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갤러리 박영 제6회 작가공모선정전 <2021 THE SHIFT> 3부 - 응시 Le Regard
2021.09.01 ▶ 2021.09.30
2021.09.01 ▶ 2021.09.30
전시 포스터
정진아
Scene 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62×130cm_2021
박상희
홍콩 소호 거리 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시트 커팅_200×200cm_2016
최재혁
Still life#87(문,학,문) 캔버스에 유채_112.1×193.9cm_2021
최나리
Garden of desire 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30×162cm_2021
올해로 6기를 맞는 『THE SHIFT』는 '박영博英; 넓게 인재를 양성한다'는 도서출판 박영사의 기업정신을 바탕으로 국내 현대미술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새로운 변화로의 이동'의 주제를 담고 있다. 『2021 THE SHIFT 3부 - 응시』 展은 도시풍경, 사회와 인간관계, 일상, 자연 등 각자가 상정한 공간 속에 보는 자를 초대하여 사유하게끔 이끄는 작가들을 소개한다.
자크 라캉(Jacques Lacan)은 시각에 대해 논할 때, '나 자신을 보는 나 자신을 본다'고 칭한다. 여기서 '봄'은 단순히 '바라봄 see'이 아니라 '응시 regard'일 것이다. 응시는 일차적으로 감각에 의해 대상을 바라보는 것이고(see), 이차적으로는 대상을 무의식적으로 의식하고 원하는 것까지 포함한다(regard). 그리고 예술에서의 응시는 주체와 대상(=작품) 사이의 관계를 말한다. 근대까지의 데카르트적 응시는 기하원근법을 바탕으로 주체에게 대상의 지배권을 부여하나, 라캉적 응시는 오히려 주체를 그림 속에 위치시켜 역으로 응시되게 한다. 그리하여 작가의 예술행위를 통해 보는 자는 작품으로 던져지며 그려진다.
4인의 작가들은 전통적이고 표상적인 시각체계와 상징화될 수 없는 시각체계를 동시에 포섭한다. 이들의 작품은 인간 내부의 사적 공간을 공적 공간으로 추동하며, 이를 응시할 때 우리는 진리의 쾌를 획득하게 된다. ■ 갤러리박영
1983년 서울출생
윤정미: 사진으로 읽는 인천 근현대 소설전
한국근대문학관
2023.11.24 ~ 2024.04.28
지역 근현대 미술전 : 바다는 잘 있습니다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2023.12.12 ~ 2024.04.28
«가장 깊은 것은 피부다», «4도씨»
세화미술관
2024.01.30 ~ 2024.04.28
박지수: 빛 나는 그늘 Shining Shade
갤러리 도올
2024.04.12 ~ 2024.04.28
김윤신 《Kim Yun Shin》
국제갤러리
2024.03.19 ~ 2024.04.28
강서경: 마치 MARCH
국제갤러리
2024.03.19 ~ 2024.04.28
서동욱: 토성이 온다
원앤제이 갤러리
2024.03.16 ~ 2024.04.28
김정숙: 숨. Fullness, Calm, Wide, Deep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2024.04.13 ~ 2024.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