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유키 하마다 Hiroyuki Hamada

2022.09.29 ▶ 2022.10.23

가나아트센터

서울 용산구 보광로 42 (보광동, 중소기업은행) 가나아트 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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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 포스터

  • 작품 썸네일

    히로유키 하마다

    #69 2008-10 Enamel, oil, plaster, resin, tar and wax 129.5 x 55.9 x 48.3 cm 51 x 22 x 19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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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로유키 하마다

    #90 2020 Painted resin 106.7 x 127 x 24.1 cm 42 x 50 x 9.5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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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로유키 하마다

    #85 2019 Canvas, resin and acrylic 121.9 x 152.4 x 4.4 cm 48 x 60 x 1.75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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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로유키 하마다

    #95 2021 Enamel, plaster, resign, tar, wax and wood 125.7 x 101.6 x 5.1 cm 49.5 x 40 x 2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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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로유키 하마다

    #32 2001 Enamel, oil, plaster, tar and wax 96.5 x 91.4 x 4.4 cm 38 x 36 x 1.75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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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로유키 하마다

    Untitled Painting 027 2016 Acrylic and charcoal 121.9 x 152.4 cm 48 x 60 in.

  • Press Release

    “인간은 하나의 종(種)처럼 사회적인 동물이다. 우리는 시공을 초월하여 공동체를 형성한다.
    각 공동체는 다른 공동체, 또는 그 안에 속하는 개개인과 복잡한 방식으로 상호작용한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다른 이들의 경험에 일부가 되고,
    미지의 누군가의 심장에서 계속해서 공명한다.”

    - 히로유키 하마다-


    가나아트는 뉴욕 이스트 햄프턴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히로유키 하마다(Hiroyuki Hamada, b. 1968)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도쿄에서 태어나 18세에 미국으로 이주한 그는 회화와 조각을 주요 매체로 사용하여 추상적이고 구조적인 형태의 작품을 선보인다. 하마다의 작품은 뉴욕의 북스타인 프로젝트, 파멜라 솔즈베리 갤러리, 길드 홀 미술관 등에서 소개된 바 있으며, 2018년에는 구겐하임 펠로우십(Guggenheim Fellowship)을 받으며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하마다의 국내 첫 개인전으로, 2001년부터 2021년까지 제작된 조각과 회화 작품들을 소개함으로써 그의 예술 세계를 폭넓게 조명하고자 한다.

    회화작가로 예술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 하마다는 전통적인 회화의 재료를 넘어 에나멜, 레진, 플라스틱, 왁스, 타르 등 산업적 소재를 캔버스 표면에 칠하며 독특한 질감을 만들어내는 기법을 탐구해왔다. 그리고 이러한 예술적 효과를 입체감과 부피를 통해 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조각에 몰두하며 자연스레 두 매체의 경계에서 작품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작가의 정의에 따라 회화와 조각으로 분류되긴 하지만, 그의 평면 작품은 조각에서 발현되는 밀도와 부피감을 화면에 담아내고 입체 작품은 회화와 드로잉에서 감지되는 부드러운 선과 각 요소의 조화와 충돌을 조각적으로 표현한다. 매체의 구분을 넘어 시각적•물리적 유사성을 직관적으로 드러내는 작품들은 작가가 2차원과 3차원의 세계 중 어느 곳에 접속했는지에 따라 달라질 뿐, 근본적으로는 동일한 조형 언어를 사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구체적인 이야기나 상징, 레퍼런스가 철저히 배제된 추상적 형태를 추구하는 하마다의 작품은 우주선이나 신체의 일부, 또는 일상의 사물이나 동물을 연상시키며 낯선 감각을 일깨운다. 작가는 최소한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품의 제목에도 별다른 수식 없이 오로지 번호로 이들을 구분하며, 순수한 추상이 불러일으키는 미적 경험으로 감상자를 초대한다. 그의 작품에서 공통적으로 감지되는 기계로 재단한 듯 매끈한 곡선, 동적 운동을 연상케 하는 반복적인 패턴은 현대의 기계문명과 과학의 발전을 상기시킨다. 그러나 작가는 표면에 구멍을 내거나 의도적으로 바랜 듯한 효과를 더하여, 아직 다가오지 않은 미지의 시간과 과거가 교차된 듯 모호하고 생경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의 미니멀한 태도는 색채의 사용에도 반영되는데, 낮은 채도의 절제된 색과 무게를 가늠할 수 없는 덩어리들은 이성과 감각의 영역을 초월하여 존재하는 고요함을 암시한다. 이러한 근원적 침묵 속에서, 작품을 구성하는 요소들은 마치 먹과 종이처럼 흑과 백으로 구분된 채 서로 분리되거나 결합하는 모습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전체를 구성하는 부분적 요소들의 상호작용은 인간이 끊임없이 공동체를 형성하며 시공을 초월하여 복잡한 방식으로 연결된다고 말하는 그의 연기(緣起)적 세계관에 맞닿아있다. 하마다의 작품 속 요소들이 빚어내는 관계는 따라서, 형식적 미를 넘어 인간의 본질과 삶에 대한 사유를 촉발하며 관객을 명상적 상태로 고요히 이끈다.

    관계가 생성해내는 미학은 하마다의 예술 세계를 관통하는 주제로, 그는 미래와 과거, 부분과 전체 등 대조되는 특성들의 공존을 시각적으로 담아낸다. 공상과학적 미학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태초의 원형적인 에너지가 느껴지는 그의 작품은 따라서, 미래에 발견된 고고학적 유적처럼 선지적인 아우라를 발현하며 시간성을 초월한 형이상학적 경험을 가능케 한다. 이번 전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하마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제공하고, 일상적인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 삶의 본질에 대해 사유하는 순간을 선사하기를 기대한다.

    전시제목히로유키 하마다 Hiroyuki Hamada

    전시기간2022.09.29(목) - 2022.10.23(일)

    참여작가 히로유키 하마다

    관람시간10:00am - 07:00pm

    휴관일없음

    장르회화, 조각

    관람료무료

    장소가나아트센터 Gana Art Center (서울 용산구 보광로 42 (보광동, 중소기업은행) 가나아트 보광)

    연락처02-395-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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