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포스터
홍무아
무아의꿈_BB1 Oil on canvas, 45.5 x 53.0 cm
홍무아
무아의꿈_BB2 Oil on canvas, 45.5 x 53.0 cm
홍무아
무아의꿈_BB3_L Oil on canvas, 53.0 x 65.1 cm
홍무아
무아의꿈_BB4_R Oil on canvas, 72.7 x 53.0 cm
홍무아
무아의꿈_FL1 Oil on canvas, 72.7 x 90.9 cm
홍무아
무아의꿈_MN1 Oil on canvas, 116.8 x 80.3 cm
<홍무아 작가노트 2023>
눈을 뜨고 눈을 감고 걸음을 옮기는 곳마다 인형이 늘어서 있다.
하루의 시작과 끝을 모두 그것과 함께한다. 그러나
“인형을 왜 좋아해?”
이 질문에 대답하지 못한다.
내면엔 무엇 하나 쌓지 못한 미성숙한 자아뿐이라
스스로 답을 찾고 말하기는 불가능했다.
수동적이고 회피하며 가식을 떠는 자아는 그 오만함과는 달리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했다.
손가락 빠는 인형에게 ‘손 빼!’하고 장난스레 호통치며 손을 빼버리는 아버지,
나의 기억이지만 스스로 발견하지 못한, 타인의 질문으로 겨우 발견한 결핍이었다.
어린 시절 그 인형의 손가락은 타인에 의해 빠졌을지 모르나
무의식 속 자아는 원인도 모른 채 여전히 손가락을 빨며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스스로 몸을 가누지 못하고 어색하고 가식적인 몸짓으로 가득한 그것들,
나를 둘러싼 인형에게 깊은 동질감을 느낀다.
그것을 통해 진정한 자아를 찾고 싶다.
해소할 수 없는 끝없는 욕망과 결핍을 마주하고
때로는 그것에서 도망쳐도 마음껏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되는,
내 곁에 영원히 남아 불안하지 않을 무언가를 찾고 싶다.
그리하여 언젠가 진정한 무언가로 변화하기를 바란다.
한국의 기하학적 추상미술
국립현대미술관
2023.11.16 ~ 2024.05.19
김홍주의 드로잉
성곡미술관
2024.03.22 ~ 2024.05.19
무등에서 영산으로
광주시립미술관
2024.03.20 ~ 2024.05.19
박상미: 둥근 위로_團圓風景
이화익갤러리
2024.04.26 ~ 2024.05.23
영원한 비상을 꿈꾸다
조선대학교미술관
2024.03.04 ~ 2024.05.24
유현미: 적 Enemy _ Homage to 박동준 2024
갤러리 분도
2024.04.22 ~ 2024.05.24
점점
더 소소
2024.04.26 ~ 2024.05.24
섬광처럼 오는
더 소소
2024.04.26 ~ 2024.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