 중인 한국미술사 통사 정립 사업에도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mm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국립현대미술관


    1부. 근대화단의 신세대 : 정찬영, 백윤문
    정찬영(1906~1988)과 백윤문(1906~1979)은 각각 동경 유학파 출신의 이영일(1903~1984)과 김은호(1892~1979)의 문하에서 그림을 배우고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채색화조화와 채색인물화로 두각을 나타낸 신세대 화가였다. 이들은 1930년대 전람회의 스타 작가로 부상했지만 개인적인 비극으로 절필을 한 뒤 화단에서 사라졌다. 이후 2000년(정찬영), 1981년(백윤문) 유족에 의해 세상에 다시 알려지기까지 두 화가는 화단과 학계에서 사실상 잊혀져 있었다. 근래에는 일본에서 유입된 채색화풍에 사실성을 강화하고 향토성을 가미하여 1930년대 한국화단을 다채롭게 만든 화가들로서 재조명되어야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부. 해방공간의 순례자 : 정종여, 임군홍
    정종여(1914~1984)와 임군홍(1912~1979)은 월북화가들이다. 1940년대 누구보다 왕성하게 활동했으나 1950년 월북을 기점으로 남한 미술사에서 삭제되었다. 정종여는 ‘한라에서 백두까지’ 전 국토를 화폭에 담고자 하였으나, 분단으로 인해 그 꿈을 이루지 못했다. 임군홍은 중국을 여행하며 자유로운 예술 세계를 구축하고자 했으나, ‘운수부 월력 사건’에 연루되며 그 빛을 잃고 말았다. 이후 이들은 해금조치 되었으나 여전히 이들이 남한에 남긴 작품만으로는 온전한 전시가 어려운 게 현실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제대로 소개되지 못한 작품과 자료를 정리하고 왜곡된 내용을 바로잡는 것도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3부. 현대미술의 개척자 : 이규상, 정규
    이규상(1918~1967)과 정규(1923~1971)는 한국 모던아티스트 1세대로 불린다. 이들은 일제강점기에 교육을 받고 해방 이후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면서 현대미술을 개척한 선두주자이다. 그러나 이규상은 일체의 형상이 배제된 극도의 추상회화를 추구하면서 세상의 이해로부터 멀어졌고, 정규는 현대 판화와 현대 도자의 개척에 몰두하면서 상대적으로 화가로서 위상이 서서히 낮아졌다. 두 작가는 주류 화단과 거리를 두었기에 오랫동안 변방에 머물러왔다. 하지만 한국 현대미술의 초두(初頭)에서 적극적인 선언이나 행동을 앞세우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예술세계와 창작 태도를 모색해 간 이들의 작품 활동이 갖는 의미는 크다고 볼 수 있다.


    ■ 연계 학술대회
    - 행 사 명: 한국 근현대미술의 새로운 지형학
    - 행사일시: 2019. 9. 7.(토) 10:00~18:00
    - 행사장소: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세미나실
    - 주 최: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사학연구회
    - 발표내용
    · [기조발표] 작가발굴과 한국근현대미술사의 새로운 지형
    (김현숙 전 미술사학연구회 회장)
    · [주제발표] 정찬영과 근대 채색 화조화(배원정 국립현대미술관)
    백윤문의 이원적(二元的) 창작활동(최경현 문화재청)
    청계 정종여의 불교 주제 회화(최엽 동국대학교)
    한국 근대 미술과 종교의 역할: 이규상 작가를 중심으로 (윤인복 인천가톨릭대)
    정규의 벽화, 도예의 새로운 가능성 (조현정 카이스트)
    - 참 가 비: 무료 (덕수궁관람료 별도)

    전시제목근대미술가의 재발견1: 절필시대

    전시기간2019.05.30(목) - 2019.09.15(일)

    참여작가 정찬영, 백윤문, 정종여, 임군홍, 이규상, 정규

    관람시간- 화, 목, 금, 일요일: 오전 10시 ~ 오후 7시
    - 수, 토요일: 오전 10시 ~ 오후 9시(야간개장)

    휴관일매주 월요일

    장르회화, 판화, 도자 등 134점, 아카이브 128점

    관람료2,000원

    장소국립현대미술관 NATIONAL MUSEUM OF ART, DECKSUGUNG (서울 중구 세종대로 99 (정동, 덕수궁) 덕수궁 전관)

    주최국립현대미술관

    연락처02-361-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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