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개인전: The Beginning – 생명나무
2020.07.01 ▶ 2020.07.07
2020.07.01 ▶ 2020.07.07
김정수
The Tree of Life 캔버스에 한지_41.4×32cm_2019
김정수
The Tree of Life 캔버스에 한지_32×41.4cm_2019
김정수
The Tree of Life 캔버스에 한지_100×80.5cm_2017
"한 알의 모래에서 우주를 보고 / 한 송이 들꽃에서 천국을 본다 / 그대 손안에 무한을 쥐고 / 한 순간 속에서 영원을 보라" (윌리암 브레이크)
한국의 전통 닥종이를 백묵(白墨)처럼 작업해 왔던 나는 "The Tree of Life-생명나무" 연작을 통해 '시(詩)'적인 분위기를 그림으로 재해석해왔다. "시의분위(詩意氛圍)"에 대한 회화적 표현을 나의 창작 작품과 그에 관련된 이론들을 바탕으로 연구한 논문으로 국립대만사범대학 한국인 최초 박사학위를 받은 나의 작품은 대부분 평온하고 서정적이다. 또한 궁극적으로 그림을 통한 치유를 기반으로 한다.
2020년 온 지구는 아프다. 홀연히 찾아온 바이러스로 인해 세계는 정신적, 육체적 공항상태에 있다. 지금 세상은 코로나 광풍이 휘몰아 치고 있다. 나는 "The Beginning"이라는 주제를 통해 코로나 광풍이 부는 세상 가운데 의연하게 극복하는 인류를 상징적으로 표현 하고자 하였다. 위기의 돌파는 또 하나의 새로운 "시작"을 초래한다. 그리고 "시작"을 통해 우리의 "보는 바"는 혼돈과 죽음에서 "생명과 소망"으로 치환된다. 즉, 대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전환된다. 나의 "생명나무" 시리즈는, 대부분 작가가 "바라보는 것들"에 대한 실상이다. '한 송이 들꽃에서 천국을 본다'는 윌리암 브레이크의 시구에서 영감을 받은 나는 가녀린 꽃 한 잎에서 자연을 보며 손안에서 무한을, 순간에서 영원과 천국을 본다. "생명나무" 를 모토로 하는 나의 작품은 하나의 가녀린 꽃잎이 큰 산과 나무가 된다. 작은 꽃 송이 안에 드넓은 하늘과 초원이 존재하고 자그마한 사람의 형상들은 자연의 일부로 그들과 하나가 된다. 나는 마치 호홉을 불어 넣듯이 닥종이를 이용해 작품에 생기(生氣)를 불어 넣는다. 자연의 일부인 닥종이 안료는 작업을 통해 자연 그대로가 된다. 자연 안에는 "생명(生命)"이 생동한다. 그리고 그 "생기(生氣)"는 "치유"를 동반한다.
작가는 "동시대'를 분별하며, 그 시대의 가치를 작품으로 치환하는 사명이 저마다 있다. 전 세계적인 펜데믹(pendemic)가운데, 닥종이로 생기(生氣)를 불어 넣은 그림들은 또 하나의 '詩語'로 他者를 만나 치유하게 될 것이다. 올해의 절반이 지난 첫 번째 날. 전시를 시작하며, 나는 또 다른 새로운 "시작"을 꿈꾸어 본다. 2020년 7월 첫째날을 기다리며...
■ 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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