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에

2010.10.07 ▶ 2010.10.20

갤러리 담

서울 종로구 윤보선길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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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실

    최영실-초록 진동 Fremito verde IV oil on canvas, 40X30cm,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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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실

    최영실-순결 순백 천진 솔직 Candore I oil on canvas, 60X60cm,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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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실

    최영실-에릭 사티에 바침 헌정 Omaggio a E.Satie IV oil on canvas, 60X60cm,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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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실

    최영실_길 위에서 Lungo la strada II oil on canvas, 30X40cm, 2010

  • Press Release

    안드레아 볼(Andrea Volo 로마국립미술원교수)
    그녀의 작품에서 가장 흥미로운 것은 이미지의 단순함에도 불구하고 색의 강렬함을 담고 있으며 자유분방한 선의 율동과 즉흥적인 붓 터치를 통해 빛의 흐름을 전체적으로 화폭에 잘 드러낸다는 것이다. 그녀는 때때로 자연과 인물이 함께 조화를 이루고 있는 작품 안에서 주요한 움직임을 잡아내려고 하고 있다. 그녀만의 독특한 붓 놀림은 더 이상 단순한 형태로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 사람을 연결하는 공간성의 표현이며 더욱 흥미로운 것은 이미지와 색 그리고 자유롭고 핵심적인 붓 터치를 통하여 드러난 빛을 전체적으로 담고 있다는 것이다. 작가는 때때로 움직임을 잡아내려고 하고 있다. 풍경화의 경우, 그녀는 실제 형태들의 사실적인 묘사력에 주력하기 보다는 점진적으로 자연물의 형태를 단순화하고 그 본질의 표현에 주력하면서 자연의 우연성과 거리감에 대한 인상을 균형감 있는 색의 사용으로 구상과 추상이 만나는 순간의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그녀의 붓 놀림의 표현은 매우 독창적이며, 보는 이로 하여금 ‘기운생동’하고 ‘역동적 힘’의 흐름을 즉각적으로 감지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선의 묘사는 단순한 구도와 기호 그리고 색의 유희적 표현을 통해 그녀의 의도를 잘 드러내며, 힘을 담고 있는 붓의 움직임은 점진적으로 기호화 되고 있다.

    천 번이고 지는 달이어도
    언제나 다시 차오르는 것처럼
    오래된 것들은
    처음 그 새로움부터 시작인데…….
    멀리 꿈처럼 이던 것이
    나를 오래 붙잡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살아온 현실이
    꿈속처럼 아득하기만 한걸 보면
    가졌던 것들을 내놓아야
    새로움이 찾아지는 것 같아,
    지금까지의 습관, 인연,
    그리움 저만치 접어두고.
    나는 흔들릴 테야
    막연함과 설레임으로
    세찬바람으로
    잎사귀를 흩어 내리고.
    달이 차오르듯
    심장에 물이 오르고
    꿈속에 보이는 나의 성성한 백발처럼,
    멀리 가는 생각.
    이천십 년 사월 최영실

    전시제목지금 여기에

    전시기간2010.10.07(목) - 2010.10.20(수)

    참여작가 최영실

    관람시간12:00am~19:00pm 일요일/am12:00~pm05:00

    휴관일없음

    장르회화

    관람료무료

    장소갤러리 담 Gallery Dam (서울 종로구 윤보선길 72 )

    연락처02-738-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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