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의 여행_방주와 강목사이 2010
2010.01.22 ▶ 2010.02.04
2010.01.22 ▶ 2010.02.04
차기율
순환의 여행-방주와 강목사이 종이에 유채, 혼합재료, 70x100cm, 2010
차기율
순환의 여행-방주와 강목사이 포도나무, 자연석, 물, 철, 585x330x150cm, 2010
차기율
순환의 여행 / 방주와 강목사이 종이에 유채, 연필, 콘테, 100x70cm, 2010
자연과 인간이 함께 걸어가야만 하는 상생의 역사는 선사시대로부터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있어 절대적 화두로 여겨진다. 나는 어디로부터 와서 어디로 가는가와같은 다소 키치적 상상들은 인간이 이 땅에 살게 된 이후 끊임없이 제기된 문제였다.
나의 육체는 영원 한가? 나의정신은 불변의 존재인가?
불안한 존재, 가변의 복합체
사과나무의 육신, 불꽃의 손가락, 재가되어버린 한줌의 머리카락, 흙으로 돌아간 나의정신.
방주<方舟>와 강목<本草綱目>
생명의 집합체인 지구는 문명시대이후 줄기찬 인류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인간에 의한 인간의 도전
인류가 이룩한 발견의 이면에는 오만과 독선의 이데올로기가 항상 존재했기 때문이다.
인간이 지구의 주인처럼 행동하는 지구는 진정 인간의 소유물인가?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의 종들은 등가적 가치 속에서 진화해왔다.
진보가 아닌 진화는 작은 들꽃이나 나의 유전자가 자연의 섭리 속에 존재하는 등가적 개체임을 말해 준다.
계(Kingdom)-문(Phylum)-강(Class)-목(Order)-과(Family)-속(Genus)-종(Species).
우리는 어디에 닻을 내리려 하는 것일까?
강가에 앉아 돌을 보는 나는 인간이 진정 가야하는 오디세이의 종착을 상상한다.
■ 차기율
1961년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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